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풍기
1.영주 금양정사:풍기역에서 2.9km
영주시 풍기읍 금계로에 위치해 있다.
금양정사는 16세기 중엽 유학자인 금계 황준량(1517~1563)이 학문을 닦고 교육을 하던 곳이다. 금선정 뒤편 산중턱에 있다. 금선정과 함께 금계 황준량과 퇴계의 족적이 서린 곳이다. 농암 이현보의 아들 이문량의 사위였던 금계는 퇴계를 스승으로 모셨다. 퇴계와 처음 만난 곳은 그의 처가집인 안동 농암댁이다. 그는 1540년 중종 35년 문과급제 후 성균박사, 호조좌랑 겸 춘추관서기관, 성주목사를 역임하였다. 중종, 인종의 실록편찬에도 참여했다. 1866년 고종 3년 가선대부 이조참판에 증직되었다. 금계가 노년에 후학 양성을 위해 짓기 시작했지만 완성을 못 보고 별세했다. 금계는 퇴계보다 17년 연하였지만 7년 먼저 죽음을 맞이했다. 그는 수의마저 갖추지 못해 베를 빌려 염을 했고, 관에 의복도 다 채우지 못할 만큼 청빈했다. 황준량은 이황이 행장, 즉 죽은 사람의 평생의 행적을 기록한 글을 지을 정도로 아끼는 제자였다. 퇴계는 수제자이자 학문의 동반자였던 금계가 고향으로 돌아오던 중 예천에서 죽자 제문을 통해 '실성하여 길게 부르짖으며 물을 짜내듯이 늙은이의 눈물을 흘렸다오. 하늘이 이 사람을 빼앗음이 어찌 이다지도 빠른가. 참인가. 꿈인가. 놀랍고 아뜩하여 목이 메이는구나'라며 죽음을 슬퍼했다. 퇴계는 이를 애석하게 여겨 제문을 두 번이나 쓰고 특별히 행장을 썼다. 퇴계 역시 풍기군수 시절 금선계곡을 자주 찾아 ‘신선될 재주없어 삼신산을 못 찾고, 구름 경치 찾아 시냇물을 마셔보네. 얼씨구 풍류 찾아 떠도는 손들아, 여기 자주와서 세상 시름 씻어 보세’라는 시 한 수를 남겼다. 퇴계는 금계 사후 이곳을 찾아 그를 많이 그리워했다. 현재 신령 백학서원과 영주 욱양단소에서 배향하고 있다. 건물은 좌측에 온돌방, 우측에 대청이 있고 전면과 좌측에는 쪽마루가 있다. 건물 입구 정원에 작은 연못이 있다.
2.금선정:풍기역에서 2.7km
해발 1439m의 소백산 주봉인 비로봉 아래 풍기 금계리는 조선 정감록에 기록된 10승지 중 1승지의 명소다. 여기에 금선계곡과 금선정이 있다. 금선대 위에 세운 금선정은 퇴계 이황과 금계 황준량의 족적이 서린 정자다. 금선계곡은 경북 영주시 풍기읍 금계2리 장선마을을 가로지르는 시냇물 계곡, 울창한 송림, 거대한 바위 절벽의 금선정이 비경이다. 금선계곡은 조선 중기 문신 금계 황준량(1517~1563)이 머물던 곳이다. 재주가 뛰어나 기동으로 불렸던 그는 1537년 생원, 1540년 식년문과 급제했다. 중종실록, 인종실록 편찬에 참여했고 신녕현감, 단양군수, 성주목사로 재임했다. 1563년 병마로 사직하고 고향 풍기로 오다가 예천에서 병사했다. 그는 생시에 이곳에 자주 왔고, 정자를 받치는 바위절벽을 금선대라고 이름 지었다. 송징계가 1756년 풍기군수로 부임하여 바위벽에 금선대錦仙臺 글자를 새겼고, 이한일 군수가 1781년 금선정 정자를 세웠다. 현재의 금선정 현판은 이대영 군수 시절인 1785년 당시 목사였던 조윤형의 글씨다.
3.풍기향교:풍기역에서 1.1km(향교 안에 경북항공고등학교 소재)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 금계로에 위치해 있다. 조선의 현유 위패를 봉안하고 지방 교육을 목적으로 창건되었다. 향교는 유학자를 제사하고 지방민의 유학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국가에서 지은 교육기관이다. 금계동 임실마을 서편에 있었는데 주세붕이 1541년 중종 36년, 풍기군수로 부임하여 읍에서 너무 멀어 이곳에 옮겨 지었다. 그후 1692년 숙종 18년 군수 정증이 구지로 옮겼다가, 1735년 영조 11년 군수 임집이 다시 이곳으로 옮겨 지었다. 6·25전쟁으로 양심루와 동재와 서재가 소실되었다. 1971년 헌관실 보수, 1977년 대성전 중수, 1980년 명륜당 중건, 1983년 서무 보수, 1985년 동무 중수둥 꾸주니 보수해왔다. 현재는 대성전, 명륜당, 동무와 서무, 헌관실, 내삼문·관리사 등이 있다. 대성전에는 5성, 송조6현, 우리나라 18현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조선시대에는 교관 1명이 30명의 교생을 가르쳤는데 갑오개혁 후 신학제 실시로 교육적 기능은 없어졌다. 봄, 가을에 석전행사, 즉 음력 2월과 8월에 문묘에서 공자에게 지내는 제사를 봉행하고 초하루, 보름에 분향을 하고 있다. 대성전과 동무, 서무는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11호로 지정돼 있다. 소장전적 가운데 풍기향교향안, 향교액안, 교안, 강학소계안 등은 이곳 지방 향토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이다. 현재 향교의 운영은 전교 1명과 장의 수명이 담당하고 있다. 다른 향교에 비해 많은 전적을 보관하고 있는 유서 깊은 곳이다
* 경북 영주
1.삼판서고택
2.영주 근대역사문화거리:영주역에서 2.4km
3.용천루출렁다리
4.부석사 무량수전-영주역에서 26km
5.소수서원:영주역에서 14.7km
6.선비세상:영주역에서 15.6km
* 경북 영천
1.임고서원
영천기차역 하차-영천공설시장(영천신협 유명약국)정류장까지 도보 584m 9분 거리
-영천공설시장(영천신협 유명약국) 정류장에서 간선 555번 버스 승차 19번째 정류장 23분 소요
임고농협 정류장 하차-임고서원까지 도보로 이동 326m 5분 거리-임고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