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고한 함백산야생화축제를 많은 분들의 관심속에 성황리에 마칠수 있었습니다.^^
야생화축제에서 실무를 담당하다 보니 정말 많이 바빴습니다. 그래서 클마 방을 찾을 수 없었는데요.
문득 문득 죄송한 생각에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앞으로는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함백산야생화축제는 행정이 주도하는 여느 지역축제와는 많이 다릅니다.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돈을 모아서 주도적으로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유난히도 무더웠던 올 여름 날씨속에서도
매일같이 수십여명의 주민들이 팔을 걷어 붙이고 행사장 정리와 축제 준비를 해 주셨습니다.
주민들의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혀 있기에 함백산과 야생화축제에 대한 이곳 사람들의 애정은 남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심혈을 기울인지 7년이 되었고, 몇년전까지만 해도 인적이 드물던 함백산과 만항재는 이제는 사람과 차량으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천연 생태관광지로 변신해 가고 있습니다.
사람이 많이 왔다고 해서 성공한 축제는 아니겠지만,
축제기간 9일동안 약 10만여명의 관광객이 함백산과 만항재를 다녀가신걸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올해 축제에서 부족했던 점들은 잘 다듬어서 내년에는 더욱 멋진 모습으로 여러분께 다가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함백산야생화축제의 이모조모를 여러분께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개막을 축하하기 위한 공연 모습입니다. 소박하지요?
올해 처음으로 도전해 본 '함백산 전국등반대회' 모습입니다. 산을 사랑하시는 분들이 전국에서 300여명 정도 참가하셨습니다.
처음이라 홍보가 부족한듯 합니다. 내년에는 더욱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셨으면 좋겠네요.^^
만항재 정상에 위치한 '산상의 화원'에 흐드러지게 피어난 아름다운 야생화에 사람들의 감탄사가 울려 퍼집니다.
올해는 날씨가 더워서인지 유난히도 꽃들이 활짝 피어났네요.
산상의 화원에서 열린 '시화전' 모습인데요. 이 시는 우리동네에 사시는 전제옥 시인의 '산시집'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입구쪽에서는 지역화가인 최승선 화가의 그림전시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이 전시는 일년내내 보실수가 있습니다.
동네 아이들도 빠질수가 없지요? '우크렐레'라는 작은 악기를 들고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들을 뽐내 봅니다.
깊은 산중에 피아노까지...^^ 이제 막 중학생이 된 아이의 피아노 선율이 산정상에 피어난 꽃들과 함께 어울어집니다.
동네 주부님들도 한팔을 거듭니다. 연습삼아 공연삼아 산에 올라 목청을 높여 봅니다.
축제기간동안 모두 11분의 숲해설가들이 활약하셨습니다. 숲해설가와 동행하며 우리꽃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들어 보실수가 있습니다. 아쉽게도 이 프로그램은 축제기간중에만 하고 있네요.
종이를 대고 크레파스로 살살 긁어 내면 이쁜 야생화 그림이 되네요.^^
전국 최고원(1330m) 말타기 체험입니다. 옛날에는 석탄을 실어나르던 '운탄로'에서 추억과 재미를 즐겨 보실수 있었네요.
석부작, 야생화 화분을 직접 만들기도 하고, 사가실 수도 있는 체험프로그램입니다.
아랫쪽 마을에서도 잔치가 열립니다. 동네 사람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한 '들꽃 노래자랑'과 재미있는 공연이 열렸습니다.
9일간의 축제의 대단원의 막이 내려집니다.
고한 함백산야생화축제 많은 사랑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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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예빈님. 근데 전 숲해설가가 아니랍니다.
야생화가 좋아서 사진 찍으러 다니다 보니 꽃에 얼킨 이야기들을 알게 되고, 사진을 다른 사람과 나누다 보니 숲을 이야기 해달라고 하셔서 그랬을 뿐이지요.^^
그게 그건데 산림청같은데서 발급하는 수료증 같은건 없어서요.
예빈님. 감사합니다. 요즘 바빠서 야생화 사진 찍으로 다니지 못해서 정말 답답합니다. 내일은 조금 일찍 일어나 산에 올라 볼까 합니다. 그 사진들을 올려 볼께요.^^ 함백산에 여름꽃들이 지천으로 기다리고 있건만, 일상의 삶이 저의 발목을 잡네요. ㅋㅋ
함백산 야생화축제
김진용 후배님 고생많았습니다.
야생화축제는 직접 가 보니까 다 둘러보진 못했지만 그 지역 전체의 축제 더군요.
후배님은 석탄박물관에 계시고, 울친구 쏭떡빵부읍장은 야생화축제장에있고
울친구들이 많이 모여 서로 도와주는 분위기 좋아 보였습니다.
축제를 열흘씩이나 하니까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느라 준비과정도 만만치 않았을 것으로
보여지더라구요. 사진을 보니 정말 대단하군요.
감사합니다. 선배님. 어렵게 오셨는데, 얼굴도 못 뵈었네요.^^
아쉽군요. 언젠가는 기회가 있겠지요? 보내 주신 선물은 잘 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 전이 잘 됐군요.이 없더래요. 저도 사용안해봐서 모르지만 한번 뜯어보시고 빠진거 있음 꼭 연락주시면
저도 어떻게 사용하는지 잘 모릅니다.
사용하시면서 뭐 빠진거 있음 연락주세요.
올해 2월에 클린마운틴 1주년행사 노래자랑 최우수상을 그 상품을 했는데
상품에 노
챙겨 드릴께요. 해당치과에 얘기해서...
계곡이 수려하여,,,야생화 향기가 깊은 강원도 다음 기회엔 저도 꼭 가 보고 싶습니다,,,,김지용 선생님 넘 훌륭한 일 하십니다,,,다채로운 행사까지,,,감동입니다, 사랑합니다. 숲은 이런 분들로 인하여 더 아름답고 튼튼해 지겠지요.
섬사람님!
오타났어요.
이름 김진용 ...ㅎㅎ
항상 지역발전을위해 애쓰는 우리 박심초교후배님들 자랑스럽습니다.
김진용 후배는 고한중학교 후배예요...!!ㅎ
어느 학교면 어때요.^^ 다 정선 고한 사람인걸요. 모두가 선배님이시지요. ㅎㅎㅎ
제가 나이만 먹었지 철이가 없어요.
그래서 철이 부족해서 철분제제를 먹는답니다..
꽃도보고 음악회도 보고
그림그리는 아이들도보고
저럴때 가시는 분들은 복받은 거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