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중 대다수가 원룸에 거주하는데요. 원룸에 살면 누구나 한번쯤 부족한 수납공간으로 고민해보셨을텐데요. 그래서 오늘은 수납가구를 활용한 인테리어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그럼 보러 가실까요~?
수납형 침대로 공간활용도를 높이고
우드&화이트로 분위기를 살린
12평 원룸 인테리어
안녕하세요. 29살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오래된 오피스텔이지만 처음으로 저만의 공간을 마련하게 되면서 로망이었던 인테리어를 실현하게 되었어요! 저희 집은 길게 빠진 사각형 구조입니다. 처음 집을 보러 왔을 때 생각보다 집이 좁고 수납이 정말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집을 꾸밀 때 가장 중요하게 잡은 컨셉은 첫째 수납이었고, 둘째가 제가 좋아하는 우드&화이트 느낌을 살리는 것이었어요.
저는 옷이 진~~짜 많아요. 이전에는 기숙사에 살아서 큰 박스에 옷을 넣어서 쌓아두었는데 미관상 좋지도 않고 옷도 상하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장만한 수납형 벙커 침대! 침대 아래쪽에 거의 옷장 3개의 수납공간을 갖고 있어서 그야말로 수납력이 만점이었어요. 높은 평상형이라 약간 복층(?)느낌도 나고 생각보다도 더 튼튼해요. 그리고 침대로 올라가는 계단도 숨겨진 수납공간이에요. 각종 잡동사니들을 숨겨놓기에 정말 좋아요. 크지 않은 평수에 잔 짐이 많은 저 같은 분들께 진짜 추천해요!!
제가 집에서 제일 시간을 오래 보내는 곳이 바로 침대 위입니다. 그래서 침대 맞은편에 벽걸이 TV를 설치했어요. 프레임이 화이트라 선택한 TV인데 화질도 좋고 상하좌우 어디에서 봐도 시각도 좋아서 정말 만족하고 있어요. 주말엔 밀린 영화와 드라마를 틀어 놓고 침대에서 뒹굴거리면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어요.
그리고 저의 최애템인 베드트레이! 이불 밖은 위험하다고들 하잖아요? 저는 침대에서 벗어나는 걸 싫어해서 베드 트레이에서 밥도 먹고 노트북도 하고 다 합니다. ㅎㅎ 접이식 테이블이라 보관하기도 너무 편하고 각도 조절도 되는데다가 노트북 받침도 있어서 활용도가 정말 좋아요. 자기 전에 책을 올려 놓고 읽기도 하고, 주말엔 맥주랑 야식 셋팅해 두고 먹으면서 영화 보면 진짜 이 맛에 사는 구나 싶어요.
기존 싱크대가 너무 낡아서 교체를 마음먹고 로망이었던 원목 상판을 실현해보자고 다짐했었어요. 직접 원목을 사서 샌딩하고 타공하고 바니쉬할까 했지만..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위해 업체에 맡겨 진행했어요. 실제 사용해보니 정말 물 관리를 잘해줘야 한다는 부분이 있더라구요. 아리따운 원목 상판을 지키기 위해 더욱 부지런해진다는 장점이 있어요. 이것은 장점일까요…? 단점일까요..?ㅎ
주방 쪽 공간도 넓지는 않아서 주방 가전들을 많이 구비는 못했는데, 이사하면서 구매한 제품 중에 제일 마음에 드는 건 밥솥이에요. 전에는 엄청 저렴한 소형 밥솥을 썼었는데 진짜 밥이 설익기도 하고 1~2시간만 보온해 놓아도 금방 말라서 자주 밥을 했어야 했거든요. 이번에 구매한 밥솥은 디자인도 깔끔하고 보온 기능이 완전 좋아서 진짜 잘 장만했다고 생각하는 제품 중 하나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