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20:37~40 / 산자의 하나님을 말씀하신 예수님
(눅 20:37) 죽은 자가 살아난다는 것은 모세도 가시나무 떨기에 관한 글에서 주를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시라 칭하였나니
(눅 20:38)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살아 있는 자의 하나님이시라 하나님에게는 모든 사람이 살았느니라 하시니
(눅 20:39) 서기관 중 어떤 이들이 말하되 선생님 잘 말씀하셨나이다 하니
(눅 20:40) 그들은 아무 것도 감히 더 물을 수 없음이더라
37~38절 사두개인들은 모세 오경에는 부활이라는 말이 없다고 해서 부활의 진리를 부인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이 정경으로 인정하는 출애굽기에서 부활의 진리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광야 생활 40년에 절망하고 있는 모세에게 나타나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라” 이 말씀은 성경에서 계속 반복되는 구절입니다.
첫째, 산 자는 하늘 소망을 갖고 살아갑니다.
산 자의 첫 번째 예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입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은 우상이 범람하는 세상에서 하나님을 믿고 산 믿음의 조상들입니다. 그들은 큰 부자였습니다.
그러나 현실에 소망을 두지 않고 하나님 나라를 사모하며 이 땅에서는 나그네임을 자처하며 믿음으로 장막 생활을 하였습니다.
그들은 믿음으로 살다가 죽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죽은 후에도 그들에게 부활의 새 생명을 주셔서 하나님의 나라에서 영원히 행복하게 살도록 하셨습니다.
이처럼 부활을 믿는 자는 하나님 나라의 산 소망을 갖고 살아갑니다.
둘째, 산자는 절망을 극복합니다.
산자의 두 번째 예는 모세입니다. 모세는 자기 힘으로 노예 백성 이스라엘을 구원코자 하다가 철저히 실패하고 광야로 망명을 갔습니다.
그는 40년 동안 광야에서 생활하는 동안 자신의 모든 꿈과 이상이 다 박살 났습니다. 그의 불타는 정열과 혈기도 다 사라졌습니다. 그는 장인의 양을 치며 처량한 나그네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은 자기를 버리셨다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은 과거에는 살아 능력으로 역사하셨지만, 지금은 아무 힘이 없는 무능력한 하나님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는 실패감에 사로잡혀 깊이 좌절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그에게 떨기나무 가운데 불로서 나타나 지금도 살아 계셔서 능력으로 역사하고 계심을 보여 주셨습니다.
모세가 이 하나님을 믿게 되었을 때 그의 내면에 부활의 불이 타오르고 역사하던 모든 불신과 패배감과 운명과 절망이 사라졌습니다.
모세는 살아 계신 하나님을 믿고 출애굽의 역사를 창조하였습니다.
모세오경을 기록하였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삶 가운데 부활의 생명을 불어넣어 주셔서 누구보다도 능력 있는 하나님의 종이 되게 하셨습니다.
셋째, 산 자는 거룩하게 살아갑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공의를 행하는 민족을 만들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거룩한 민족을 만들겠다고 하셨습니다.
모세는 십계명을 받아서 이스라엘 백성이 거룩한 삶을 살도록 도왔습니다.
이스라엘이 애굽에 살 때는 온갖 우상을 숭배하고 음행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십계명을 받아서 하나님만 섬기고 도덕적으로도 거룩한 백성이 되었습니다. 그들이 어떻게 이렇게 거룩하게 살았을까요? 하나님 나라와 심판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심판을 믿고 죄를 무서워하고 거룩한 삶을 살았습니다.
39~40 이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선생님 잘 말씀하셨다고 하였습니다.
그들은 아무도 감히 더 질문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들은 모두 산자의 하나니을 영접하였습니다. 예수님은 모두가 산자의 삶을 살도록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두 가지 삶이 있습니다. 죽은 자와 산 자입니다. 죽은 자는 살아서도 죽은 자이고 죽어서도 죽은 자입니다. 산자는 살아서도 산자고 죽어서도 산 자입니다.
이들이 어떻게 산자가 되었습니까? 하나님 안에서 모든 자가 살았다고 하였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을 살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동행하면 누구나 산자가 됩니다. 부활의 주님께 붙어 있으면 산자가 됩니다.
야곱은 심한 두려움과 답답함에 시달렸습니다. 그러나 그는 얍복 강에서 밤새도록 씨름하면서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그때 마음에 두려움이 사라지고 생명의 아침 해가 떠올랐습니다. 자신을 죽이러 오는 에서가 하나님의 얼굴처럼 보였습니다.
우리가 말씀과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을 만날 때 우리는 산자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소망을 갖고 기쁨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그것은 우리가 부활을 믿는 산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 산자로 생명력 있게 살다가 죽어서도 산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