歎 / 道儒心急
(탄 / 도유심급)
🔎 의미 단위로 보면
歎: 탄식하다
道儒心急: 도닦는 유학자의 마음이 급함
👉 “탄식하다, 도닦는 유자의 마음이 급함을”
心兮本虛 應物無迹 心修來而知德 德惟明而是道
심혜본허 응물무적 심수래이지덕 덕유명이시도
마음은 본래 비어서 물건에 응하여도 자취가 없는 것이니라. 마음을 닦아야 덕을 알고, 덕을 오직 밝히는 것이 도니라.
탄도유심급(歎道儒心急)은 동학 창시자 수운 최제우가 쓴 『[동경대전]』에 나오는 시로, '도를 닦음에 조급한 마음을 탄식하다'라는 뜻입니다. 도(道)를 깨닫기 위해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정성을 다해 심법(心法)을 닦을 것을 강조하는 가르침입니다.
주요 내용 및 유래
뜻 풀이:
歎(탄식할 탄), 道(도 도), 儒(선비/도 유), 心(마음 심), 急(급할 급).
배경: 1863년 저술된 수심법(修心法)으로, 도를 닦으면서 마음을 급하게 먹는 것을 탄식하고 올바른 마음가짐을 강조하는 내용입니다.
핵심 메시지: 마음의 줏대(心柱)를 굳건히 하고 한결같은 생각(一念)으로 정성을 다하면(正心) 만사가 뜻대로 된다(萬事如意)는 의미입니다.
유사 표현 및 관련 가르침
고아심주(固我心柱): 내 마음의 줏대를 굳건히 한다.
일념재자(一念在玆): 한결같은 마음이 여기에 있다.
소제탁기(消除濁氣) 아양숙기(兒養淑氣): 흐린 기운을 씻어내고 맑은 기운을 아기 기르듯 잘 길러야 한다.
심혜본허 응물무적
歎道儒心急 (탄도유심급)
山河大運 盡歸此道 其源極深 其理甚遠
산하대운 진귀차도 기원극심 기리심원
산하의 큰 운수가 다 이 도에 돌아오니 그 근원이 가장 깊고 그 이치가 심히 멀도다.
固我心柱 乃知道味 一念在玆 萬事如意
고아심주 내지도미 일념재자 만사여의
나의 심주를 굳건히 해야 이에 도의 맛을 알고, 한 생각이 이에 있어야 만사가 뜻과 같이 되리라.
消除濁氣 兒養淑氣
소제탁기 아양숙기
흐린 기운을 쓸어 버리고 맑은 기운을 어린 아기 기르듯 하라.
非徒心至 惟在正心 隱隱聰明 仙出自然 來頭百事 同歸一理
비도심지 유재정심 은은총명 선출자연 내두백사 동귀일리
한갓 마음이 지극할 뿐 아니라, 오직 마음을 바르게 하는데 있느니라. 은은한 총명은 자연히 신선스럽게 나오고, 앞으로 오는 모든 일은 한 이치에 돌아가리라.
他人細過 勿論我心 我心小慧 以施於人
타인세과 물론아심 아심소혜 이시어인
남의 적은 허물을 내 마음에 논란하지 말고, 나의 적은 지혜를 사람에게 베풀라.
如斯大道 勿誠小事 臨勳盡料 自然有助 風雲大手 隨其器局 玄機不露 勿爲心急 功成他日 好作仙緣
여사대도 물성소사 임훈진료 자연유조 풍운대수 수기기국 현기불로 물위심급 공성타일 호작선연
이와 같이 큰 도를 적은 일에 정성드리지 말라. 큰 일을 당하여 헤아림을 다하면 자연히 도움이 있으리라. 풍운대수는 그 기국에 따르느니라. 현묘한 기틀은 나타나지 않나니 마음을 조급히 하지 말라. 공을 이루는 다른 날에 좋이 신선의 연분을 지으리라.
心兮本虛 應物無迹 心修來而知德 德惟明而是道
심혜본허 응물무적 심수래이지덕 덕유명이시도
마음은 본래 비어서 물건에 응하여도 자취가 없는 것이니라. 마음을 닦아야 덕을 알고, 덕을 오직 밝히는 것이 도니라.
在德不在於人 在信不在於工 在近不在於遠 在誠不在於求 不然而其然 似遠而非遠
재덕부재어인 재신부재어공 재근부재어원 재성부재어구 불연이기연 사원이비원
덕에 있고 사람에게 있는 것이 아니요, 믿음에 있고 공부에 있는 것이 아니요, 가까운 데 있고 멀리 있는 것이 아니요, 정성에 있고 구하는데 있는 것이 아니니 그렇지 않은 듯하나 그러하고 먼 듯하나 멀지 아니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