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개장전 꼭 알아야할 5가지_10/25 Bloomberg> 한화 임혜윤
1) 우에다 총재, 다음 주 금리인상 없을 것임을 시사
우에다 가즈오 총재는 일본은행(BOJ)이 다음 정책 조치를 고려할 시간이 있다고 언급. 이는 다음 주 금정위에서 BOJ가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신호로, 이번 주 엔화 약세에도 정책 기조에 변화가 거의 없음을 시사하는 것. 그러면서 일본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는데 있어 엔저뿐만 아니라 미국 경제도 포함해 전체를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음. 우에다 총재는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조금 확산되고는 있지만 미국의 좋은 지표가 오래 지속될지 분석을 깊게 해야 한다고 발언
2)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인플레 억제 임무 아직 완료되지 않았다”
베스 해먹 미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최근 수개월 간 인플레이션을 낮추는데 있어 진전이 있었지만 당국자들은 아직 임무를 완수했다고 선언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주장. 그는 “우리는 훌륭한 진전을 이루었지만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FOMC의 목표치인 2%를 상회하고 있다”며 “팬데믹과 그 여파는 인플레 구성 요소들의 상이한 움직임이 총 인플레이션 경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상기시켜줬다”고 언급. 해먹 총재는 지정학적 사건들로 인해 최근 하락세를 보였던 에너지 가격이 급격하게 방향을 바꿀 수 있다고 발언. 또한 주택 서비스 관련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는 있지만 클리블랜드 연은의 연구에 따르면 기존 세입자가 점진적인 임대료 인상에 직면함에 따라 높아진 수준이 유지될 수 있다고 언급
3) SC, ‘트럼프 베팅이 달러 랠리 주도’
스탠다드차타드(SC)는 이달 들어 펼쳐진 달러 랠리에 대해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후보의 승리를 점치는 베팅이 확대된 영향이 크다고 평가. 구체적으로 10월의 달러 절상분 중 60%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할 것이라는 베팅 증가와 관련이 있다고 추정. 많은 애널리스트들은 트럼프 재선 시 고관세와 그에 따른 시장 변동성, 안전자산 선호 경향 등을 감안할 때 달러가 강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말함. SC의 Steven Englander는 시장이 트럼프의 승리 확률을 70%에 가깝게 책정하고 있다고 추정하면서, 트럼프가 승리하고 의회가 분열될 경우 차익 실현의 여지가 있다고 주장
4) 美 대선 결과 불복 혼란 리스크 과소평가 경고
블랙록 산하 투자연구소는 이번 미국 대선에서 한 후보가 투표 결과에 이의를 제기할 위험을 시장이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경고. 장 보이뱅 대표는 선거 결과 불복 시 “몇 주에 걸쳐 매우 혼란스러운 법적 공방”이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자산시장을 뒤흔들 위험이 있다고 지적. 미국채 시장은 이미 대규모 매도세에 휘말려 벤치마크 10년물 금리가 이달 들어 40bp 넘게 급등. 보이뱅은 미국 대선을 놓고 트레이딩하려는 시도는 “바보 같은 짓”이라며,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선거 불복 시나리오”라고 강조. “이는 가격에 반영되어 있지 않은 듯 하며, 당신이 뭔가 대응해야 할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싶다면 바로 이것이다. 이는 시장에 악재가 될 수 있는 시나리오 중 하나”라고 주장
5) ECB 나겔, ‘금리 인하 서둘러선 안돼’
요아힘 나겔 분데스방크 총재는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 인하를 너무 서둘러선 안 되며, 유연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 그는 12월 ECB 정책회의의 경우 모든 옵션이 논의되겠지만 최종 결정은 그때 나온 지표를 토대로 내려질 것이라며 어떤 결과가 예상되는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음.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순조로운 경로에 있다며, “내년 중반이면 물가안정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이것은 성공 사례”라고 낙관. 마틴스 카작스 라트비아 중앙은행 총재 역시 ECB 위원들이 향후 회의에서 다양한 옵션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발언
(자료: Bloomberg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