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시다시피 꾸준히 확진율은 떨어지고 있고 이것외에도 감염재생산지수는 현재 1.07입니다.
감염 재생산지수란 확진자 1명이 몇 명에게 코로나를 전파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지수가 2이면 1명이 2명을 감염시킨다는 의미입니다.
1을 초과하면 유행이 지속될 수 있고 1 미만일 경우 발생이 감소한다는 뜻입니다.
그러니깐 1 미만으로 내려가면 확연히 감소상황으로 가게 된다느 것이죠.
저번주에 몇번 이 부분에 대해 언급했지만 별 다른 사고가 터지지 않는다면
아마 다음달 초 쯤에 1 아래로 내려갈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개인적으론 2월달내에 현 위기는 마무리 국면에 들어가리라 봤기 때문에
현재로선 3단계론은 매우 섣부르다고 보입니다.
이 부분 관련해서 제가 여러번 게시판에서 언급해서 3단계론을 주장하는 분들과
충돌이 있었으니 안좋게 절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누가 옳든간에 그래도 자영업자 입장에선
현상황이 유지되어 1단계로 내려가는게 최상의 시나리오입니다.
그리고 정부를 비판하기 앞서 한국방역 시스템 특징을 좀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방역모델은 애초에 선제적으로 막는게 아니라 경제를 살리기 위해 일정부분 감염을 감수하며
후조치적으로 감염을 따라 잡는 시스템입니다. 이걸 이해 못하면 그냥 선제적으로 못 막았다고 비판하는 경우가
종종있는데, 이건 판데믹 상황에서의 현 한국방역 성향을 잘못 이해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선제적 방역으로 치면 사실 한국보다 대만을 세계가 더 주목했어야 했는데 .....그렇진 않죠.
중요한건 팬더믹시 지금까지 인류는 격리외엔 별다른 방법이 없었지만 한국이 여기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기에 세계로부터 주목 받은 겁니다.
이미 팬더믹상황에 놓여진 선진국들 입장에선 대만은 현상황을 타개하는데 별다른
참고가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초기에 정부가 대구에 코로나 사태 터졌을때도 선진국들이 한국에 대해 적대적인 시각을 들이밀때
정부가 아랑곳하지 않고 꿋꿋이 검진했고 그 결과 한국방역이 인정받은 점을 인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애초에 중국에서 코로나가 발견되고 바이러스 정보가 공개됐을때 그 시점에서 한국은 바로 진단키트 생산에
들어갔습니다. 초기에 진단키트 논란은 다들 기억하실 겁니다. 동선 관련해서 방역독재, 파시즘 별별 소리가
나왔던 것도 있지만 현재는 한국 정부에서 실행한 방역모델은 아마 글로벌 스탠다드로 자리잡게 될 겁니다.
때문에 정부가 한게 없고 국민만 잘해서 K-방역이란 소리는 헛소리라고 감히 말할수 있는 겁니다.
익숙해지다보니 지금 모델을 너무 당연한것처럼 종종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인류역사상 전혀 없던 새로운 모델입니다.
물론 정부가 시스템을 만들었다고해도 결국 실행하는건 국민들이기 때문에 K-방역은 어느 한쪽의
성과는 절대 아닙니다. 우리 모두의 성과이죠.
몇만명을 매일 검사한다는 개념은 한국인 특유의 빡세게 굴려서 해결한다~~가 아니면 나올수 없는 모델이죠.. -_-;
다만, 걱정되는건 영국발 변종인데 이게 또 어떤 식의 후폭풍을 불러올지 모르겠습니다.
다들 코로나에 지쳐있겠지만 마스크 잘 쓰시고 이 혼란한 시기를 무사히 넘기시길 빌어 마지 않습니다.
특히 자영업하시는 분들은 힘내시길.
첫댓글 아버지께서 신문을 보시다가 한숨쉬시면서 한 말씀이 생각나시네요 세계3차대전은 다름아닌 바이러스와의 전쟁이라고 하셨는데 맞는 말인거 같습니다 어려운 시기지만 다같이 힘내서 극복했으면 합니다
온 국민이 방역수칙만 잘 지켜줘도 조금은 더 수월하게 지나갈 것 같은데 지삐 모르는 이기적인 사람들과 교회들 때문에 더욱 더 고생하는 거 같네요 모쪼록 모두 다 지치지 말고 끝까지 이겨내셨으면 좋겠네요
세계 어떤 나라보다도 잘 대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영업자분들 포함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이기심을 버리고 조금더 조심하면 극복할 수 있을꺼에요!!
조금만 더 버티면 됩니다! 다들 힘내세요~~
전 이정도면 국민들도 정부도 할만큼 한다고 봅니다. 5천만이 넘는 국민들중 교회등 청개구리는 있을수 밖에 없고...그 방대한 정부 조직도 허술한 곳이 있을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교회는 뭐...노답이죠.
대만이 선제적 방역에 성공하고 지금까지도 방역에 꽤나 성공할 수 있었던건
초기에 중국과 외교적 문제로 대립해서 유커를 중국이 막아버렸던 것과
교회가 그다지 융성하지 못한 따뜻한 섬나라라는 것이 꽤나 큽니다.
우리나라가 거의 종식될뻔한 상황까지 갔다가 이리된건 몇몇 청개구리뿐
아니라
8.15때 팬티프리스트와 그 추종자들...그리고 말 안들어먹는 교회들이
현상황을 불러왔다 보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막말로 자기 장사하자고 남의 장사 말아먹은거죠.
맞는 말씀인데 문제는 청개구리가 그냥 청개구리가 아니라 황소개구리라서......
아직 방심하면 안됩니다. 빨리 감소세로 접어들길 바랍니다.
다들 조금만 더 힘내서 가만히 있습니다!!!!!
확진율은 떨어졌지만 사망자가 40명이나 나왔네요. 이 부분이 제일 안타깝습니다
이제 폭증하고 있지 않은 이상 3단계 갈 수는 없는 상황이고 빨리 안정화되서 2단계 이하로 내려갔으면 좋겠네요. 자영업자들이 3단계 안가고 1단계로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2.5단계가 계속 유지되는 것도 안좋은 상황이니까요. 못해도 500명 이하까지 감소하는 추세로 계속 가야될텐데.. 오늘 상황은 안좋네요 일단. 연초까진 꼭 잡혔으면 합니다
방심은 금물입니다 ㅠ
선진국중 하나인 독일에선 하루에 사망자가 1000 여명씩 나와서 시체를 방치하는 중인데 우리나라는 확진자가 1000여명 나온다고 방역실패 인정하고 사과하고 다 사퇴하라고 하니 답답합니다
진짜 대단하네요... 유럽은 방역마비상태가 허다하다고 하던디
제가 코로나 초중반부터 주변에 꾸준히 말했던거죠 애초에 대만모델로 가는거 아니면 (실제로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져)
우리나라 모델이 가장 잘 막고 있는거고 코로나 특성상 조금만 방심해도 감염성이 너무 좋기 때문에 확진자가 늘어나는건 어쩔 수 없다고요. 근데 언론도 허구한날 영국 미국 백신 접종 시작 이러고만 있지 걔네가 몇백만이 걸렸고 또 몇십망 몇백만 누적확진 있는 다른 국가도 많은데 그 국가들은 왜 선제적으로 백신을 맞지 않는지는 절대 기사 안쓰죠.
우리나라만큼 국민들의 힘으로 잘 버틴 나라도 드문데..
대만은 중국과의 갈등으로 서로간의 교류가 완전히 차단된 상태에서 코로나 사태를 맞이한 특이한 케이스이기도 하죠.
코로나 관련해선 일본 칭송을 못하게된 일부분들이 한국 깔려고 대신 대만을 칭송하는거 보면 은근히 재밌기는 합니다(알럽 이야기 아님)
"OO나라는 역시 대단해, 우리는 한참 배워야해!"라고 말해야 국뽕에 안빠진 합리적 시선의 지식인이라 생각하는 강박에 빠진 분들이 은근 많은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 대만이 판단과 대응를 잘 하기도 했지만, 이번 코로나 사태에서는 가장 운이 좋았던 나라 중 하나라고 봅니다.
교회에서만 잘 지켜줬어도 더 떨어졌을 것 같은데..참 아쉽네요;;
상황판단에 구구절절 동의합니다.
제발 말씀하신 대로만 되기를~ 모두 조금만 더 힘냅시다!
대만친구왈 사스때 심각한 타격을 입어서 그것을 계기로 대처를 매우 강도높게 했다고 말하더군요. 결과적으로 대만압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