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7을 보았습니다.
일단 상세 노스포 후기는 제 블로그에 써두었구요.
영화는 68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베트남전쟁 반전 시위를 하고자 했던 7명의 시위 주동자들이 폭력시위로 기소당하면서
해당 시위자들이 정치공학적으로 어떻게 판결을 받게되고, 어떤 메세지를 던지고자 하는게 주된 영화입니다.
영화로서는 당연히 '아론소킨'팬이면 추천입니다.
아론소킨 특유의 대사량과 말빨은 여전합니다. 그거 보는 재미만 해도 영화 보는 시간은 충분합니다.
다만 시카고7에 대한 사전 정보가 없으면 지루하게 느끼실분도 있습니다.
그리고 여백이 없는 소킨의 연출은 조금 집중하게 되서 머리가 아프실수도 있구요.
다만, 요즘 시국에 영화가 보여주는 메세지는 '어느나라'의 어느 권력이든 '정의'가 아닌 정치공학적인 일은 있었고,
지금도 진행중이다라는 걸 느끼게 하는 영화로 보시면 정말 볼만합니다.
'결말' 부분도 인상적인데, 이거는 언급안할터이니 직접 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첫댓글 덕분에 좋은영화 재밋게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