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두산 제426회 남산둘레길 걷다.
뚜벅 뚜벅 주어진 365일을 바쁨으로 채워 온 2023년이 저물어 갑니다.
예서제서 송년이란 이름으로 만남이 있어 일 년을 되돌아보게 됩니다.
허술한 점도 있지만 그래도 열심히 살아온 힘찬 날들이었습니다.
혼자서는 한 가지, 반가지도 이룰 수 없는 일, 함께 한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만 가득입니다.
내년 갑진년은 청룡의 해라고 합니다. 여유를 가지고 년 말을 지내고 싶습니다.
오늘은 수요일, 친구들과 룰루랄라~ 산행이 있는 날입니다.
오늘은 426회로 2023년 계묘년 마지막 산을 오르는 날로 의미가 있는 날입니다.
우리는 매년 처음은 고궁을 돌며 숭고한 선조들의 가르침과 기를 받았으며
마지막은 남산을 찾아 남산의 정기를 받으며 한해의 산행을 마무리 하며 내년의 계획을 확정 짓습니다.
이창호 대장님이 인사말을 올렸습니다.
“ 계묘년 산행도 남산에서 맺음을 하며 희망 찬 갑진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 간 '백두산 산행 동우회'에 적극 성원을 보내주신 친구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여 산에서 자주 뵙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은 남산 <성곽길 코스>를 걷는 것으로 명동역(4호선) 4번 출구에서 만나 남산 오르미 승강장,
남산봉수대, 팔각정, 남산 성곽길, 국립극장, 다산 성곽길, 장충동 족발거리를 걷는 것입니다.
오늘은 여동생(여자 동창생)들도 4명이 합세하여 더욱 의미있고 즐거운 날이었습니다.
남산 오르미 승강장에 외국인들과 산을 오르는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요즘은 외국인 여행객이 많아졌습니다. 경복궁에 가 보면 2/3는 외국 관광객입니다.
서울시 교육청정보교육원 앞에 ,한양도서성유적 전시관> 이 있었습니다.
일제 강점기에 건립된 신궁 건물 15개중 하나인 배전(拜殿)의 기초 구조물인 <신궁 배전터>가 있었습니다.
조선시대 한양도성을 쌓아올린 기술의 변화와 다양한 성돌 모양을 알 수 있는 도성의
시기별 성(城)돌을 보여 주었습니다.
성벽을 쌓을 때 임시로 나무 기둥을 세웠던 구멍 흔적도 볼 수 있었습니다.
급경사인 돌계단을 올라 중턱의 <잠두봉 포트 아일랜드 전망대>에서 휴식을 가지며
세계인들이 무척이나 와 보고 싶어 하는 서울시 시가지를 내려다봅니다.
한양에 도읍할 때 남산의 기를 살리기 위해 누에머리를 닮기도 했다고 하여 ‘잠두봉’이라 했답니다.
봉화대를 찾았습니다. 11시에 행사가 있어 봉화대까지 오르지는 못했습니다.
목멱산의 봉수대는 서울에 있다고 하여 <경봉수>라고도 불렀으며 전국의 봉수가 이곳으로 집결되었답니다.
남산 성곽길을 돌아내려옵니다. 응달진 곳에 눈을 쓸었고 양달은 눈이 녹아 걷기에는 지장이 없었습니다.
성곽에는 각자성곽을 볼 수 있었으며 태조, 세종, 숙종, 순조 등 시대별로 다른 공법으로 쌓은 공정을 보여 주었습니다.
성곽을 걷고 내려와 전에 갔었던 유명한 <평안도 족발집>을 찾아 성찬을 먹으며 내년 산행 일정을 정했습니다.
<2024년 백두산 수요걷기 산행 일정>
< 1월 > 3, 고 궁 10, 서울숲 17, 배봉산 24, 백련산 31, 영장산
< 2월 > 7, 앵봉산 14, 개화산 21, 수리산 28, 소무의도
< 3월 > 6, 두물머리 13, 대모산 20, 호명호수 27, 수락산
< 4월> 3, 불곡산 10, 하늘공원 17, 곰배령 24, 대공원
< 5월 > 1,우이령 8, 봉산 15,백사계곡 22, 설악산 29,몽촌토성
< 6월 > 5, 탄 천 12. 불암산 19. 서달산 26.일산호수
< 7월 > 3. 안 산 10. 용문산 17. 인릉산 24. 향로봉 31, 청계산
< 8월 > 7. 금병산 14. 용마산 21.남한산성 28.심학산
< 9월 > 4. 봉화산 11. 관악산 18. 우면산 25. 안양천
< 10월 > 2. 부용산 9.소래포구 16.수원화성 23.설악산 30.운길산
< 11월 > 6. 도봉산 13. 행주산성 20.일자산 27. 장지천
< 12월 > 4.경춘선 숲길 11.아차산 18.북한산 25.남산
※ 대기 산행지 : 호룡곡산, 백운봉, 형제봉, 고덕산, 실미도, 무의도 휴양림,
망우산, 광릉수목원, 동구릉, 오패산, 장봉도......
우리 이장호 대장님은 1년 52주 동안 한 주도 빠지지도 않고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며
우리를 인도해 주셨습니다.
일 년 계획을 세우고 수없이 다닌 산행길이지만 사전 답사를 하고 우리를 안내하셨습니다.
이장호 대장님이 인도하기에 우리는 유치원생처럼 아무 걱정없이 졸졸 따라 다니며 산행할 수 있었습니다.
일 년 산행을 이끌어 주신 우리 이창호 대장님, 김규환 총무님 너무나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이 두 분이 앞에서 인도하기에 정말 우리가 추구하는 대로 9988234 보다 더한
‘백 살까지 두발로 걸어서 팔팔하게 산을 오르며 건강을 다질 것입니다.’
함께하며 삶의 지혜와 기쁨을 주신 친구들 감사합니다.
첫댓글 이 날은 여동생들이 네 명이나 참석해서 더욱 분위기가 화기애애했을 것 같습니다.
저도 항상 웃으며 즐겁게 이 팀들과 걷기하던 생각이 납니다.
재중님은 친구들과 함께 걸으랴, 친구들 뿐만 아니라 멋진 경관까지 사진찍으랴
가는 곳의 역사적인 사실들을 읽으랴, 참 재주도 많고 바지런 하신 재중님이십니다.
끝없이 이어지는 마포를 깔아놓은 걷기 길, 성곽 위에 소복히 쌓인 눈,
앙상한 나뭇가지 위에 덩그라니 놓인 새집 등등의 사진을 보며 그림그릴 소재를 생각해 봅니다.
다음엔 그림 소재를 생각하며 사진을 찍어 주시와요. 혹시 그릴 수도 --- (^&^)
멋진 글, 사진 감상 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