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쓰던 게이밍 노트북이랑 아내가 쓰던 보급형 노트북 둘 다 처분했습니다.
게이밍 노트북 성능 잘 나오고 다 좋은데...
무겁고 부피 커서 휴대하기 힘든 건 어쩔 수 없더라구요.
게다가 데스크탑 대용으로 쓰기에는 풀로드시 소음이 너무 커서,
결국 제가 사용하는 건 다시 데스크탑으로 변경하고, 아내가 쓰던 걸 맥북으로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데스크탑에 대한 욕구는 작년 내내 이어져 왔던 터라, 드래곤볼을 하나 둘 씩 모아 두었습니다.
올해 4월에 모든 부품을 다 모아서 데스크탑을 만들고, 그 즉시 게이밍 노트북을 처분했어요.
방이 좁고, 책상도 좁아서 최선의 배치라고 해 놓은 게 이 정도입니다.
그래도 노트북 쓰던 환경보다는 훨씬 쾌적해서 좋습니다.
아내가 쓰던 노트북은 휴대성에 좀 더 중점을 두기로 하고 맥북으로 결정했습니다.
신품에 가까운 중고를 (신품대비) 아주 저렴하게 업어와서 만족해요.
가장 좋은 점이라면, 전에 쓰던 노트북(15.6" 1.7kg)보다 가벼워 졌다(14.2", 1.5kg)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능 대비 배터리 효율이 굉장히 좋아서 어댑터를 하루 안 들고 다닌다고 불안해지지 않아요. 화면이나 음향 품질도 굉장히 좋아서 아내가 마음에 들어 합니다.
아내의 주 용도인 웹서핑, 엑셀, 홈택스, 은행 업무 다 가능했고요.
제가 가끔 사용할 용도인 스타, 디아3, 프리미어도 잘 돌아가서 좋습니다.
풀로드시 소음도 없고, 유선 전원 없어도 성능 저하가 없다는 점 또한 마음에 듭니다.
아내는 아이폰, 아이패드와 데이터 연동(아이클라우드)이 잘 되는 것에 만족하고,
저는 프리미어 프로 연동(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이 잘 되어서 만족합니다.
OS 인터페이스, 특히 단축키나 제스처가 달라서 적응이 필요하긴 한데,
키 맵핑도 가능하고 해서 문제될 부분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첫댓글 와 세상에 cpu랑 vga보소;;;;
헐랭...램 상태가????
대체 컴에 돈을 얼마나 쏟아부으신거????
cpu는 신품 2차 구매로 돈 아끼고, vga는 4070 super인데 이것도 2차 구매로 거의 20만원 정도 싸게 샀어용.
암튼 부품 싸다 싶을 때 사서 모은 것들이라 생각보다 많은 비용이 들지는 않았음.
직접 컴퓨더 조립 멋지신대요.
오랫동안 했던 일이라 별 거 아니에요. ㅎㅎ 돈이 들어서 그렇지...
와~ 용자들만이 사용하는 맥북을... 그래도 IOS 연동성은 대박일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