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8일(일) 오전9시 삼척 엑스포 광장에서 출발
국내외 마라톤 동호인 5천명 참가 예정
삼척이 낳은 세계적인 마라토너 ‘몬주익 영웅’ 황영조 선수의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제패를 기념하는 제26회 삼척 황영조 국제마라톤 대회가 9월 18일(일) 오전 9시 삼척 엑스포 광장에서 시작된다.
강원일보사(대표 박진오 50회)가 주최하고 전국마라톤협회가 주관하는 올해 대회는 해외 및 전국 각지의 동호회 소속 선수 등이 참가해 청정해변을 뛰며 자신과의 기록 경쟁에 나서고, 삼척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가을을 만끽하는 마라톤 대축제로 펼쳐진다.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이후 3년 만에 개최되는 만큼 동호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풀코스 참가자들은 엑스포 광장을 출발해 해안도로를 따라 황영조 선수 고향인 근덕면 초곡리 마을을 돌아오는 42.195㎞ 국제 공인코스에서 레이스를 치르게 된다. 5㎞와 10㎞, 하프 코스 참가자들은 종목별로 지정된 반환점을 돌아 엑스포 광장으로 골인하게 된다.
이전 대회와는 달리 해외 초청 선수들과 국내 엘리트 선수들 없이 국내외 마라톤 동호인 5,000여명만 참가하기로 해 이번 대회는 오로지 마라톤 동호인을 위한 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뛸 수는 없지만 황영조 국민체육진흥공단 감독과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가 팬 사인회를 진행하기로 해 동호인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 풀코스 남여 5위 이내 입상자들에게는 상장과 트로피, 상금을 수여한다. 또한, 풀코스를 완주한다면 완주 기록패를 받게 된다. 하프 코스와 10㎞ 코스의 경우 1~3위 입상자들에게 상장, 트로피, 상금이 전달되고, 5㎞ 코스는 1~3위 입상자들에게만 상장과 트로피가 주어진다. 입상하지 못하더라도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