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8일 탄생화 갈대(Reed)
과명 : 벼과
원산지 : 온대, 열대
꽃말 : 깊은 애정
학명&외국명 : Phragmites communis Trin. (영) Common Reed, Carrizo (이명) 갈때,
많은 사람은 갈대와 억새를 혼동한다.
갈대는 꽃 이삭이 다소 수더분하게 생겼고 강가나 물가 등에 나는 습생식물이지만 억새는 꽃 이삭이 질서정연하게 생겼고 주로 들이나 산에서 난다.
바람에 나부끼는 모양은 갈대보다 억새가 훨씬 아름답다.
특히 역광으로 나부낄 때 은색 빛을 보면 경이롭기까지 하다.
갈대는 주로 물기가 많고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잘 자라 하천이나 냇가 같은 수변의 조경공사용으로 많이 이용된다.
개화 후 모습도 관상가치가 있지만 어느 정도 수질정화 기능도 있기 때문이다.
화본과 식물만을 모아 정원을 만들면 개성 있는 정원으로 가꿀 수 있으며 특히 가을철 관상용으로 좋은 품목이다.
꽃이 9월에 자주색으로 피었다가 자갈색으로 변한다.
늦가을에 우리가 흔히 보는 것은 꽃이 진 뒤에 종실이 갈색으로 달려 있는 것이다.
씨앗으로 번식하기도 하며 뿌리줄기를 잘라 늘려간다.
갈대는 벼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써 지구상에 4종류가 살고 있다.
우리나라엔 달뿌리풀과 갈대 두 가지가 있다.
학명에는 냇가에서 보통 울타리같이 자란다는 뜻이 들어 있다
9월에 피고 원추화서는 끝이 밑으로 처지며 길이 15-40cm로서 넓은 난형이고 자주색에서 자갈색으로 변하며
소수는 길이 10-17mm로서 2-4개의 소화로 된다.
2줄로 어긋나기하며 좁고 긴 피침형이며 끝이 길게 뾰족해지고 처지며
엽초는 원줄기를 둘러싸고 털이 있을 때도 있으며 길이 20~50cm, 폭 2~4cm로 가장자리가 거칠고 녹색이다.
설편(舌片)은 짧고 가장자리에 털이 난다.
뿌리줄기는 길 게 뻗으면서 마디에서 수염뿌리가 내린다.
원줄기는 속이 비어 있다.
어린 순을 식용으로 한다. 성숙한 원줄기는 자리를 만드는 데 사용하먀 근경을 蘆根(노근), 줄기를 蘆莖(노경), 잎을 蘆葉(노엽), 꽃을 蘆花(노화)라하여 약용한다.
<꽃점>
칭찬에 약하고 남들이 부추김에 쉽게 편승하는 당신.
번지수가 틀린 사람에게 의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외견상으로는 강한 듯하면서도 실제로는 심성이 약한 사람.
정이 깊어서 한 번 빠지면 목숨까지 거는 면이 잇습니다.
사람보는 안목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갈대의 전설1
그리스 신화에 따르면 외눈박이 거인 포리페모스는 바다의 신 가라티아를 사랑했습니다.
어느 날 포리페모스는 가라티아가 목동 청년 아키스의 가슴에 안겨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질투로 불타오른 포리페모스는 연적인 아키스에게 돌을 던져 죽이고 말았습니다.
피투성이 아키스를 보고 가라티아는 깊이 슬퍼하며 아키스의 피를 물로 바꾸어 영원히 흐르는 강으로 만들었습니다.
피 빛깔이 완전히 물로 변했을 때 아키스의 모습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가라티아는 강변에서 그것을 가만히 바라보았습니다.
가라티아는 팔을 길게 뻗었습니다.
어깨에서 녹색 가지가 나와 갈대가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갈대이야기 2
판과 슐링크스
판 상반신은 인간이고 하반신은 염소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어느 날 판이 슐링크스를 보고는 한 눈에 반하게 됩니다.
그러나 내성적인 그녀는 판에게서 달아나기만 했죠.
사랑을 하는것도 판에게 안기는 것도 모두 두렵기만 했던 슐링크스는 판에게 도망치려고 애쓰다 결국 갈대로 변해 버립니다.
"그렇게까지 뒤쫒지 않았어야 했는데.... "
판은 후회를 하지만 소용 없는 짓,,,,
슐링크스는 두 번 다시 예전 판의 사랑하던 여인의 모습으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바람에 가냘픈 몸을 이리저리 흔들거릴뿐...
판은 슐링크스가 변한 갈대로 피리를 만들어 불었습니다.
그는 그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갈대 피리를 잠시도 놓지 않았다고 합니다
슐링크스를 생각하는 그리운 마음으로 부는 이 판의 피리소리에 모두 감동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