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뜬끔없이 버터플라이입니다.</p><p>갑자기 이 랜턴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는 인터넷 및 동종 카페를 뒤적이다 보니 아래와 같이 이 랜턴에 관한 흥미로운 기술 몇 가지를 보게 되었기 때문입니다.</p><p>1. 시앙카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품질이 우수하며 심지어 펠람사보다 더 우수한 것 같다.</p><p>2. 아이다1500등 유럽산 랜턴보다 밝기가 더 뛰어나다.</p><p>그런 와중에 마침 다른 물건을 구하던 Big3님과 물물교환 형식으로 이 랜턴을 구하게 되었습니다.</p><p><br></p><p>먼저 외관입니다. 씨앙카나 펠람이나 크롬도금은 별로 흠잡을 데 없이 좋은 것 같습니다.<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C3973359FC603833" class="txc-image" width="683"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IMG_8267.jpg" exif="{}" actualwidth="683" id="A_99C3973359FC603833D490"/></p><p><br></p><p>버터플라이에 관해서 칭찬하고 싶은 것은 씨앙카나 펠람사것과 달리 랜턴 곳곳에 이름과 문양을 많이 새겨 놓았다는 겁니다. 그런데 펀칭기술이 부족해서인지 글자나 문양이 또렷이 찍혀져 나오지 않은 부분이 많습니다. <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9B053359FC603A07"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IMG_8268.jpg" exif="{}" actualwidth="1024" id="A_999B053359FC603A0701F4"/></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91C33359FC603B21"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IMG_8269.jpg" exif="{}" actualwidth="1024" id="A_9991C33359FC603B211A94"/></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15ED3359FC603D14"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IMG_8271.jpg" exif="{}" actualwidth="1024" id="A_9915ED3359FC603D1467CB"/></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85E73359FC603E39"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IMG_8270.jpg" exif="{}" actualwidth="1024" id="A_9985E73359FC603E3985A2"/></p><p><br></p><p>중앙나사가 알콜컵 바로 아래 있어서 드라이버를 저기다 어떻게 대나 했너니 버터플라이의 알콜컵은 중앙나사와 같이 체결되는 방식이 아니라 그냥 손으로 쑥 뽑으면 뽑히는 구조입니다. <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A9ED3359FC60401F"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IMG_8274.jpg" exif="{}" actualwidth="1024" id="A_99A9ED3359FC60401F404E"/></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FE243359FC604216" class="txc-image" width="683"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IMG_8278.jpg" exif="{}" actualwidth="683" id="A_99FE243359FC60421611D1"/></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84763359FC604333"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IMG_8281.jpg" exif="{}" actualwidth="1024" id="A_9984763359FC604333C407"/></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F3953359FC604512"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IMG_8283.jpg" exif="{}" actualwidth="1024" id="A_99F3953359FC6045124B0A"/></p><p><br></p><p>씨앙카는 보기 싫게 연료통에 마데인지나와 함께 한자가 새겨져 있어서 마음에 안들었는데 이거는 그런거는 없습니다.^^<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C6B53359FC604716"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IMG_8279.jpg" exif="{}" actualwidth="1024" id="A_99C6B53359FC60471662F5"/></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A0003359FC604830"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IMG_8276.jpg" exif="{}" actualwidth="1024" id="A_99A0003359FC604830291B"/></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B2D23359FC604A18"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IMG_8282.jpg" exif="{}" actualwidth="1024" id="A_99B2D23359FC604A18CCF7"/></p><p><br></p><p>기화기가 연료통에 옵티머스등 스웨덴계 랜턴과 같이 생겼습니다. 이 같은 기화기 연결방식은 장점이 많습니다. 일단 펌프바로 위나 연료주입구 바로 위가 아니면 어디에나 핸드휠 위치를 정해도 되기 때문에 페막처럼 정확한 위치에 갖다 놔야 하는 랜턴보다 수고가 훨씬 덜하며 기화기 상부를 체결하거나 해체할때도 아래부분까지 같이 돌아가지 않기 때문에 분해체결도 용이하지요.<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5BE93359FC604B20"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IMG_8277.jpg" exif="{}" actualwidth="1024" id="A_995BE93359FC604B209874"/></p><p><br></p><p>기화기 하단부에 체크밸브는 없는데 핸드휠만 돌려도 희안하게 한방에 소화가 됩니다.<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B62F3359FC604D2E"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IMG_8280.jpg" exif="{}" actualwidth="1024" id="A_99B62F3359FC604D2E4A3C"/></p><p><br></p><p>노즐체임버 체결방식도 옵티머스와 같은 방식입니다.<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130F3359FC604E01"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IMG_8272.jpg" exif="{}" actualwidth="1024" id="A_99130F3359FC604E01A78F"/></p><p><br></p><p>버터플라이가 씨앙카보다 품질이 훨씬 뛰어나다는 말은 이걸 보고는 믿기가 힘들어졌습니다. 프레임 내부의 핸들체결부분이 삐딱하게 기울여진 상태에서 고정이 되었습니다. 이게 삐뚫어져서인지 이쪽 볼트는 잘 안풀리고 잘 안 잠깁니다.<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8A6A3359FC604F0E"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IMG_8275.jpg" exif="{}" actualwidth="1024" id="A_998A6A3359FC604F0EFB4B"/></p><p><br></p><p>부품을 뜯어본후 바로 불을 붙여보았습니다. 버터플라이도 사용전 연료통청소가 필수라고 들었으나 내부를 보니 방청유가 듬뿍 발라져 있고 눈에 띄는 이물질이 없어서 그냥 불을 붙여봐도 될것 같았습니다. 요게 350cp로 알고 있는데 불 밝기는 과연 500cp급으로 나오네요.... 그러나 아이다1500이나 옵티1550등 밝기로 유명한 랜턴에 비해 더 밝다고는 느껴지지 않으며 페막 및 씨앙카등도 350cp는 500cp와 밝기에서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는 것 같습니다.<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3D3E3359FC60512B" class="txc-image" width="683"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IMG_8285.jpg" exif="{}" actualwidth="683" id="A_993D3E3359FC60512B0D85"/></p><p>총평 : 제가 추상적인 표현을 별로 조아라 하지 않기 때문에 버터플라이의 품질을 수치로 표현하자면(주관적인 생각이나 이부분은 각자 다른 생각을 가질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유럽산 랜턴의 조립품질이 100이라면 펠람사것이 75, 인도네시아산 버터플라이가 65, 중국산 씨앙카가 50정도 된다고 생각이 듭니다. </p><p>펠람사보다 품질이 더 뛰어나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그에 못지 않은 괜챦은 품질이기 때문에 연습용 랜턴으로는 이만한 랜턴이 없는 것 같습니다. </p><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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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랜턴들이 워낙 거품이 쎄서 가성비를 따져보면 65점이 아니라...90정도 줘도 충분 할낍니다. 캠장에서 부담없이 불빛 맘껏 즐기고 기냥 밖에 걸어두시고 주무셔도 전혀 신경 안쓰이는...ㅎㅎㅎ 500cp이라고 써져있기는 허나 실제로 500cp 나오는 랜턴 찾기 힘듭니당!
첫댓글 제게는 펠람사, 짱트로, 버터플라이, 네파... 비슷비슷하네요..
사람마다 다르게 느껴질수 있지요.^^
1년정도 인니산 버터 사용느낌이 같은 생각입니다.ㅎㅎ
네 펠람과 씨앙카중간.^^
제법 잘만들어진것 같고 사용하기에 편리한 점도 많고요...^^
같은 생각입니다.
연구 많이 하셨어요.. ^^'
쓸데없는데 관심이 많아서 걱정입니다
품질은 나아보이나 밝기는 별반 차이가 없는게 정상이쥬
역시 밝기신화는 확공이 실화인듯합니다^^
펠람사 페트로막스가 짱트로라고 폄하되어 씨앙카랑 비교되는자체가 좀 이해가 안가는 일인이지만 훌륭한 분석이십니다 짝짝짝
분석이라기보다 궁금증해소 차원에서 함 뜯어봤어요^^
형님.. 오랫만입니다.
구간 격조하였습니다 그ㅡ려..
좋지유^^
시앙카랑은 확실히 다릅니다
달라유
유럽 랜턴들이 워낙 거품이 쎄서 가성비를 따져보면 65점이 아니라...90정도 줘도 충분 할낍니다.
캠장에서 부담없이 불빛 맘껏 즐기고 기냥 밖에 걸어두시고 주무셔도 전혀 신경 안쓰이는...ㅎㅎㅎ
500cp이라고 써져있기는 허나 실제로 500cp 나오는 랜턴 찾기 힘듭니당!
네 가성비 점수가 아니리 단순 조립품질만 따진거라...^^
@꿈벌레(장국한*구미) 그러지요! 사람들이 가격은 생각 안하고...같은 기준으로 비교늘 해버리니...가성비 좋은 제품들이...ㅎㅎㅎ
암튼 잘 분석해 주셨네요...실사용으로는 슈퍼 갑입니다! ㅎㅎㅎ
어디가면 구할 수 있나요? 의외로 가성비가 있는 실사용 랜턴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봤는 데, 구할 수 잇는 곳이 없더군요?
Big3님(최대삼)님께 의뢰해보세요^^
우공은...
3점베께없심더...^^
켁
매점 매석의 아조 안좋은 본보기...
ㅎㄱ 세점 이나 한점 내놔유 ㅎ따봉 이지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