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폐기물자원순환학회 19대 회장에 김재영교수
국제세미나 주도하고 해외학술활동에도 역량과시
최고 전문학회답게 공적 책무 다하는 학회로 간다
한국폐기물자원순환학회 19대 회장에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김재영(64년생)교수가 3대1의 경쟁을 뚫고 내정되었다.
전자투표로 진행된 이번 회장선거에는 오길종 박사(62년생,한국폐기물협회장),김석완(66년생,대구한의대 소방방재안전학부)교수등 3명이 출마하여 140여명의 평회원들의 투표로 최종 확정되었다.
김 신임회장은 부산출신으로 서울대 토목공학 학사,석사를 거쳐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폐기물매립장과 관련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페기물자원순환학회에서 공로상과 연구상을 받았으며 국제위원장으로 활동하던 시기에는 한국에서 국제 폐기물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했다. 한국환경한림원,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국제폐기물협회(ISWA)회원으로 환경부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과 녹색성장위원등을 역임했다.
국제적인 유명 학회지의 부편집위원장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전기전자제품과 자동차 자원순환에 관련된 국제적 세미나(2019년)도 개최한바 있다.
폐기물학회의 명예회장에는 동아대 김수생교수,고문으로는 이제근(부경대),윤오섭(한밭대명예교수),이수구(서울과기대),배성근,서용칠(연세대),현재혁(충남대),박진원(연세대),이승희(경기대)교수가 포진하고 있다.
고 이승무교수가 초대부터 3대회장까지 역임한 이후 4,5대 김수생교수,6대 도갑수(작고),7대 엄원탁(작고),8대 이성호(작고),9대 이정전(작고),10대 이제근,11대 윤오섭,12대 이수구,13대 배성근,14대 서용칠,15대 현재혁(작고),16대 박진원,17대 이승희,18대 이재영 시립대교수로 이어져 오고 있다.
폐기물학회는 연세대와 동아대 출신이 주류를 형성해 왔으며 고려대,수산대,한양대,중앙대 출신이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었으나 서울대 출신으로는 김재영회장이 처음이다.
그동안 국립환경과학원 출신이 회장을 역임한바는 없었으며 오길종 폐기물협회장(환경부,국립환경과학원 환경자원연구부장)이 처음으로 학회장에 도전했다.
국립환경과학원,한국환경공단,수도권매립지공사,환경평가연구원,환경산업기술원등 환경부 산하기관에서 18대 임원진에 포진된 인물로는 부회장단에 김은숙(환경공단), 오길종(폐기물협회장), 오화수(토방이앤이 부사장,환경부출신),이문형(한국종합기술부사장,환경공단출신),이우원(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소장,환경부출신)과 총무부위원장 김도형(율촌 전문위원,환경산업기술원출신),연구부위원장 박찬혁(한국환경산업기술원 전문선임연구원),국제부위원장에 이소라(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실장), 이사에 강준구(국립환경과학원연구관), 김규연(국립환경과학원연구관),특임이사 신경희(환경정책평가연구원 자원에너지평가실)등이 18대에서 활동하고 있다.
활달하고 진취적이며 융합적사고를 지닌 인물답게 김재영 19대 회장 내정자는소견발표에서 “ 자원순환의 위험요소는 여전히 물밑에 있다, 플라스틱 대란,방치페기물의 해외방송보도등에 비춰 경험과 실력을 갖춘 회원들이 넘쳐나고 있는데도 자원순환 이슈에 적극대처하지 못했다. 각종 현안에 적극 대응하는 TF팀을 구성하여 자원순환 이슈에 길라잡이 역할을 하는 학회다운 학회가 되어 전문가 단체로서의 공적 책무를 다하겠다.”라고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타 학회와의 연계와 중단된 환경부장관과의 대화등 홀로서기보다 동행하는 학회로 재탄생하겠다면서 학부생들도 참여할 수 있는 미래가 보이는 학회로 거듭나겠다고 밝혀 건강성을 살리는 변화의 조짐을 보여줬다.
(환경경영신문, 조철재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