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빌로니아 제 6대왕 함무라비때 만들어졌다는 현존하는 지상최고의 성문법 "함무라비법전"의 요지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복수 동태법이다.
인간이기에 인간으로서 내릴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벌이고 또한 매우 합리적이라는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 나와 생각이 다름을 미워하고 나와 일치하지 않음에 분노하면서도 어쩌지 못하는 인간을 무조건 용서하라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뒤로한채, 차라리 내 자신이 정의의 사도로 착각해서라도 통쾌하게 응징할수 있다면 속이 후련할 듯..
돈까밀로 신부님이 공산당원 빼뽀네에 대한 증오심을 가지고 제단의 예수님과 대화 합니다.
"예수님 제가 지금까지 예수님을 잘 섬겨 왔다면 제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요. 적어도 저놈의 등짝을 큰 양초로 딱 한번만 내리치게 허락해 주십시오. 예수님 양초로도 안될까요?
예수님 : 안된다 네 손은 축복을 내리라고 있는거지 사람을 때리라고 있는게 아니니라..
돈까밀로는 한숨을 지었다 그는 머리숙여 절하고 제단에서 물러 났다. 성호를 그으며 제단쪽으로 돌아서니 빼뽀네의 등짝이 보였다. 그는 무릎꿇고 한창 기도에 몰두해 있었다.
" 정 그러시다면" 돈까밀로는 두손을 모은채 예수님을 바라보며 뜻 모를 미소를 지었다.
"손은 축복하라고 있는 것이지만 발은 아닙니다"
"그건 그렇구나" 제단위에서 예수님이 말씀하셨다. "하지만 돈까밀로 부탁이다 딱 한번만 차라".
예수님의 말슴이 끝나기가 무섭게 돈까밀로는 번개처럼 날아가 빼뽀네의 등짝을 걷어 찼다..
- 신부님 우리들의 신부님 중에서 -
드라마 "열혈사제"를 보면서 알수 없는 희열을 느겼었습니다.
위선과 교만으로 가득찬 신자를 응징하고 싶을때
사제이기에 차마 못한다면 인간으로서 돈까밀로 신부님처럼 발차기라도...^^
첫댓글 발로 차고 싶은 사람이 없어서요... 아직...ㅎㅎㅎ
ㅎㅎ 신부님 잘 지내시지요? 올해가 가기전 대구 가야 하는데 요식업이 제일 피그때라서^^.. 저를 한대 차 주시면 마음이 편할거 습니다ᆢ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