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보니 이런 솔깃한 뉴스가 나왔다. 1000원 막걸리! 바로 아래 내용이다. 와우~ ㅎㅎㅎ
"물가 안정을 내건 편의점업계의 ‘초저가 제품’ 출시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엔 ‘1000원 막걸리’가 나왔다.
편의점 CU는 이달 알코올 도수 6도, 750㎖ 용량의 1000원짜리 막걸리 상품인 ‘서민 막걸리’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가격은 일반 제조사 상품 대비 최대 70%나 저렴하다.
CU가 이처럼 가성비를 극대화한 상품을 개발할 수 있었던 것은 대량 납품을 위한 자동화 설비는 갖추었으나 판로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중소 업체와 함께 한국쌀가공식품협회에서 직접 쌀을 공급 받아 제조 단가를 낮췄기 때문이다. 이 같은 공정 덕에 가격은 저렴하지만, 텁텁함이 덜하고 목넘김이 깔끔한 맛을 구현할 수 있었다"
그래 아닌게 아니라 요즘 막걸리 1,500원 정도 한다. 그에 비해 1,000원이면 경천동지(?)하게 싼거 아닌가. 평소에 "아껴야 잘살죠"를 외쳤던 내가 가만있을 수 없다. 베니랑 산책 후 CU에 가서 냉큼 샀다. 진짜 있네. 천량 짜리 서민 막걸리가 ㅋㅋㅋ
바로 야다. 1,000원 짜리 서민막걸리!
내용량 750ml에 도수는 6%. 우리가 익히 마시는 장X 막걸리랑 모든 스펙이 동일. 근데 야는 소비기한만 나오고 언제 만들었는지는 안나온다. 왜 그럴까??
자, 마셔본다. 무슨 맛일까. 근데 막걸리를 따르는데 좀 두터운 느낌이 난다. 아니나 다를까 맛도 두툼 텁텁하다. 두툼 텁텁한 맛이 맛의 절대 기준은 물론 아니다. 다시 말해 개인적인 호불호가 있을 수 있다는 야그인데 나로 말할거 같으면 내가 원하는 맛은 아니다. 장X 막걸리에 길들여있어서 그랑가 조금이라도 두툼 텁텁하면 금방 거부 반응이 온다. ㅠㅠ
미안타. 서민막걸리야. 일단 내평가는 이런데 다시 한번 시음해 보고 최종 결정 내릴테니깐 넘 실망하지 말거래이. 너의 무시못할 장점이 있잖니. 파격적인 가격!
첫댓글 ㅎㅎ 소비기한이 짧은 생막걸리는 아니지요?
생막걸리는 맞습니다.
저는 국순당 막걸리가 입에 맞더만요...마트에서1600원, 편의점에서 2200원...
넘 비쌉니다 ㅠ
울동네 마트에선 남원 생막걸리한병에 870원에
2년째 판매중
1박스 택배로 보내쥬 ㅋ
암튼 굿입니다.
맛은 별루같아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