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에고~어제다~ 할무니병원에있다가
밤11시에집에왔떠여~
병원에있으면 밥맛이없어서 암껏두 먹지못해서
엄마네집에서 약간의 밥을 대략적으로 찔끔 먹고있는데~
울엄마가~
진지한 대화를 시도하더군여~~
제동생 신혼방문제예여~~~
에혀~~~
문제가 뭐냐믄여~~
울엄마는 집을 얻어줄테니 1~2년만이라도
나가살다 들어와라하는데~
둘이는 절대적으로 이집에서 같이 살겠다네여~~
그거에따른 파장은~~~
제가 살고있는 이집에서 살겠다는거지여~~
둘이 살림하기엔 좋지여~~
그래서 저보구 아랫층으로 이살가래나 뭐래나~~
울옆집이모네가 내후년에 이사가기땜에
그전엔 그집을 비울수가없어서
저보구 아래층으루 내려가라는데...
참!!!나~~~원~~~!!!
제살림살이가 웬만한 살림살이가
다갖춰져 있기땜에 엄마네루 합친다는건
저보구 살림살이 남겨놓구 빠지란소리져~~
그래서 전 죽어두 그렇겐 못한다했더여~~~
어린것들이 따루 살림을 차려준다구해두 난리니원~~
뭐라구 할수두 없는 노릇이고~~~
그래서!!!
오늘, 아니 어젯밤에
결정을봤지여~~~
제가 집앞쪽에 신축으로만든 원룸으로 들어가기로~~
오늘 그집보러갑니다!!!
에혀~~~
두개의 방을 알차게 쓰던 나인데~~~
원룸으로 옮긴다 생각하니 미치겠네여!!!
어케살꼬!!!
여긴 엄마한테 전세금 싸게 들어왔는데~~
그원룸은 방두 한개밖에 없는게
여기전세금하구 비슷하데여!!!
아!!!
이제 쫄딱~ 그지됐네~~!!!!!
울옆집이모가 그나마 위롤해줬더여~~
거긴 베란다가 쫌 넓다구~~~
참~나!!!이긍~~~ >,.<;;
우짤꼬 우짤꼬~~~
에혀~~!!!
지금시각 새벽4시30분!!!
왜안자구 이러냐구여?
집문제땜에 골치아파죽겠는데~
아까 12시30분정도에
혓바닥이 꼬일대루 꼬인
제친구 H.M (별명:에이치엠)이란 지지배가
전활했드라구여~~
"이주우~~~야~~~보오오고오오 시푸어~~!!!"
"나~~~~여기다!!!(에씽여기가어디야!!!-.-+) 여기가아아아아~~~~여기네!!!"
"보오오오오고오오오시푸어~~~~!!! "
에혀~~~
돌겠드라구여!!!
그지지배가 여기라구하면 분명 울집 근처예여~~
그래서 그인간 주우러 갔어여~~~
집근처 공원 비스무리한곳에서
다풀린눈으로 저를 반기더군여~~~
전 절대루 안반가웠지여!!!!!
징그런인간!!! 술! 쟁! 이!!!
그인간 절보더니 육중한몸으루 제게 기대서
살기싫다는둥 오빠랑 싸웠다는둥 푸념하기시작하더라구여!!!
제귀엔 아무것두 들리지않았떠여!!!
넘힘들구 피곤하구 짱나서!!!
암튼 문제는 지랑 사귀는 오빠랑 싸워서 그렇다는거더라구여!!!
그래서!!! 그오빠와통화를해서 댈꾸가라하려는데!!!
그오빠두~~혓바닥이 이빠이 꼬였드만여!!!
"이~~~주우우우~~~야!!!! 오빠가아아아아아 지그음~~~날라가구있따!!!"
(어딜날라다닌다는건지~~~>,.<;;)
암튼, 지금까지 그인간들
열씨미 헤어지라구 왜그렇게 싸우면서 질기게 안헤어지구
날 이따위로 힘들게하냐구
히스테리 벅벅 부리면서 결국엔 다시 붙혀놓구왔떠여!!!
징그런 술쟁이 커플!!!!!!!!!!!!!!!!!
맨날 그러면서 죽자사자 붙어다니는이유는 도대체 뭐냐고여!!!!!!!!!!!
짱나게시리!!!!!!
암튼, 있는것들이 꼭!!! 없는사람한테 띵받게 만들구 말야!!!
에잇!!! 담부턴~ 길바닥에서 빗물을 받아먹든지말던지
지지고 볶든지 말던지 신경쓰지 말아야지!!!!!
그래두 지힘들거나 기쁘거나 슬프거나 항상
나에게 연락하는 징하게 귀여운 앙마같은 칭구예여^^**
아하하함!!!!(하품!!)
몇일 4촌동생한테시달려 피곤했다가
비로소 해방됐다싶었는데~~~
오늘 역쉬!!!무쟈게 눈튀어나올정도로 피곤하네여!!!!
오늘 전화기 꺼놓구 오밤중까지 자야겠떠여!!!ㅋㅋㅋ.....
중간에 집보러 잠깐갔다와서 또자야지~~ㅋㅋㅋ
그럼~~~ 실컷자구 오밤중에
들어올께여~~~!!!
ㅃㅃ2~~~^^**
첫댓글 언니..ㅋㅋ 눈 티어나오믄 안되에~~~~~~~~~~~~~~ㅋㅋㅋ 언니네 집 정말 좋았는뎅.....아궁..아쉽당.....^^
반바지언니 글 읽을때면 항상 상상이 너무 잘되여 ㅎ ㅏ ㅎ ㅏ 수많은 느낌표와 감정! ^^ 아쉽겠지만 원룸생활도 좋을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하루보내세요~
동생이 결혼 일찍 하시나봐여~ 암튼 구래두 아직 어머니께서 많이 신경써 주시네요~^^ . 그리구 지금 혹 백조?ㅎㅎㅎ. 넘 부럽당~ 쉴 수 있을때 맘껏 쉬시길 바래여~~~~
ㅋㅋ 푸하하하...
반바지님 사람이 넘 좋아서 그런가봐요.. 가끔은 악역도 필요한대 ^^
pants sister~~ i miss you...............T.T
지영~~~~~~~반바지 언니가 "pants(바지) sister(언니)"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 웃겨 죽어..ㅋㅋㅋ 왜~~~~"half pants"라고 하지~?ㅋㅋㅋㅋ
ㅋㅋㅋ...어쨌꺼나~ 기냥바지건 2분의1바지건 알아듣긴하닝깐 뭐~~ㅋㅋㅋ...근데 pants sister는 들을때 웃끼다~~ 암튼간에~~ 모두 보구싶당~~ 특히 지영이 전화많이 사용할텐데~~~ 잘~ 참구있찌??? 참아야하느니라~~^^** 알뜰하게 살어라~~ㅋㅋㅋ...
i'm hungry..... T.T my homestay mom is bad wo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