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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겨울비 내린 다음날~~12.1
어제는 11월 1일,
새벽부터 오후까지 비 내렸다
겨울비치곤 상당히 많은 량이 내렸다
점돌이는 문밖으로 얼굴을 쬐금내고 바라보고,
순이는 보금자리에 그대로 앉아서 꼬리를 흔들었다
두 녀석이 이침산책도 못해 근질근질 할터다
오후 산책도 못해 안절부절하는 모습이 안타까웠다
그래도 나를 가장 반겨주는 유읠한 친구들이다
마냥 하늘만 바라볼 수 없어서 오후는 비옷입고 산책했다
그런데 늦은 오후부터 강풍이 불고 싸래기 눈이 내린다
그래서 1층 보일러실로 아기들 거처를 옮겼다
작년에도 한겨울 밤을 여기서 보내서인지 낯설지 않다
덩치는 커도 귀여운 녀석들이다
오늘은 12월 1일,
밤새 눈이 조금내리고
추워서 꽁꽁 얼어붙은 산골이다
산하는 정적에 싸이고
비에 젖은 낙엽은 구르지 못하고 한곳에 모였다
무거워서 움직이지 못하는 모습에 눈길이 가고
살며시 밟아서 깊이를 헤아려 보았다
그래도 서걱하며 내려앉는 모습이 괜찮다
내 발자국위로 다른 발자국이 남겠지
겨울은 그속에서 쌓이고
봄은 그속에서 희망을 꿈꾼다
이른 새벽에는 모진 바람이 불어와
윙윙 거리는 겨울나무 소리~~~~~~~
~~~ ❤ ^^
12월의 첫날은
모진 북서풍으로 시작됩니다
어제 비와 눈이 없었다면
낙엽은 다 날아갔을 것입니다
삶의 무게를 지고 떨어져
그저 굴러 가기 보다는 그래도
한 모퉁이에 모여서
이야기 나누는 모습이 좋습니다
겨울은 그렇게 눈꽃이 됩니다
나는 이제 한 3개월은 육체는 쉬고 싶습니다
손과 머리는 기록하는 업무에 투사하여
전사와 탐사 탐문 기록을 남기는 일을 하렵니다
컴퓨터가 오래되어 느리긴해도
저의 손놀림 수준에 괜찮습니다 ㅎㅎ
급변하는 기상에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 달 맛, 별 맛~~~❤12.2
어둔 밤하늘을 지키는 파수꾼처럼
둘이는 서로를 위하여 사랑을 한다
비바람 불던 날에도
눈보라 치는 날에도
먹구름 위에서 손짓을 하고
흰구름 위에서 눈짓을 하고
천둥소리 요란해도 보이지 않게
꽁꽁 언 날에는 호호 손을 불며 윙크를 한다
잠자는 숲속의 여신을 위하여 불을 밝히고
거센 파도를 헤치는 돛배에게 희망을 주고
그렇게 감사합니다
그렇게 고맙습니다
달맛 별맛, 꺼져가는 등불을 위하여 꿈을 밝히고
잠못이루는 하늘을 위하여 보약을 준다
~~~ ❤ ^^
추위가 계속됩니다, 영하11도~~
광덕산하는 깊은 침묵의 겨울잠에 들고
검은색 할미새가 얼어붙은 논위에 찾아와 날고
까마귀며 까치는 잠깐 여행을 남쪽으로 갔는지 없네요
'21년도도 이제는 마지막 달력 앞에 서고
지난날을 되돌아 보는 결산을 하겠지요
땅속깊이까지 얼기 시작하여 서릿발이 솟아나고
걷기도 둔탁한 소리가 납니다
가는 시간은 멈춤이 없이
변함없는 행진을 계속 합니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기다림을 간직하고 있어 행복입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 달 맛, 별 맛~~~❤12.3
어둔 밤하늘을 지키는 파수꾼처럼
둘이는 서로를 위하여 사랑을 한다
비바람 불던 날에도
눈보라 치는 날에도
먹구름 위에서 손짓을 하고
흰구름 위에서 눈짓을 하고
천둥소리 요란해도 보이지 않게
꽁꽁 언 날에는 호호 손을 불며 윙크를 한다
잠자는 숲속의 여신을 위하여 불을 밝히고
거센 파도를 헤치는 돛배에게 희망을 주고
그렇게 감사합니다
그렇게 고맙습니다
달맛 별맛, 꺼져가는 등불을 위하여 꿈을 밝히고
잠못이루는 하늘을 위하여 보약을 준다
~~~ ❤ ^^
추위가 계속됩니다, 영하11도~~
광덕산하는 깊은 침묵의 겨울잠에 들고
검은색 할미새가 얼어붙은 논위에 찾아와 날고
까마귀며 까치는 잠깐 여행을 남쪽으로 갔는지 없네요
'21년도도 이제는 마지막 달력 앞에 서고
지난날을 되돌아 보는 결산을 하겠지요
땅속깊이까지 얼기 시작하여 서릿발이 솟아나고
걷기도 둔탁한 소리가 납니다
가는 시간은 멈춤이 없이
변함없는 행진을 계속 합니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기다림을 간직하고 있어 행복입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 겨울감~~~12.4
까치밥도 아니다
그렇다고 잊혀진 감도 아니다
세월따라 달려온 감
가을을 보내고 겨울을 품고 있다
쉬운 것은 독이 되기 쉽다
그래서 북풍한설 맞고 굳굳하게 매달려 있다
비바람 스치고 눈서리 맞으며
갖은 풍상 견디며 끝자락에 빛나는 감이다
때로는 배고픈 까치 날아와 앉는다
때로는 김삿갓님이 멍때리고 서성거리는 낭만~~❤
이런 날이 많았으면 좋겠다
오가는 발걸음이 쉬어가는 기다림의 맛이다~~❤
~~~ ❤ ^^
계속되는 영하 10도의 아침입니다
광덕산하는 너무 조용히 토요일을 맞이합니다
넘 추워서 까치도 까마귀도 어디론가 숨고
사람도 방속에 들어앉게 됩니다
앞으로 약 3개월동안 동장군이 천지를 지배합니다.
어제는 마눌님을 모시고 서울 강남성모병원에 갔다왔습니다
점심을 서초동 식다에 갔는데 길거리에 감나무가 있습니다
그런데 감이 주렁주렁 그대로 있습니다
한참을 바라보고 한컷 했답니다
건강하세요
" 곰삭은 고추~~~12.5
포옥 곰삭은 고추가 좋다
된장맛, 간장맛, 세월맛이 들어 더 좋다
된장맛은 어떨까
구수하고 텁텁하고 지근지근한 느낌~
간장맛은 어떨까
달달하고 고향같고 어머니같은 느낌~
세월맛은 어떨까
은근하고 다정하고 추운 겨울날 모닥불같은 느낌 ~
나이테 돌고 돌아서 묶는
삶은 동그라미속에서 곰삭아가는 동행
마음따라 가는 세월인지
세월따라 가는 인생인지
겨울날에는 군고그마 익는 맛으로
오늘은 갈대밭에 속삭이는 바람처럼 언덕을 오른다
~~~♡ ^^
춥습니다, 영하 10도입니다
12월의 첫 일요일이 지나고 있습니다
이제 동면의 세상이 점점 깊어갑니다
자작나무 숲에 벌거벗은 나무들이 깊은 잠에 듭니다
들고양이들이 배고픈지 자주 나타나고
우리 강아지들이 난리입니다 ㅎㅎ
오늘도 아침에 한바탕하고
힘찬 시작을 알립니다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빛나는 별~12.6
사랑하는 마음이 좋습니다
그렇다고 동정하진 마세요
삶이란 장미 꽃같은 유혹입니다
가시가 있다는걸 모르면 아프잖아요
밤하늘에 별들이 많이도 빛나고 있습니다
어떤 별이 더 아름다운지 알고 계시나요
내가 바라보는 눈은 애려운데
네 눈은 화려하거든요
깊은 밤 울어애는 고라니의 목소리
차가운 겨울밤은 길기만 하고
별아 너도 꿈을 꾸니
나는 별보며 꿈을 꾸는 허수아비 농부입니다
기다림은 끝없이 먼 하늘을 가르는데
멀리서 이침이 일어서 창가를 흔듭니다
~~~♡ ^^
감사합니다
또다른 한주의 시작입니다
그래도 이렇게 눈을 뜨니 얼마나 행복하네요
간밤에 별을 보니 너무 밝게 빛나고 있습니다
나는 올려다 보는데 별은 내려다 보며 꿈을 꿀까요?
길너머 야산에 고라니 울음이 크게 들렸습니다
먹이를 찾으러 밤을 새는 노력이 좋습니다
자유를 쫓아 야생하는 선택의 의지겠지요
점점 깊어가는 겨울~,
그래도 봄은 오고있습니다
언제나 건강하세요
" 자작나무~~12.7
눈이 내리는 날
우리 마을에 겨울이 왔어요
노란 잎이 지고
나는 벌거숭이 키다리가 되었어요
내 옆에는 하얀 소나무 숲이 있습니다
푸르름이 머물고 흰눈이 와와 내려 앉아도 좋은 녀석입니다
사람들은
그걸 바라보며 변함 없는 우정을 다짐하고
오래오래 살라하며 다짐을 한답니다
나는 내가 좋습니다
나만의 문법으로 기다림이 있어 좋습니다
봄에는 나도 파란 꿈을 키우고 희노애락을 느끼며 살겁니다
공존과 상생으로
나는 기다림이 있어 좋습니다
.
롱패딩으로 무장을 하고
속에는 정장으로 넥타이를 달고 고개를 조금 숙인 남자~
빨간 구두에 가을색 가방을 메고
짙은 립스틱에 목에는 복숭아꽃 스카프로 무장을 한 여자~
세상을 바라보는 나는
때로는 아프기도 하고 때로는 신나기도 합니다
떨어진 내 손등을 밟으며,
바지 주머니에 두손을 넣고 거니는 남자
그 호주머니 속에서 만져지는 그리움이 좋습니다
그리고 한 손에 꼬옥 쥐고 있는 기다림이 좋습니다
사뿐사뿐 내려 앉는 나를 찾아온 가을 여자
그 남자의 팔에 팔을 끼어 걷기도 하고
때로는 혼자 걸으며 떨어져 있는 나를 들여다 보기도 하고.
때로는 얼굴을 들어 바람빛에 해맑은 미소를 짓는 모습~
겨울의 길목은,
한없이 그냥 미소로 살렵니다
추워지면 옴추러진 모습으로 하늘을 우러러 볼겁니다
겨울 바람이 불면
부서지는 파도처럼 쓸리는 모래알같은 흔적이 싫어
하얀 몸짓으로 진실을 말하며 서 있을 겁니다
때로는 소나무 꿈을 꾸려고도 하고
그래도 내 꿈을 찾아 보자기에 담아서 간직하렵니다
봄이 오면 나는 다시 푸른 모습으로 일어나고
걸었던 길로 돌아가지 않는 용기로 하늘을 오르렵니다
나는 자작나무입니다
만주, 그리고 북간도에서 독립군들이 숨었다는 그 숲입니다
~~~♡ ^^
추위가 조금 풀렸습니다
영하 5도입니다
오늘도 감사한 하루입니다
돌아가지 못한는 아쉬움이 느껴집니다
인생은 나그네 길이라 하니
저 앞산에 잎이 다 떨어진 자작나무 숲속이 보입니다
그리고 그 가을을 그려 보았습니다 ㅎㅎㅎ
그리고 겨울아침 하늘을 한번 바라봅니다
똥묻은 개가 겨묻은 개 나무란다는 속담이 떠오릅니다
똥도 묻고 겨도 묻으면 어떻게 할까요~~~
오늘이 대설이랍니다
눈을 감고 흰눈을 그려봅니다
건강하세요
" 까치부부와 우리집~~12 8
우리 느티나무에 지난 3월에 까치집이 생겼습니다
둘이서 열심히 마른가지를 물어와 지었습니다
거의 한달이상 걸린 집이 완성되고
까치부부는 둘이서 교대로 외출을 했습니다
그 전까지 자주 찾아오던 까치들의 발걸음이 뜸해지고
이 부부까치의 전용 집처럼 느티나무는 허락하였습니다
얼마가 지나 한 두번은 새끼들이 태어나 날았고
그런 어느 가을 날부터 새끼들의 모습은 안보였습니다
우리 순이와 점돌이는 가끔은 귀찮아 까치부부를 쫒아내고 얼마 후에는 그려려니 하고 친구가 되었습니다
낙엽이 지고 이제 확연히 집이 노출됩니다
그러자 까치부부의 현장거주가 뜸해지는 느낌입니다
까치들은 어디서 추운 겨울밤을 보내는지~~
그래도 하루에 많은 시간을 느티나무 주변에서 보냅니다
이제 까치부부는 우리집 새처럼 집주변에서 살고 있습니다
집주변을 산책하면 내주변에서 깡총깡총 뛰놀기도 합니다
어떤 때에는 앞에서 먼저 내려앉아 걷기도 합니다
어제가 대설인데 눈이 오질않아 조금 서운합니다
그래도 까치부부가 눈속에 묻히는 위험은 없습니다 ㅎㅎ
그들도 이제는 우리집 집새입니다
~~~ ❤ ^^
오늘은 영하 5도로 시작됩니다
하늘이 조금 엷은 구름으로 덥혀 흐린 날씨입니다
오늘 정기 건강검진을 받으러 읍내 철원병원에 갑니다
마스크를 단단히 쓰고 가야겠지요 ㅎㅎ
광덕산하는 겨울이 깊게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아마도 내년 2월 중순이 되어야 풀리기 시작할 겁니다 ㅎㅎ
그래도 요즘 몇일은 따스한 느낌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언제나 건강하세요, 그리고 좋은 일만 가득하세요
" 쥐굴 앞에 서다~12.9
언제나 너는 숨어서 산다
옛날에는 병균을 옮긴다고 혼다더니~
언젠가는 배고픔을 이기려 너의 목숨을 요구하고
언젠가는 너의 몸가죽을 벗기려 너를 원했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더니 집마다 고양이를 기르고
욕심많은 사람들이 세상을 독식하더라
또 언제부터는 한탄-바이러스의 주범이 되더니
들녁에서 살기도 어렵게 되었던 너다
이제는 가끔씩 우리 순이와 점돌이의 표적이 되고
벌써 몇은 운명을 달리하니 참 거시기하다
공존할 수 없는 너와의 운명이 애석하다
그런데 다시 너 앞에 서서 그 당돌한 모습을 그려본다
언젠가 너 점돌이를 뒤돌아 보면서 웃으며 굴을 빠져나갔지
점돌이는 힘을 다해 너의 굴을 파며 추격했다
하지만 뒷문으로 유유히 떠나던 모습을 나는 지켜보았다
내가 혼내고도 싶었지만 너무 비겁한 것같아서 웃기만 했다
그래 보니 더 살려고 요란스럽게 땅굴을 파고 있더라
우발 상황에 대비하는 너의 모습에 박수를 친다
그래도 지상으로 나와서는 고양이의 은밀 침투에 걸리고
한눈 팔고 걷거나 양식에 취해 덤비다 점돌이에 걸렸잖아~
너 친구들 중에는 한때 콩밭에서 순이의 불신검문에 걸려
혼비백산 도망치다 옆에 있던 나무판에 걸려서 넘어졌다
얼마나 급했던지 그냥 홀딱 뒤집어 져서 배꼽이 보이더라
그러더니 일어서 주변을 얼른보고 도망가더라
아무도 보지못했다고 의기양양 걷던 모습 기억된다
너희들 "낮에는 사람이 보고 밤에는 고양이가 본다"는거 아니
이제 날씨가 츱고 땅이 얼어 붙는데 살기 힘들겠다
뭐 동정하는 것은 아닌데 산넘어 산이잖아
하지만 땅이 얼어 굴을 파고 널 잡으려 하지는 못하니 좋겠다
하지만 자만은 금물이다
나처럼 의외의 상대자가 나타나 너의 집을 들추잖니
미안하다, 고의로 한 것은 아니다, 폐자재를 치우다보니~~
오해는 말아줘, 일부러 너를 춥게 한다거나
점돌이나 순이 한테 아니면 고양이에게 알리고 싶진 않으니
그러니 너도 어서 다른 굴을 파라
땅이 더 깊게 얼기 전에 은신처를 만들어라~~❤,
~~~♡ ^^
오늘은 영하 5도입니다
낮에 녹았던 것이 다시 얼었습니다
이렇게 겨울은 깊어갑니다
내년 농사를 위해 사전에 준비하는 것도 이제는 어렵습니다
얼어붙으면 쉽지않습니다
모두가 때가 있는가 봅니다
고느넉한 산골에 그래도 가끔씩 차량들이 지나갑니다
고개들어 쳐다보기도 하고
그 눈망울로 저기 광덕산을 바라보곤 하지요 ㅎㅎ
감사합니다
언제나 건강하세요
" 사랑해~~❤12.10
곱던 얼굴도 이제 변했습니다
보기좋던 몸매도 이제 세월을 달았습니다
생에 가장 아름답던 모습이 떠나는 아쉬움
잠못이루던 날들이 은하수 별처럼 멀리서 반짝입니다
이제 돌아갈 수 없는 과거로의 여행은 시렵고
피고 지는 꽃들도 꿈을 꾸는지 물어보고 싶습니다
가는 길은 멀고도 가깝고도
달기도 하고 쓰기도 하고 내일은 어떤 색일까~❤
달콤한 여행, 초콜렛처럼 뭉글함이 좋더니
어느날부터 눈비를 맞더니 흰구름먹구름이 좋습니다
인생은 뭔지 나도 모릅니다
살다보니 운명이고 인생처럼 황혼빛이 들었습니다
중간역마저 떠난 기차는 멈춤이 없겠지요
감사합니다, 그래도 우리 이만큼 걸었으니 사랑합니다 ~~❤
우리 사랑한 만큼만 더 사랑하며 걸어봐요
"인생, 별거도 아니잖아, 함께하는 동행으로 아름다운 세상~"
~~~❤ ^^
와 오늘 아침은 영상입니다
이것이 이상 기후인지~~
광덕산골은 고요함이 살고
저멀리 능선에는 참나무 병정들이 차렷자세로 서있습니다
한겨울을 저렇게 지키며
변함없이, 동쪽에서 오르는 해를 영접합니다
오미크론인지 독감인지 세상이 난리입니다
건강하세요
" 겨울비 내렸습니다 ~12.11
얼음이 다 녹았습니다
해는 보이지 않는데 어디에 있나요
하루종일 비는 내리고
점돌이와 순이는 안에서 잠을 잡니다
가야할 길은 이제 황혼빛이드니
아라랑 아라랑 얘기있는 겨울비 내렸습니다
이대로 가는 모습이 두려워
내리다 내리다 가슴으로 내리는 비입니다
감사합니다, 돌아오지 않는 청춘이라 아파해
그래도 후회는 조금만 해야겠지요
간절한 소망으로 안개낀 길을 걸어보며
저 산너머에 오르는 이침해를 기다립니다
~~~ ❤ ^^
오늘은 영하 2도입니다
그래도 좋습니다
하지만 안개가 가득하여 저기도 보이지않습니다
토요일이라 지나는 차도 별로입니다 ㅎㅎ
조용한 겨울의 길목은 침묵입니다
온통 오미크론의 침투로 세상이 두려워 하는데
이럴수록 건강한 운동으로 위기를 잘 극복해야합니다
건강이 행복의 지름길입니다
" 오래된 미래를 위해~~❤12.12
몸에 문신을 한 사람이 몸을 씻는다
아주 열심히 닦는 모습이 좋다
배도 볼록 나오고
얼굴빛이 검붉게 한 가닥 한 모습이다
나는 곁눈으로 지켜보았다
그리고 그 눈빛을 보며 그 사람의 옛날을 그려본다
탕속에 뜨거운 물을 받아 그속에 든다
덩달아 나도 들어 눈을 감아 보았다
연신 문신을 문지르는 그 사람의 어제는 태풍 🌀
아냐아냐 피눈물6나는 격정의 마스크 😷
대장이 간직한 허무함이 있고
쫄병이 간직한 애환도 있을거다
물밖으로 나와 거울잎에 서본다
내얼굴을 만져보며 가슴속을 닦는 미소지으며 ~❤
~~~ ❤ ^^
토요일인데 몸이 찌뿌등하여 목욕탕에 갔습니다
덩치가 큰 한사람이 탕속에 오래 머물다 나오고
저기 앉아서 범상한 문신을 닦고 있습니다
아름답던(?) 것을 닦아 내는 모습입니다
각양각색으로 묻어난 살의 흔적을 지우고 있습니다
얼마후에 오른쪽 어깨에 문신을 한 작은 녀석이 들어왔습니다
적당히 씻고 나가면서 형님에게 인사를 하고 갑니다
주고받는 인사속에 한 무리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나는 한동안 그 모습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탕속에 오래 머물다 뒤따라 나왔습니다
추운 겨울날 문신을 닦는 그 모습이 오래 남습니다
한때는 힘이라 생각했을 것입니다
세월의 흐름속에 변하는 것이 인생이 아닐까요 ~~~!
오늘은 영하 4도로 시작하는 일요일입니다
건강하세요
" 부부 참전용사님과 점심을 먹으며(2-1)~~❤12.13
지난 추억은 살아있다
한 20년 한방향으로만 걸었으니 인연도 많다
이번 한 주는 군번없이 싸운 유격대원 용사님을 만났다
12월 2실에 서울 서초동 명동막국수 식당에서 만난
서울에 거주하는 두 분으로,
한 분은 93세 장기락선배님
한 분은 90세 김인수선배님
11월 29일 강화도에서 만나 교동 고구리에 함께 간
강화에 거주하는 부부 용사님으로,
한 분은 92세 김청산선배님이고
한 분은 여성으로 17세 나이에 참여한 88세 할머니다
위에 세분은 모두 황해도 연백이 고향이다
전쟁시 교동 연평도 등지로 남하하여 유격대원이 된다
이 시기는 1.4후퇴라는 중공군이 내려오면서 시작된다
갑작스레 김청산용사님 전화가 와서 만나고 싶다고 하신다
연세가 많기에 무슨 일이 생길(운명)수도 있어 강화로 갔다
~~~~~~"
만남의 최초는,
철산리 여덟분의 유해를 발굴 하면서 인연이 시작되었다
2000년 초에 장기락 유격대원들이 제보하여 현장에 갔다
바로 앞의 한강을 건너면 바로 황해 연백이다
당시에 내륙으로 침투해 들어가 적군의 위치, 무기탈취, 무기고 폭파, 요인납치나 적군 사살등 임무를 수행하였다
그러다 적에게 노출되어 현지에서 전사 또는 포로가 되고
일부는 선박으로 복귀하다 노출되어 강상에서 전사하고
또 일부는 아군의 강가까지 와서 출혈로 전사한다
그래서 그 강변 뻘판에 흩어진 유해를 동료들과 수습하여
고향이 보이는 곳에 동네 사람들을 모으고 읍에서 막걸리를 가져오게 해서 묻었다는 제보에서 발굴이 되었다
그 결과 6구를 발굴했는데 실제 8구가 있었으나 어이없게도
2구의 유해 봉분 위에 아기 묘가 그후에 매장되었다
그래서 유해의 훼손을 고려하여 발굴하지 못했다
특이점은 제보대로 봉분마다 술병이 모두 나왔다
더 기이한 것은 그 술병에 술이 그대로 콜크마개로 밀봉,
그대로 있었는데 열어본 결과 알코올은 없고 물이 되었다
그걸 장기락 용사님이 꿀컥 마시어 순간 아찔했다
하지만 아무런 증상멊이 끝나 긴잠을 풀었다
그 이후에도 강화유격대 회장 이석군 용사( 얾마전 작고)님과
동 동지회의 사무총장으로부터 제보와 현장확인을 통하여 50여구의 용사님을 발굴하였다
이곳의 발굴현장에는 김동석 유격대 초대 대장(예비역 대령(운명), 가수 진미령(원 성은 김씨다)의 아버지, 맥아더 장군이 인정한 한국전쟁 영웅 두 분중 한명이다(다른 한 분은 백선엽)이 모두 동참하여 지난 2001~2010년 어간에 발굴이 진행되었다
~~~❤ ^^
"고구리는내가 조성한 장본인이다"
첫번째 상봉(11.29, 월요일), 강화도에서
어떻게 간강하시죠
저는 철원에서 건강하게 농사짓고 이습니다
아니 어떻게 거기서 농사를 지어요
원래 고향이요?
마누라 고향이고 처가에 들어가 있습니다
장인 장모님이 살아 계실 때에 가족이 모시고 살아서~~~
그렇게 되었구나
그럼 요즈음은 자식 구분이 없어요, 다 똑같아요
그런데 어떻게 전화하셨어요(지회 사무총장이 대신연락)
어떤 말씀이 있으세요?
아~, 조금 창피한 이야기인데 이과장이 혹시 좀 해결해 줄 수
있을까해서 이야기를 들어보려고 했는데~
혹시 도움이 될 수 있다면 해야지요, 말씀해 주세요
고구리 추모비 알고 있어요?
네, 해병대 초소가 있는 철책 바로 뒤에 있는 무명 유격대원 묘지 말씀이지요?
맞아요, 그 전사한 대원들을 매장한 장본인이 내가 했어요
그런데 엉뚱한 사람들이 생색을 내고 있고 추모행사비를 받아내고 있어요
세상에서 가장 나쁜 놈이 사기꾼, 모사꾼, 개꾼인데 거기에 해당됩니다
아니 누가 남의 공적을 빼앗아 가는 지는 모르지만 그게 무슨 문제가 있었는지요
내가 재임시 그곳에 한 세번은 가 보았는데 잘 주변이 정돈되고 그 당시 타이거여단(교동일대 유격대 통칭)동지회에서 보훈처와 협조하여 추모행사도 잘 하던데...
그래요, 어떻게 보면 창피한 일인데 거기 고구리에 묻혀 있는 유격대원은 내가 지역주민들의 협조를 구해 매장했는데 나를 어필하지않고 본인들이 생색을 다 내고 있어요
아버님 이름이 거기에 오르내리지 않는다고 속상하신 거 알았어요ㆍ누가 주로 그러는지 혹시 장기락선배님 등 회장단이 그러시나요?
(이때 사무총장이 그렇다고 한다)
그러면 일단 점심을 드시고 현장에 제 차로 모시고 가서 다음 이야기는 듣게습니다
이렇게 하여 강화보훈관 옆의 식당으로 가시죠, 오늘은 철원 농부가 사겠습니다
~~~ ^^
우리 4인은 소고기 불백으로 든든히 먹었다
용사님 부부가 내겠다고 난리지만 농부의 성의라며 내가 냈다
식사후에 교동도 고구리로 달렸다
지금은 다리가 생겨 쉽게 들어간다
전에는 강화 창후리에서 배로 들어가야 했다
그러니 꼬박 하루가 걸리는데 이제는 강화읍에서 30분이다
고구리에 든어가 현충지역으로 들어가니 정말 바로 입구에 있던 해병대 경계부대가 사라지고 빈 막사만 있다
"부서진 간이시설(행사준비용 막사등)"
경계와 시설보호를 하던 해병은 CCTV를 남긴체 떠나고
진입로 땅주인이 이때다 싶어 땅을 찾겠다고 난동을 부렸다
실제 몇평인지는 측량을 해봐야 하는데 요즘 사회적 분위기에 편승하여 군대를 호구 취급한 것이다
그래도 지난 9월 7일에 추모행사를 하면서 알게되어 일부는 보수하고 일부는 화풀이한 민간인이 보수키로 했단다
14인의 호국영령이 얼마나 놀랬을까~~~
하지만 묘비에 명단이 있어 현충원에 안장하는 것은 간단하지 않다
그 이유는 이럴경우는 군적이 있어야 되는데 유격대원 군적은 별로 없다, 이미 내가 다 확인 대조를 해보았다
이름이 없이 무명용사로 되어 있으면 바로 가능하다
허나 이것도 묘역에는 못가고 화장되어 발굴단 유해 보관소에 있어야 한다
~~~~~~~~
알겠습니다
내가 장기락 선배님 등을 만나 뵙고 어르신의 노력을 인정하시라 말씀드리겠습니다
아니 그 사람들이 듣지 않을걸
아주 고약한 사람들이야~
예, 잘 알겠습니다
그 문제는 여기서 결론이 나질 않을테니 한번 저를 믿고 기다려 주십시요
알겠어요, 미안해 , 나이먹고 주책이지
하늘에 동료들에게 부끄러워요
~~~~~^^
이제 어떻게 부부 유격대원이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혹시 저너머 연백에서~~❤
[어머니와 1문 1답]
에이 내가 그때17살에 전쟁이야
먼저 아버지가 오빠들 데리고 교동으로 넘어 갔어요
나도 뒤따라서 넘어왔는데 집에 놓고 온 것이 있어 다시 갔어요
겁도 없었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들어가 또다른 인원 3명(남자 2 여자 1)과 합류하여 나오다 북한군에 걸려서 손을 묶여 끌려가는데 북한군 중에 한명이 여자는 풀고 가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도망쳤어요, 아니면 누가 구출했어요?
참 그게 하늘이 돕는다고 해야하나, 뒷일을 보고싶다고 옆으로 가서 내릴 것을 내리고 앉으려는데 바로 옆에 뭐가 있어요
아~, 아군 침투조가 있었구나
그때는 그걸 모르고 얼른 볼일을 보고 겁없이 "북한군이 저기 있어요"라고 소곤댔지
그때 북한군은 내가 오길 기다리며 경계심이 좀 없었던것 같습니다
그러고 있는 순간 바로 따발총 소리가 나고 뛰라는 거야
뭔지도 모르고 뛰어서 강가에 도달해서 배타고 다시 교동에 왔슨데 교동 유격대원이었어요
아버지한떼 엄청 혼나고 그 인연으로 나도 유격대원이 되어 자연스럽게 저 양반을 만났어.
누가 요즘 젊은이들처럼 프로포즈도 한게 아니고 함께 있다보니 뭐 나이도 그렇고 짝이 되었어요, ㅎㅎㅎ
당시에 선배님이 요즈으로 말하면 선임하사였다고 한다
당돌한 성격이라 별 의심없이 용감하걸래 마음이 들었어요
솔찍히 그때는 곧 국군이 올라와 집에 가는줄 알았는데
그게 지금 70년이 넘었어요~~~1부끝
" 부부 참전용사님,
그리고 다른 두 분의 용사님 이야기(2-2)~
부부 참전용사님과 헤어진 후 철원으로 달렸다
혼자서 모저럼 긴 시간 운전을 했다
원 졸음이 많아서 마눌님한톄 지적도 받는 나인데
졸리지가 않았다, 정말 묘한 시간이었다
철원에 도착하여 두분의 용사님께전화를 드려
서울에서 함께 점심식사를 부탁드렸다
장기락 용사님(93), 김인수 용사님(90)이다
이 두 분도 황해도 연백 출신으로 유격대 출신이다
드디어 서초동 교대역 근처 식당에서 만나뵈었다
3호선을 이용하여 각자 따로 따로 오셨다
먼저 김인수 선배님이 오셨다
한 5~6년 만이지만 나는 바로 알아보고 인사를 드렸다
깜짝 놀라는 선배님이다
마스크를 쓰고 있으니 한 눈에 바로 식별이~~
얼마 있다 장선배님이 오셨다
걷기가 불편하여 지팡이를 들고 계셔 바로 알아보았다
식당으로 이동하여 간단한 인사를 나누는데 점심이 왔다
보쌈과 뚜껑이 빨간 두꺼비를 곁들여 식사를 시작했다
90이 넘은 연세인데도 한잔 마시니 얼굴 빛이 더 좋아지셨다
나는 마시지 못한다고 양해를 구하였다
그리고 조금 시간이 지나 용건을 말하기 시작했다
~~~~~)))
장선배님 저 몇일전에 교동 고구리에 갔다왔습니다
혹시 최근에 언제 가셨어요?
아, 거기 가셨구나
우리는 지난 9월 7일에 추모행사를 하면서 갔어요.
그런데 입구에 행사용 가건물이 다 망가졌던데
어떻게 된 것인지 아세요?
그 입구 땅 주인이 지금까지 가만히 있다가 해병대가 나가니
때는 이때다 싶어 술 한잔 먹고 난리를 쳤어
그럼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다시 누가 수리하는지, 아니면 그대로 놓아 둘건지~
아 그거 본인이 잘못한 것에 수리해 놓는다고 했어요
특전사령부에서 조치한다고 했으니 걱정말아요
그리고 혹시 그곳에 안장된 용시님들 누가 최초 모셨어요?
강화 김청산용사님이 주도해서 안장했다고 하시던데~?
그건 나도 잘 몰라요
나는 유격대원 동지회 총무를 보면서 70년도에 처음 갔어요
그럼 그때는 어떻게 현장이 되어 있었어요
당시 이북5도청 주요직책을 맡고 있던 분이 가자고 해서 갔지
가보니 바로 앞이 강이고 그 너머에 고향이 보이는 곳이야
아니 그곳 일대에서 유격대 활동을 하셨잖아요
그렇지, 가보니 바로 인접 장소야
그래서 복귀해서 현충시설 설치 계획서를 작성해서 보훈처에 올려 강력히 요구하고 요로에서 도와줘서 설치했어요
그럼 김선배님은 어디서 활동했어요
이런 사실 모르셨어요?
잘 몰랐어, 주로 야간에 침투해 들어가니 내 책임구역이 아니면 몰라요, 비밀이잖아, 침투 프락치가 있을 수 있으니
그러시면 답이 나왔어요
김청산 선배님의 공적을 좀 인정해 주시고 전화도 좀 하시면 안되나요, 그선배님도 연세가 92세라 하던데~~
장기락선배님 : 아니 누가 공적이 없다고 누가 말했나
다 알고 인정해요. 중요한 것은 누가 묻었다가 아니라 그 공작대원을 거둬들인 당시 지역주민들이 더 고맙지요
김인수선배님 : 내가 김선배의 국민하교 후배요
그리고 묻히 유격대원이 당시 내가 책임자로 있던 곳 인접입니댜ㆍ지역 주민들이 강가 뻘에 썰물에 밀려서 온 것을 발견하여 옆에 있는 초소에 연락해서 알게 되었어요
그래요, 그러나 고구리 땅을 선정해서 고향이 보이는 곳에 묻게 한 것은 정말 잘했다고 봅니다
하늘에 계신 용사님들이 아마 서로 받아주고 인정해 주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봅니다ㆍ
선배님 전화를 먼저 해주세요
고마워서 덩실덩실 춤을 추고 식사한번 하자고 할겁니다
~~~~~~
나는 술을 따라 드렸습니다
소주 한병이 또 올라왔습니다
건강비결을 믈으니 스트레스를 받지않는다고 합니다
뭐에 욕심을 부려본 적도 없다합니다
세월가는대로 살아 가진 것도 없지만 굶지도 안했다 합니다
고생이야 고향을 떠나 부모형제 이별하고 산것이 가장 힘들었다고 합니다
아무것도 없이 살아, 전쟁에서 총알도 피해 살았는데 별별 고생 다 했다고 합니다
전쟁보다 어렵고 힘든 것은 없다 했습니다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이셨습니다
~~~~~~~❤
용사님께서 약속이 있어 자리에서 일어나셨습니다
나는 오해를 풀어드리는 역을 해서 흐뭇했습니다
정말 아프지 마시고 오래오래 건강하시길 기도했습니다
" 눈ㆍ비를 머금은 구름~❤12.14
시간은 채각채각 거리고
인생은 꿈처럼 산을 넘고 있습니다
삶이 나를 외면해도
두툼하게 옷을 입고 길을 걷는 미련이입니다
또 그렇게 꽃이 피고
밝은 햇빛이 저 산너머에서 다가 설 때는
엄청나게 큰소리로 감사함을 말하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돌아가는 세상의 끝없는 윤회
그 허물의 껍질을 하나하나 떼어내고
내일은 좀더 가벼운 옷으로 걸어
저기 높은 하늘에 눈ㆍ비를 머금은 구름이 되렵니다
산맥을 타는 멋진 단풍처럼 미소를 짓고
천년바위에 걸터앉아 파란이끼 되렵니다
~~~ ❤ ^^
오늘은 화요일입니다
아침기온이 영하 3도로 좋습니다
순이 ㆍ점돌이 데리고 산책을 마치고
사과 반개로 간식을 먹습니다
이제 해가 산 능선을 넘어서 아침을 열고 있습니다
비ㆍ눈 구름을 머금은 구름이 하늘을 메워갑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은 나의 전부입니다
하루종일 열심히 기분좋게 즐기세요
건강은 필수입니다
" 겨울비가 자주 내립니다~❤12.15
재각거리는 시계소리인줄 알고 눈을 떴습니다
그런데 창문 밖에서 비내리는 소리입니다
낙엽마저 이제 꽁꽁 얼었는데
그 위에 내리는 비가 인생시계처럼 구르는데
세월의 무게인가
저 구름이 산 능선에 잠시 머물고 있습니다
끝없는 사랑 💕
악어의 눈물은 아닐겁니다
그믈망을 넘나드는 바람이어라
솔잎 끝에 머무는 이슬이어라
눈을 들어보면 황혼의 빛이 ✨
마음을 흔들어 보니 하얀 눈이 내립니다
~~~❤ ^^
수요일입니다
철원도 영상 기온으로 얼었던 땅이 녹고 있습니다
이상 기온현상인지 세월의 변화인지
시끌벅적한 세상 속에 서있는 우리가 주인입니다
과거없는 오늘이, 오늘없는 내일이 없습니다
저기 나뭇잎을 다 저버린 느티나무도 꿈을 꾸고 있습니다
겨울이 앉아서 있지만
곧 봄이 올겁니다
감사합니다
" 갈대숲 사이로 출렁이는 바람소리~~❤12.16
한없이 긴 다리를 걸어갑니다
흐르는 물소리 들으며 때로는 귀를 세웁니다
그 귀는 당나귀 닮아
멀리서 걸어 오는 바람을 타기도 하고
지저귀는 새소리 들으며 눈을 감아
강물에 첨벙거리는 별빛으로 위로를 받습니다
추억은 황혼 빛에 조을고
갈대 숨이 소곤소곤 들리는 겨울 강~~❤
집을 찾는 작은 새들이 모이는 곳
구름밑에 날고 있는 독수리 새끼들이 응얼거립니다
감사합니다
갈대숲 사이로 출렁이는 바람소리 들립니다
~~~ ❤ ^^
포근한 아침입니다
영하 2도로 시작합니다
이러다 또 기습적으로 추위가 나타나겠지요
자주 속고 살지만 그래도 바램이 있으니 좋습니다
곧 동지가 지나면 태양은 동쪽으로 돌아가는 ~~
청춘시절의 하루는 어떻게 보낸는지 궁금합니다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갔겠지요
가는 시간이 아쉽습니다
한번이라도 더 생각하고 그려보고 싶습니다
건강하세요
" 겨울을 날으는 기러기~~❤12.17
어디로 가니
가는 길을 알고는 있는거니~
눈구름 몰리는 광덕산하
산은 듬직한 가슴으로 겨울을 품고
강은 길을 열어 이정표를 만드는데
하늘을 날아 남쪽으로 가는 기러기들
어이 늦었느냐고 묻지도 않았다
갈대마저 그렇게 숨을 쉬고
얼어붙는 물틈사이로 쉬리들이 놀고 있다
하늘을 바라보고 서 있는 허수아비의 꿈~❤
산 능선에 찬바람이 일어
열병식을 준비하는 참나무에 손난로를 끼우고 싶다
구름위로 빛이 날아
겨울은 움칫거려 솔잎에 머문다
설화~, 그리고 몰아치는 바람
나는 벙거지쓰고 순이 ㆍ점돌이 산책을 나간다
~~~❤ ^^
춥습니다
아침보다 지금이 더 춥습니다, 영하 5도입니다
내일은 영하 15도까지 내려간다는 예보입니다
단디해서 감기조심 하세요 ㅎㅎㅎ
이제 동지도 얼마 안남았으니 곧 보이겠지요
계절은 옥신각신해도 가고 옵니다
우리는 가기만 하고 옴은 없으니 서럽습니다
진작에 이런걸 깨달아야 했는데 바보랍니다
오늘이 최고입니다
시름걱정 모두 버리고 웃으며 주말을 보내요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세월이 살쪄서 갑니다~❤12.18
자고나면 한건씩 주름살이 생깁니다
양파라면 어떻게 벗겨내어 끝이라도 날텐데
자연은 품고 세상은 보라 했습니다
그런데 눈꺼풀이 도톰해져 잘 보이지도 않습니다
가슴은 새가슴되어 열을 잘 받고
배는 불거져 거품이 많이 쌓였습니다
얼마 있으면 눈도 내 것이 아니고
가슴마저 내 것이 아닌 이티가 되겠지요
마지막에는 아무것도 가져갈 수 없다합니다
그래도 어쩐지 내 몸에 붙어 있어야 행복입니다
인생은 미로입니다
"가지말라 애원하면 할수록 더 더 가고싶은 것~❤"
~~~❤ ^^
오늘은 영하 17도까지 내려갑니다
그래도 미리 예보를 받아서 그러지 줍지않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이렇게 일어나 헨폰을 소중히 들고 있으니 행복입니다
인생이란 정답이없는 행군입니다
행군은 함께하면 즐겁고, 혼자 걸으면 고독입니다
함께사는 우리는 축복입니다
얼마나 감사한지 정말 고맙습니다
건강하게 오래오래 함께해요 ❤
기대치를 갖고 살라합니다
모는걸 놓으면서 오늘을 살기란 의미가 없잖아요
"대빵 눈내립니다~~~12.19
하얀 먹구름이 돌고
쾅덕은 속살을 감추고 숨죽였다
새색시 볼은 아니지만
겨을 바람ㆍ눈에 달아오른 얼굴빛이 애리다
삶은 까마귀같은 오해
널부러진 욕심으로 가득한 산돼지의 방구소리
독수리마저 숨어서 날지않고
참새들이 몇이서 나무숲에 모여든다
골바람은 불어 산골짜기를 메워가는 눈~~
승무를 추는 것도 아닌데 고깔을 쓰고 있는 광덕산
날개저어 날으는 기러기 소리마저 차가운 겨울밤
별과 달은 어디에 있는지 ~~~
눈이 가로등 불빛에 부딪치며 내린다
봄은 저기에 손을 내밀고 있었다 ~~
" 새벽에 ~12.20
눈구름 돌고
새벽은 산 넘어 오는 바램
산은 듬직한 형님
등을 오르는 아량도 괜찮다
틈을 불 뿐~~❤
설잠을 잤나
느티나무에 앉아서 아침인사를 하는 까치부부
내린 눈이 엉그엉금 녹아내려
초록 물을 먹고 있는 지구~~❤
반복되는 허구의 향현
삶이 그렇게 꽃이되어 가는 여정인가~!
~~~❤^^
한주의 시작입니다
내린 눈이 아직은 남아서 하연 벌판입니다
대빗자루 들고 처음으로 눈을 쓸었습니다
얼마나 쓸어야 겨울이 갈건지~~, 작년에는 한 10번?
그래도 아직까지 눈을 쓸 수 있어 좋습니다 ㅎㅎ
살아있는 증거이니 즐겁습니다
멈추면 눕게 됩니다
조금씩 움직이는 겨울이기 원합니다
건강한 한주를 위하여
" 산다는 것의 의미는~❤12.21
그렇게 세상은 벌거벗은 유혹
허리에 찬 물주머니같은 것이다
때로는 험한 길에 베낭을 메고 오르더니
때로는 행길에서 배를 띄워 노니는 여행~❤
그냥 사는 것이 아니다
하고 싶은 것을 찾는 보물섬 놀이~~!
깜빡이는 눈동자로 별을 헤아리고
저 광야에 홀로 걷는 나그네 같은 것
삶의 무게는 살아있는 나만의 실험실
서리내리는 벌판에서 야숙하는 등대지기의 꿈~❤
세월은 약이 아니더라
뚝배기에 끓여서 먹는다는 곰탕같은 것
눈내려도 좋고 비내려도 좋다
하얀 눈위에는 발자국이 남고, 비오는 날에는 속세물을 비운다
텅빈 속으로 봄여름가을겨울 푸르른 대나무,
죽어도죽어도 뿌리를 내리는 갈대의 꿈
거울앞에 서서 세월을 잡는 바보는 아니려니
흰구름이 감싸도는 광덕산의 예불~~❤
~~~♡ ^^
감사합니다
화요일의 아침은 포근합니다
바람소리마저 없으니 고요한 산골이라 ~~
시간은 어김없이 멈춤이 없고
이제 내일은 동지, 봄으로 가는 시작입니다
비록 한장의 달력이지만 그 의미는 큽니다
건강하게 오늘 하루도~~~
" 동지날에는~~❤12.22
둥근 달이 저멀리 있고
겨울은 어둠속에서도 책임을 다한다
별빛은 너무 시리고
집을 찾지못한 새들의 날개짓 소리~~
밤은 깊은데
삶은 거꾸로선 달걀~~❤
새로운 느티나무에 집을 짓는 까치부부
이밤은 어디서 잠을 이룰까~~
이밤이 가면은 봄이 온다
사는게 인생인가 ~~❤
새벽은 이렇게 오더라
저기 산넘어서 다가서는 봄빛이다
~~~❤ ^^
아침기온이 영하 10도입니다
그래도 동지는 왔습니다
이제 낮과 밤이 바뀌어 낮이 점점 길어갑니다
오늘이 진정한 새해입니다
건강하시고
만사형통 하시길 기원합니다
" 퍼짐의 향기~~12.23
인생은 고난 속에 익어간다
천둥소리 머금은 가을꽃의 그리움이여~!
숙성되는 삶의 하루
그 하루의 퍼짐이 인생이 된다
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이 나는 진실이 좋다
별똥 별처럼 유영의 순간이
나에게는 삶의 마지막 투혼이 된다
황혼에 빛나는 저 수평선의 두 얼굴
하나는 나요, 하나는 친구려니
함께하는 세상은 행복이다
달님 별님 모이는 광야의 등대지기~~
~~~ ❤ ^^
오르는 해의 기운이 좋다
새벽이면 찾아오는 강추위도 이제는 얼마 있으면 끝이겠지요
따뜻하게 무장을 하고 우리 아가(강아지 둘)들 데리고 산책하고 이침을 먹는 기쁨이 좋습니다
.
좋은 세상, 좋은 사람 만나서 엮어가는 삶이 행복입니다
오늘도 해는 변함없이 동쪽에서 오르고 있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 크리스마스 이브에 드리는 말, "감사합니다" ~❤12.24
화려한 시작이 이제 마지막 줄에 왔습니다
꽁꽁 얼어붙은 깊은 산골은 침묵입니다
다짐은 언제나 나부끼는 깃발~
서로 응원하며 함께한 날들이 행복입니다
천둥소리에 놀라서 움추렸던 가슴 속
비바람 속에도 예쁜 꽃이 피어나는 것이 대자연~❤
조그만 칭찬에도 눈물이 나고
그리우면 곧바로 불러보는 사람있어 좋았습니다
사랑이란 두 글자에 어린아이처럼 기뻐하며
술 한잔에도 가끔은 추억이 살아서 흐뭇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나락에 떨어져 울기도 했고
볼까봐 저 어둠속에서 몸부림도 쳤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다 저기 찬비람을 맞고 홀로 서있는 나무를 봅니다
꿈이란게 때로는 철없는 변명이 되어 가고
웃는게 웃는것이 아니고 우는게 우는 것이 아닌
우리 이제 내색할 수 없는 빈 눈물의 주인공 되었습니다
그런 어느날 가쁘게 황혼이 찾아왔네요
그 태어남의 환희로 하늘에 계신 엄마아빠 바라봅니다
이렇게 삶은 한순간의 꿈처럼 왔다가 가는 이별의 여행
그 길에 오늘은 너무나 소중한 하루입니다~~❤
오늘, 고목위에 불을 밝히고
르돌프 사슴코를 만지는 혜량으로 서로를 사랑하는 기쁨
이만큼 온 길이 찬란한 우주를 달리네요
큰바위처럼 묵직한 저 광덕산이 좋습니다
~~~ ❤ ^^
또다른 하루가 시작합니다
언제나 즐거운 하루였음합니다
첫눈처럼 찾아온 인생이란 우연의 시작~~❤
벌써 60이 넘어서 70km 속도로 달려가려합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드리는 진실된 말, "감사합니다"
" 고요한 밤 ~~❤12 25
시간이 산을 넘어 갑니다
뒤따라 길게 늘어선 군상들의 미소
종소리 울려
하늘빛 마음 곱게 옷단장하고
예배로 오늘은 경건히 머무는 행열
겨울을 날으는 기러기
축복입니다
서로에게 격려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세상
종지기 손을 모으고 모으고
힘껏 힘껏 당겨서 사랑하는 마음~❤
새벽은 그렇게 동이 트고
환한 미소로 하늘을 덮는 예수의 탄생~~❤
~~~ ❤ ^^
감사합니다
추운 날에도 살아감이 아름답습니다
오늘은 지금 영하 15도입니다
새벽녁은 더 내려갔습니다 ㅎㅎ
순이 점돌이 데리고 산책을 마치고
이제는 조용히 하루를 설계합니다
겨울은 깊어가고
봄은 저멀리서 잠을 자고 있겠지요
곧 잠이 깨어나면 힘찬 새해가 시작됩니다
희망속으로 꿈을 싣고 건강하게 오늘도 고~고~❤
" 한걸음~~12.26
저기 앞에 큰 걸음으로 걷는 사람있습니다
키작은 나는 종종걸음으로 따라 갑니다
나는 내 보폭을 계산해 봅니다
별로 보폭이 길지않아 앞서지는 못할 것같습니다
혼자 가려고 길을 나서봅니다
아고야, 조금 걸었는데 힘이 드네요
좀 쉬려 길의자에 앉아 봅니다
걷는 사람, 뛰는 사람, 저처럼 쉬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저기에 휠체어에 의지에 걷는 사람이 있네요
저기는 북망산에서 하얀 눈맞으며 잠든 사람도 있습니다
산다는 것은 참 요행수입니다
어디쯤 걷고 있는지 희망을 꿈꾸는 것이 행복입니다
부귀영화 모두다 가진 분이 걷는 길도 바라보았습니다
마지막 길이라 그런지 따라가는 분들이 많아서 힘들어 하네요
나는 그속에서 뒤안길을 걷는 연습을 하는 미생이입니다
~~~ ❤ ^^
무척 춥습니다, 영하 20도~~
모처럼 느껴보는 짜릿한 겨울입니다
이럴 때는 방콕이 최고라 합니다 ㅎㅎ
추우니 생각도 나지않는 바보가 됩니다
넘어지지 말고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오늘도 ~~❤
" 만 남~~❤12.27
설레임은 반칙이다
18세도 아니고 20세도 아니다
꿈도 안오는데
가슴으로 담아지는 보고품이다
눈얼음이 쌓여
겨울은 그속에서 영글어 가고
재잘재잘, 사발은 다행이 없었다
헤어짐은 멍하니 가던 길을 돌아보았다
황혼은 어린아이란다
어머니 품에 안긴 아기의 12번 응어리~~❤
싦은 그렇게 엉기어가는 고갯마루
고맙다 고맙다, 만남은 이렇게 슬픈약숙이다
~~~❤ ^^
코로나 시태에 엄청난 냉동 겨울입니다, 영하 17도
얼마나 더 추울 것인지~~
그래도 마음은 봄처럼 가볍게 걸어갑니다
희망이 있잖아요, 해가 길어집니다~~❤
뭔가를 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들 합니다
방콕보다는 조금씩 가까운 거리를 산책하고~~ㅎㅎ
감사합니다
" 세상 살이 맛~12.28
파도소리 들리는 곳
그 바다에 가고 싶다
흔들거리는 세상
내영혼의 안식은 지금 어디있을까
겨울에 걸린 태양은 힘이 들어
산너머에서 이불속에 들었다
할머니 손을 잡고 건널목을 건너는 아름다움
세상은 가끔씩 살 맛이 있다
돌아보는 겨울은 눈에 덮히고
주홍색 꿈을 꾸는 기대감이 새해를 기다린다
갈 것은 가라
미련없이 후회없이 끈을 놓아 자유를 주라
~~~ ❤ ^^
몇일째 영하 15도 아래입니다
연말은 이렇게 보내야합니다
우리 순이와 점돌이도 추위를 피해 보일러실에서 보냅니다
하루에 3번 저와 산책을 합니다 ㅎㅎ
밤하늘에 떠있는 달이 너무 추워보입니다
별들은 얼어서 눈마저 깜박이지 않습니다
이럴 때는 걷는 것도 조심해야 합니다
광덕산골은 지금 겨울속에 있습니다
" 꽃피면 서울간다~~❤12.29
기다림은 좋다
한없이 달리는 기차는 아니다
가끔은 중간역에서 연료를 보충하기도 하고
어느 역에서는 한 사람이 홀연히 사라진다
그건 나일 수도 있고
그건 믿었던 사람일 수도 있다
억만겁의 인연으로
그 인연이 필연으로, 그 인연이 악연으로
내 잣대의 빈틈없는 실수~~
이제 베낭숙에 하나 들씩 거둬들여 본다
모난돌이 굴러 한 역에서 내린다
또 다른 역에서는 몽돌이 내려간다
어느 교회 벽에 있는 글이다
"나다 나다 했더니 아니다 이니다 하더니
너다 너다 했더니 나다 나다 하더라~~❤"
감사합니다
꽃피면 서울갑니다~~~❤
~~~❤ ^^
새벽에 눈이 살짝 내렸습니다
아가들 산책시키고 대빗자루를 들었습니다
12월 겨울에 3번째 눈을 쓸었습니다
겨울은 이렇게 익어갑니다
이제 몇 일 않남은 2021년도~~❤
얼마나 열심히 서로에게 위로와 격려룰 주고받았을까~~!
뒤로보고 앞으로 보고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예방접종 받던 날~~❤12.30
이제 세번째다
몇번을 맞아야 하는지 알 수도 없다
첫번째는 혹시나 하는 기대감에 맞았다
두번째는 이제는 하는 마침표라 좋아했다
그런데 세번째 맞아야 한단다
아무런 반응이 없던이도 세번째는 뻐근 하더란다
맞아야 하나, 기다렸다 눈치보고 맞아야 하나~!
날짜는 다가오고 약간의 두려움이 일고~
드디어 병원이다
누구는 왜 화이자를 맞고 싶은데 안되느냐고 묻는다
왼쪽 어깨 아래 부분에 침이 들어간다
두번째까지는 맞는지도 몰랐는데 따끔하다~! 잉
감정이 절반이다
생명에 대한 애착이 두려움을 만드는 것
그 두려움으로 가는 해
그 한 해를 곱게 밀어 서산을 넘기자
호랑이 기개로 또 해보는거야
인생 별거아니란다, 지금이 딱좋은 나이란디~~❤
하루가 지난다, 아무런 증상멊이 잠을잤다
예방접종이 좋다, 걱정은 금물이다
사실대로 나의 몸상태를 잘 알리고
의료진을 신뢰하며 더불어 함께 가자~~❤
아자 아자, 오늘은12월 30일이다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 아쉬움을 남기며~~❤12.31
그렇게 수 없이 서성거렸던 그리움
해는 덧없이 서산을 넘어 간다
가는 세월은 왜 그리 빠른지
만남들의 아쉬움이 떠오른다
지독한 코로나의 억압~
그속에서 두리두리번 거렸던 안타까운 사연들 있다
보고 싶어도 보지못하고
그리움만 붙들고 카페에 머물던 기억들이 서럽다
그래도 이렇게 함께하니 고맙다
헨폰을 들고 울리는 진동에 신나던 설레임~❤
이제 신축년의 대장정이 마지막이 왔다
그 소망이 무엇이든 고생했고 참느라 수고했다
눈부시게 빛나는 추억이 있으면 더 좋고
혹시나 없어도 펑펑 울지는 말라
그래도 환하게 웃자
우리는 살아서 아직 봄이 있잖니~!
.
새해도 꿈으로 살자
하얀 도화지 위에 솟는 해를 그려
함께하는 여행, 베낭속에 돈은 필요없다
너의 목고리만 담아도 행복이다
저런 만남도 이런 만남도
헤아림의 기준은 나라는 고집의 덫~!
청춘도 흔들려야 청춘이다
우리 황혼의 깃발을 높이 들어라
호랑이해에는 나쁜 것은 훨훨 벗어 버려
미치도록 안부묻고 꼭꼭 카페에 동그라미를 그려라
얼굴없는 대화방이라도 미소를 던지고
싫어도 웃고 미워도 손을 내밀자
인생 백년, 후~ㄱ 간다
아쉬움은 버려라, 오직 건강한 모습으로 새해를 맞자~~❤
~~~ ❤ ^^
고생했습니다
참고 견디느라 수고가 많았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항상 잊지않고 기억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비록 얼굴을 보지는 못했지만 매일같이 헨폰에서 만났습니다
하루라도 터치가 없으면 왠일하며 기다림이 좋았습니다
술은 눈빛에 남고 영혼은 가슴에 남는다고 합니다
그 영혼의 부름으로 삶을 설계하는 우리는 행복입니다
인생이란 정답이없는 시험이랍니다
너무 몰입하면 고개숙여 집니다
버들잎도 때로는 얼굴을 들어 바람빛에 웃기도 하지요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면 성공입니다
없다더라도 슬퍼하지는 말아요, 우리가 있잖아요~~❤
그저 맘놓고 부를 수 있는 친구있으면 천국입니다
서서히 달려가는 인생열차에 앉아 노을을 보세요
60 중반이 가는 세월은 아름답습니다
소주 한 잔에 오징어 다리 하나로 아쉬움을 달래고
이제 미련없이 올 한해를 어루만지며 보내줘요
새해는 또다른 희망을 안고 함께하며 걸어요
감사했습니다
고마워요~~ 아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