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이 정당하다면 수단은 아무래도 상관없고, 군주는 유능한 거짓말쟁이어야 하며,
힘이 없는 선행은 악행보다 못하고, 악행은 단번에 저질러야하며 선행은 천천히 조금씩 베풀어야 한다 등등’
마키아 벨리의 ‘군주론’에 나오는 내용의 일부이어요.
내용이 하도 황당하여 당시 교황청에서는 출판을 금지 시켰대요.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현대 정치인은 이 책을 꼭 읽어야 한대요.
오너로서 성공을 하려면 기회를 인식하고 포착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고 군주론에 서술하고 있지요.
역사를 돌이켜 보면 박정희 전 대통령과 이건희 전 삼성그룹회장에게 그 능력이 있었던 것 같아요.
비록 독재자였지만, 허허벌판에 경부고속도로와 포항제철을 건설하여 가난한 나라의 대물림을 청산하였지요.
비록 독불장군이었지만, 감히 미지의 세계이었던 반도체 사업에 뛰어들어 글로벌 회사로 키웠고.
잘 나가던 애니콜을 과감히 버리고 갤럭시를 선택한 결단으로 스마트폰 시대의 선두가 되었지요.
상대보다 생각이 앞서야 그들과의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하였지요.
코로나19와의 싸움도 마찬가지 같아요.
백신을 확보할 필요가 없다고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주장했던 사람을
청와대 방역기획관으로 기용했다니, 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