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한중연합항일유격대 대장 조상지 장군

[독립군]

한중연합항일유격대 대장 조상지 장군

 

1908년에 나서 1942년에 죽은 조상지(趙尙志)라는 항일유격대 대장의 연표가 있습니다. 중국정부는 조상지 장군의 항일전적을 인정하여 조상지 장군의 활동 근거지 였던 흑룡강성(黑龍江省) 주하현(朱河縣)의 이름을 상지시(尙志市)로 개명하여 조상지 장군의 항일 운동에 경의를 표했습니다.

상지시의 위치는 흑룡강성의 성도(省都)인 하얼빈 동남쪽 약 150키로에 있으며 중국에서 연길(延吉) 다음으로 우리 교포가 많이 모여 사는 도시입니다. 친일파들이 득세하여 큰소리 치는 세상에 이역만리에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싸우다가 목숨을 바친 조상지 장군의 연표를 옮겨 올립니다.

北滿州 抗日遊擊隊 趙尙志 將軍 年表

년도	월	나이	활동 및 특기사항	비고
1908	10		요녕성(遼寧省) 조양시(朝陽市) 라마구(羅馬區)에 살던 한 교민의 농가에서 태어 남.
1919		11	하얼빈의 한 부자집의 서기로 일하던 부친을 따라 하얼빈으로 이주하다.
1924		16	하얼빈의 한 상점에서 견습점원으로 일하다.
1925	2	17	하얼빈공업학교에 입학하다. 당시 중국공산당 북만주 지방위원회 서기였던 중국인 오여석(吳麗石)의 추천으로 중국공산당에 입당하여 활동하다가 발각 당하여 하얼빈공업학교에서 퇴학당하다. 오여석으로부터 공산주의와 사회주의 사상을 배움.
	11		오여석의 추천으로 광주 황포군관학교(黃浦軍官學校) 5기생으로 입학하였다. 당시 조상지가 속해 있었던 학생대의 교관과 소대장에는 최용건(崔庸建)이 있었다. 최용건은 운남강무당(雲南講武堂) 17기 출신으로 조상지보다 8살 연상이었다. 그는 해방이 되자 북한으로 들어가 6.25 때는 인민군 총사령관을 역임하고 6.25 후에는 북한정권의 민족보위상과 국가부주석을 지냈다.

년도	월	나이	활동 및 특기사항	비고
1926	5	18	장개석(蔣介石)이 중산함 사건을 기화로 구데타에 성공하여 국민당의 실권을 장악하자 국민당내의 공산당을 숙청할 때 조상지도 견디어내지 못하고 입교한지 6 개월만에 퇴교당하자 광주에서 하얼빈으로 돌아왔다.
1927	3	19	국민당 길림성지방당에 잠입하여 공산당 활동을 벌이다 발각되어 장춘헌병대에 의해 체포되어 2년간 감옥생활을 하게 되었다.
1929	3	21	국민당 길림성 지방정부가 조상지의 재판을 상급법원에서 하기 위해 남경으로 이송.
	5		국민당 정부의 강소성 고등법원에서 조상지가 황포군관학교 출신이라는 점을 고려하여 무죄 석방시킴.
1930	4	22	요녕성(遼寧省) 심양(瀋陽)에서 공산당 활동을 하던 중 다시 국민당 헌병대에 체포되어 두 번째로 투옥됨. 이 기간 동안 김책, 이복림, 이희산 등을 알게되어 후에 유격대활동을 벌리게 되는 계기가 되었음. 김책의 약력 1945 조선공산당 북조선분국 중앙위원회 정 치위원 1946 평양 정치군사학원원장 1947 북조선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겸 민족보 위상 1948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위원. 내각 부수상 겸 산업상 1950 6.25때는 인민군 전선사령관 1951 사망	이복림 후에 조상지의 항일유격대에 가담하여 조상지의 경호를 맡아 하다가 일군과 전투 중에 사망하였다. 청산리 전투의 영웅 김좌진을 살해하였는데 그 이유로써 김좌진 장군이 공산당이라는 이유로 수많은 항일유격군을 잡아 죽이자 이에 분격한 공산당이 이복림에게 지령을 내려 죽이게 하였다.

년도	월	나이	활동 및 특기사항	비고
1931	9	23	9.18 사변의 여파로 감옥에서 나옴.
	11		주보중(周保中)의 뒤를 이어 중국공산당 만주성위원회 군사위원회 서기직에 취임 주보중 조상지가 일본군과의 전투에서 죽자 그 뒤를 이어 총사령이 되어 북만주의 항일유격대를 지휘하였다.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후에 동북군구 부사령, 운남성 성장을 역임하였다.
1932	12	24	중국공산당 홍군 제36군 강북독립사의 참모장에 취임하고 산하 3개 단 중 1개 단을 직접 지휘하여 동북군의 시홍수 단과 합동작전을 펼쳐 일본군 위만군 자위단(自衛團)이 지키고 있던 파언현(巴彦縣)을 공격하여 다수의 무기를 노획하고 계속하여 파언현 동북방의 동흥진(東興鎭)을 공격하였다. 그러나 동홍진의 호족들의 계략에 빠져 싸움 중에 한쪽 눈에 총상을 입고 실명하여 애꾸눈이 되었다. 후에 중국공산당 명령으로 시달된 토지개혁에 대한 잘못된 정책으로 무장병력을 갖춘 지방 호족들의 습격을 계속 받은 결과 홍군 제36군은 궤멸되었다.
1933	8	25	중국공산당 북방회의에 참석하여 만주성위원회 서기인 위포일의 지도로선을 비판하다 공산당에서 제명되자 같은 고향인 조양현 출신으로 고향 사람인 조선인 손조양이 이끄는 조선의용대 조양대(朝陽隊)에 합류하여 유격활동을 계속하였다. 빈현(賓縣) 근처의 산중에 주둔하고 있던 손조양 부대를 일본군이 포위 공격해 오자 조상지가 별동대를 조직하여 일본군의 본부가 있던 빈현 읍내를 역공격하여 일본군의 포위망 속에 갇힌 손조양 부대를 구하였다. 이 전투에서 세운 전공으로 조상지는 손조양 부대의 참모장이 되었다. 손조양 부대에서 이계동, 이복림, 이근식 등과 함께 항일 무장 토쟁을 전개하던 중에 빈현(賓縣) 전투 후에 손조양 부대 내에 잠입시킨 일본군 밀정으로부터 암살의 위협을 느낀 조상지는 이계동, 이복림, 이근식 등과 함께 손조양

년도	월	나이	활동 및 특기사항	비고
1933	8	25	부대를 탈출하여 주하현공산당(朱河縣共産黨) 청년단 주신양 일행을 만나 자기 부대원과 합류하였다.
	10		14명의 대원으로 주하현 동북반일유격대를 창설하였다. 대장/ 조상지 정치위원/ 이복림(李福林) 경제위원/이계동 부대장/ 이조린(李兆麟) 14명의 대원으로 이루어진 조상지유격대는 삼곡류의 왕복산이 이끄는 국민당군의 지방무장부대를 공격하여 무장을 해제시키고 왕복산 및 그 지휘자들을 총살형에 처하고 일반 병졸들은 해산시켰다. 이어서 동서오갑, 장가반 등지의 경찰서를 습격하여 현금 6만원과 많은 무기와 탄약을 노펂하였다. 조상지의 활약상을 전해들은 손조양 부대의 이해도와 이춘산 등이 30여명의 대원을 이끌고 와서 조상지 유격대에 합류하여 조상지 유격대의 대원은 40여명으로 늘어났다.
1934	5	26	조상지 유격대의 대원은 계속 불어나기 시작하여 450명이 되자 부대의 명칭을 동북반일유격대 합동지대로 바꾸고 3개 총대 9개 대대 27개 중대로 기룰 확대 개편하였다.	사령/ 조상지 정치위원/이조린
	7		중국인 사문동이 이끄는 토룡산 부대와 합동하여 빈현의 일본군 부대를 습격하였다. 전투 중 이계동이 전사하자 그 후임으로 김책을 경제부장으로 임명하였다. 조상지 부대의 3개 총대 중 2개 총대가 반란을 일으켜 조상지의 합동지대는 와해될 위기에 놓였으나 오상의 왕아신이 조상지 부대에 합류하여 일본의 북만철도 수비군을 8월 한 달 동안 90여회 습격하여 조상지의 이름은 북만주 일본군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었다.

년도	월	나이	활동 및 특기사항	비고
1934	9	26	오상현 오상보에 주둔하고 있던 일본군 정규군 500명을 300명의 유격대원을 이끌고 공격하여 오상보를 점령하고 다수의 무기와 탄약을 펂득하였다. 오상현 읍내에 주둔하고 있던 일본군 본대 1000여 명이 조상지 부대를 포위 공격하자 산속으로 들어가 후퇴하는 것 처럼 위장하여 역으로 산길을 우회하여 하얼빈과 20키로 떨어진 이수구를 공격하여 일본군 진영을 혼란에 빠뜨렸다.
	11		계속해서 북만주 일대에 신출귀몰하여 일본군에 대항하여 무장투쟁을 전개하던 중에 조상지 부대를 토벌하기 위하여 출동한 일본 정규군 200명과 위만군 일개 단(團) 800명과 조우, 그들에게 포위당하여 조상지는 팔에 부상을 입고 대원의 등에 업혀서 전투를 지휘하여 일본군의 포위망을 무사히 뚫고 탈출하여 일본군의 토벌전을 실패로 끝나게 하였다.
1935	1	27	중국공산당 만주성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조상지의 동북반일유격대 합동지대는 동북인민혁명군 제3군으로 재편 되었다. 제3군 산하에는 일개 사(師)와 3개 단(團)을 두었다. 만주성위는 조상지의 공산당적을 회복하기로 결정하였다. 조상지/ 3군장 겸 사장 류곤/정치위원(만주성위의 조직부장이 겸임) 풍중운/정치부 주임(주하현 공산당 서기) 리복림/3군 집법처장 이희산/제3군 정치부주임 겸 제2단 단장 리조린/제2단 정치부 주임
	3		사문동, 리화당, 기치중이 연합하여 동북반일연합군을 결성하여 조상지가 총사령에 취하였다. 이때 반일연합군의 총 대원 수는 700명에 달했다. 조상지가 유격대를 이끌고 방정현(方正縣)을 공격하여 2주 간의 전투를 치른 결과 수많은 일본군과 위만군을 사살한 전과를 올렸다.

년도	월	나이	활동 및 특기사항	비고
1935	9	27	조상지, 이연록, 김책, 이조린, 유해도, 사문동, 이화당 등이 북만주 지방의 항일유격대 지도자들이 오도하자(五道河子)에 모여 연합군을 결성하기 위해 논의하였으나 서로 간의 이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헤어졌다.
1936	1	28	조상지, 이연록, 하운걸, 이조린, 풍치강, 이화당, 기치중이 길흥구에 모여 동북반일연합군 총사령부를 결성. 총사령에 조상지가 취임하였다. 이조린(李兆麟)/ 반일연합군 총사령부 총정 치부 주임 이화당/ 부총사령 풍치강/참모장
	3		탕원(湯原)유격구에서 흑눈(黑嫩)평원으로 일차 서북원정에 나섰다. 통하현 서락진에서 일본군과 위만군 혼성부대 400명을 습격 110명을 생포하고 나머지는 전투 중에 사살하였다.
	4		의란현(依蘭縣) 팔랑하 계곡의 산길에서 위만군 일개 련(聯)과 일개 영(營)의 경찰대와 마주쳐 모두 포로로 잡은 후에 무장을 해제시키고 방면하였다. 포도들이 방면되어 돌아가 조상지의 이름을 만주 전역에 사실 이상으로 확대 선전하여 조상지의 이름은 일본군과 위만군의 공포의 대상이 되었다. 또한 조상지의 명에 의해 탕왕하에 남아있던 이조린과 하운걸이 동북항일련군 장치군사학교를 설립하였다.
	9		조상지가 주제하여 주탕연석회의(朱湯連席會議)를 주하현 모아산에서 개최하였다. 북만임시성위원회를 설립하고 서기에는 풍중운이 추대되었다. 주탕연석회의의 참석자는 다음과 같다. 조상지, 풍중운, 하운걸, 장란생, 주신양, 황성식, 이복림, 이희산.

년도	월	나이	활동 및 특기사항	비고
1936	10		휘하 유격대원 500명을 이끌고 이차 서북 원정을 출발하였다. 일본군이 대규모의 병력을 동원하여 포위망을 형성하여 토벌전을 벌리자 일부의 대원은 탕원현 본거지로 돌려 보내고 자기는 200명의 대원을 인솔하여 서북 평원으로 계속 진격하였다.
1937	1	29	서북평원으로 계속 진격 중이던 조상지 부대는 일본군 토벌대 800명과 조우하게 되자 방탕자라는 계곡으로 적을 유인하여 800명의 일본군 중 300명을 사살한 대전과를 올렸다. 조상지 부대는 일본군 토벌대의 추격을 계속 받으면서 일본군 부대를 기습하다가 추위와 기아에 못이겨 일본군과의 전투 중에 대부분의 대원을 잃고 70여명의 대원만을 이끌고 탕원현 유격구로 돌아올 수 있었다. 이차 서북원정은 논보라 속의 혹한 속에 북만주 산악지대의 장장 2000 키로를 일본군 토벌대와 전투를 벌리면서 행군한 대장정이었다.
	4		조상지가 가장 신임했던 조상지의 경호대원 이복림이 일본군과의 전투 중에 전사했다.
	8		관동군이 그 예하 부대 5만명의 병력을 동원하여 항일유격대 토벌작전을 대대적으로 전개하자 힘의 한계를 느낀 조상지는 연해주에 주둔하고 있던 극동소련군 사령부에 원조를 요청하기 위해 직접 연해주로 들어갔다.
1938	1	30	조상지가 연해주의 소련군 사령부를 방문한 틈을 이용하여 조상지의 지도로선에 불만을 품은 이조린의 계략에 의해 소련군은 조상지를 연해주에 1년 6개월 동안 연금했다. 조상지의 부재 중 동북 항일유격대의 지휘는 중국인 주보중이 하였다.
1939	7	31	소련군의 연금에서 풀려난 조상지는 다시 북만주 땅으로 들어와 탕원현의 본대로 귀대 도중에 일행중 조상지의 명령에 따르지 않던 기치중을 즉결처분한 결과 이것을 문제 삼은 이조린의 주장에 따라 공산당적에서 제적당했다.

년도	월	나이	활동 및 특기사항	비고
1940	1	32	조상지 대신 항일유격대 총사령이 된 주보중에 의해 이름 뿐인 직책인 부총사령에 임명되었다.
1942	2	34	공산당적에서 제명된 후에 일정한 직책없이 연해주와 북만주를 전전하다 일본군 밀정 류덕산의 밀고로 위만군 경찰에 사로잡혀 경찰서로 압송되었으나 전투 중에 입은 상처로 경찰서에서 사망하였다.
1982	6		중국공산당 흑룡강성위원회는 조상지의 당적을 회복시키고 동시에 조상시의 활동 무대였던 흑룡강성 주하현을 상지현(尙志縣)으로 개명하여 조상지의 항일 활동을 표창하였다.
			** 조상지를 몰락시킨 이조린은 1945년 일본군이 항복하고 소련군이 진주하자 소련군하얼빈위수군 부사령관과 중국공산당 동북국 북만분국위원을 역임하다가 1946년 3월 9일 국민당 밀정에 의해 암살 당했다. 후에 중국공산당은 이조린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하얼빈 시내에 조린공원과 이조린기념관을 건립하였다.

[방장]

조상지는 한족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