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구교회 늘푸른대학의 가을 소풍 날이다.
이옥자 씨 교회 성도분들과 함께하는 이날을 손꼽아 기다렸다.
“오늘 놀러 가는데 무슨 옷 입을까?”
“가방은 이거 가져갈래”
“핸드폰도 가져갈 거야”
입고 싶은 옷도 가져가실 물건도 스스로 챙기신다.
그렇게 교회에 도착하니 대형 버스가 기다리고 있다.
이옥자라고 적혀있는 이름표와 간식을 받고 버스에 올라 자연스레 고은자 집사님과 나란히 앉으신다.
이옥자 씨의 일로 교회를 다니고 성도들과 어울리시기를 바라는 직원의 바람이 자연스레 이루어져 감에 감사했다.
한 시간 넘게 버스를 타고 임실치즈테마파크에 도착하였다.
도착하자 국화 꽃들이 예쁘게 피어있는 모습을 보고 집사님께 먼저 말을 건낸다.
“꽃이 엄청 많네. 이쁘지요?”
“예쁘네요”
먼저 예약한 식당으로 향한다.
치즈가 유명하니 치즈 돈까스로 메뉴를 골랐다.
드시기 좋게 직원이 잘라드리자 남기지 않고 맛있게 드셨다.
식사 후 잘 가꾸어진 정원을 성도들과 함께 걸으며 산책했다.
여러 가지 테마로 이루어진 정원에서 사진을 찍고 함께 걸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산책 후 성도분들 모두 함께 모여 게임을 한다.
“나 안 할 거야”
“이모 하기 싫으시면 안 하셔도 괜찮아요”
그렇게 기다렸다.
갑자기 이옥자 씨 일어서서 게임을 하겠다며 앞으로 나가신다.
또한 두 손을 번쩍 들고 서기영 장로님과 함께 춤을 추신다.
상상치도 못했던 모습에 직원도 깜짝 놀랐다.
“선생님, 나 잘하지?”
“네, 최고예요”
그렇게 성도들과 어울려 즐기시는 모습에 감사했다.
옥구교회 늘푸른대학의 가을소풍.
꽃구경과 맛있는 음식, 성도들의 사랑으로 하루를 꽉 채웠다.
이옥자 씨는 그렇게 성도분들과 어울려 옥구교회 안에서 자기 삶을 살아간다.
2024년 11월 2일 토요일, 임은정
사진이 좋습니다. 이옥자 씨가 온전히 여행을 즐기시는 모습이 보이네요.
옥구교회 성도로서 교인들과 어울리며 신앙복지를 이루는 모습,
오늘도 참 자연스럽습니다. 구자민
기다리며 물러서니 고맙습니다.
덕분에 이모님이 자기 일로 잘 누리셨네요.
서두르거나 강요했으면 어려웠겠지요. 더숨
첫댓글 이옥자씨가 스스로 둘레사람들과 어울리게 옆에서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