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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친구들의 산속이야기
 
 
 
카페 게시글
회원님의 산행기 스크랩 강원도 오지산길을 찾아가다.... 원주 -매봉산과 감악산-
귀여븐앙마 추천 0 조회 122 17.06.17 06:13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매봉산~~

~~싸리치~~

~~감악산~~

~~감악봉 전망대~~

~~석기암봉~~

(사진을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수 있습니다.)

 

 

 

 

 

 

 

 

종주산행을 하다보면...숲 그늘 드리워진 편안한 능선길이 그리울때도 있고....

때론 바위잡고 오르내려야 하는...거친 암릉길을 걷고 싶을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자연이 그대로 살아 숨쉬는 때묻지않은 산골오지의 오솔길을...산친구들 발자국따라 걷고싶다는....

그런 생각이...문득 떠오를때도 있답니다.

 

오늘이 그런날이네요.

 

그래서....

새벽길을 달려 강원도를 찾아갑니다.

 

 

 

 

 

 

 

 

 

2017년 6월 11일...일요일 새벽 4시 10분

들국화펜션을 들머리로

원주 -매봉산과 감악산-

오늘의 산행 시작합니다.


한바퀴 돌아보고 원점회귀하기 가장 좋은곳을 찾아보니...그 앞쪽에 펜션이 있네요.

오늘은 이곳을 들머리로 잡고...산행 시작합니다.

도로를 따라 잠시 올라가다가...왼쪽으로 꺽어지는 임도를 따라 올라갔네요.

오름길에 산마루를 막 넘어갈려는 둥근달이...'잘 놀다가라고...^^' 작별인사를 합니다.

그러고보니...어저께가 음력 보름이였네요.^^

옛기도원터를 캠프장으로 꾸며놓은...조용한 건물들 오른쪽으로 진행합니다.

산 능선까지 오래된 임도가...계속 길을 안내해 주네요.

능선에 올라섰더니...어느새 날은 훤하게 밝아오고....

거친 오지산길이...우릴 마중 나왔습니다.^^

787m봉

787m봉을 내려서는데...왼쪽으로 감악산이 살짝이 올려다 보이네요.^^

그렇게 멀지않은 감악산이지만...5시간이 훌쩍넘은 오전 11시 이후에야 정상에 오를수 있었습니다.

초치

 

내려선 787m봉 아래쪽 고갯마루에는...널직한 임도가 뱀꼬리마냥 산 아래쪽으로 꼬불꼬불 내려가네요.

이곳을 지나면서부터는...언제 그랬냐는듯이 산길이 좋아지더군요.

시그널들도 몇몇 보이고...한동안은 거침없이 진행할수 있었습니다.^^

약간의 봉우리 오르내림은 있었지만...그렇게 힘들진 않았네요.

어느 봉우리에 올라섰더니...봉우리 정상에 작은 철탑이 기다랗게 세워져 있었습니다.

햇살에 반짝이던 이 철탑은...감악산 정상에서도 하얗게 보이더군요.

많은 봉우리들을 지나는중에...작은 매봉산이란곳도 지나치고....

내려섰다가 다시 작은봉우리 정상에 올랐더니...쉬어가기 좋은 널직한 공터가 있네요.

배낭풀어...잠시 쉬었다가 가기로 합니다.^^

다시 배낭메고 일어선 능선길에...한동안 오르내림길이 이어지더니....

매봉산(1095m)

숲에 가려진 매봉산 정상에서의 조망은...뒤쪽의 치악산 방향으로 조금 트였네요.

지난날 창촌에서 시작한 산행길 치악산 남대봉과 비로봉을 거쳐...매화산으로 내달렸던 기억이 생생히 떠오릅니다.^^

오른쪽으로는 흐릿하게...영월의 백덕산도 보이네요.

법흥사 환종주길에 걸었었던...백덕산과 사자산이 반갑게 다가오고....

바윗길 아홉봉우리 오르내렸던 구봉대산은...된불데기산 뒤쪽에서 희미하게 웃음짓고 있습니다.

매봉산 정상 한쪽에는....

치악산 대종주길에 다녀갔던 2년전의 흔적이...빛바랜채 매달려 있네요.^^

매봉산 아래쪽의...핼기장을 지나치고....

치악산과 갈라지는 삼거리 갈림봉에 올라...우린 싸리치로 내려갑니다.

잡풀이 우거지고...낙엽들이 덮어버린 가파른 내림길은 희미하기만 하네요.

길게 내려서던 능선길은...또 다시 작은 봉우리들을 몇개 더 오르내리고서야....

넓은 임도가 고갯마루를 가로 질러가는...싸리치에 내려설수 있었습니다.

싸리치

 

싸리나무가 많아서 붙여진 이름...싸리치

나들이 나오신 어르신 두분과의 짧은 만남을 뒤로하고...감악산 정상을 향하는 등로를 찾아 긴 오름짓을 합니다.

가파르게 이어지던 감악산 오름길은...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전망바위에서 한숨 돌리게 만드네요.

치악산은 나무에 가려 끄트머리만 살짝보이고...그 뒤쪽으로 백운산이 깨끗하게 잘보입니다.

백운산과 벼락바위봉....

저기도 이미 오래전에 둥근 선을 그려놓고선...아직도 다가가지 못하고 이렇게 쳐다만 보네요....ㅡ,.ㅡ

잠시 머물며 둘러보다가...다시 감악산 정상을 향해 올라갑니다.

어느 정도 능선에 올라섰더니...막혀있던 주변이 조금씩 트이기 시작하네요.

밧줄 매달린 바윗길을 지나쳐...조금 더 올라갔더니....

감악산 바위 봉우리들이 올려다 보이는...전망바위을 만날수 있었습니다.

감악산의 또 다른 작은이름인 일출봉 정상에 선녀바위도 보이고...바로 옆에는 월출봉 동자바위도 보이네요.^^

감악3봉에는 원주에서 세운...감악산 정상석이 있다고 합니다.

이제 감악산 정상도...얼마 남지 않았네요.

조금만 내려서면 될줄 알았는데...감악고개를 향한 내림길이 한동안 이어지더군요.

아래쪽에서...시끄러운 산객들의 웃음소리가 들려옵니다.

감악고개

 

널직한 감악고개에 내려섰더니...수십명의 단체산객들로 인해 시골장터가 따로없네요.

우린 감악산 정상으로 바로 오르지않고...백련사로 발길 향합니다.

부족한 물도 보충하고...백련사도 구경 할려구요.^^

백련사

감로수 샘터에서 물을 보충하고...백련사를 나서며 뒤돌아 보니....

백련사 위쪽으로 월출봉 동자바위와...감악산 정상인 일출봉 선녀바위가 올려다 보이네요.

다시 감악고개로 돌아와서...가파르게 이어지는 감악산 정상을 향해 올라갑니다.

줄지어 올라가는...많은 산객들의 뒤를 따라서....ㅜ.ㅡ

등로 오른쪽으로 신기하게 걸쳐진...바위문도 올려다 보이고....

올려다 보이는 바윗돌 하나하나가...기기묘묘하고 신비롭기만 하네요.

감악산(945m)

감악산 정상은 산객들로...만원입니다.

정상석 건너에 있는 바위위에 올라갈려 했더니...아래쪽에 있던 나무다리는 사라져 버렸고 매여져 있던 밧줄 또한 보이지 않네요.

바위 오름길이 위험하고 산객들 다칠까봐...고마운 분들(?)이 다 치웠는가 봅니다.

조망을 즐길려면...정상석 뒤쪽에 있는 바위위에라도 올라가 봐야죠.

넓지않은 바위위에 어깨 부딪치며 올라서...치악산을 배경으로 한장 남겼네요....ㅋ

둘러보니....

바로 앞쪽에 동자바위가 보이고...원주 감악산 정상석이 세워져 있다는 감악3봉도 그 뒤쪽으로 보입니다.

월출봉 동자바위 뒤쪽으로...치악산 남대봉과 시명봉이 보이네요.

남대봉 아래쪽에 있는...상원사도 희미하지만 보입니다.

감악3봉 뒤쪽으로는 지나온 매봉산도 보이고...치악산 비로봉은 머리만 살짝 내밀고 있네요.

아침에 올라섰던 능선길 뒤쪽 멀리에는...백덕산이....

비산 뒤쪽으로 가리왕산이 희미하고...고만고만한 많은 봉우리들이 강원도의 산들을 대변합니다.

오늘 마지막 봉우리로 생각했던 비산은 가까이 다가가지도 못하고...이렇게 바라보는걸로 만족해야 했네요.

잠시후 진행해야할 능선길은...꾸불꾸불 석기암봉으로 이어지고....

그 뒤쪽으로...가창산과 삼태산이 보이고....

우린 용두산을 앞둔 봉우리에서...비산으로 향하는 능선길을 따라갈겁니다.^^

아래쪽으로는 백련사를 품고있는 깊은계곡이 보이고...천등산과 주론산도 가까이에 잘보이네요.

정상뒤쪽 바위위에서 한동안 조망에 취해있다가...산객들에 등 떠밀려 내려서야 했습니다.

살짝 내려선 아래쪽의 숲길을...잠시 따랐다가....

능선길 우회해서...감악봉 봉우리를 향해 올라갔네요.

감악봉을 내려서는데...등로 왼쪽으로 멋진 전망바위가 있더군요.

우린 이곳에서...배낭을 풀어 헤칩니다.^^

건너에는 감악산 정상이 올려다 보이고...그 뒤쪽으로 동자바위도 살짝이 보이네요.

길게 내려서는 계곡 아래쪽에는 들머리 황둔마을이 내려다 보이고...양쪽으로 백덕산과 희미하게 가리왕산이 보입니다.

신선바위봉으로 올라 백덕산과 사자봉을 둘러보고...구봉대산 아래쪽으로 내려섰던 옛기억도 있네요.^^ 

평창동계올림픽 스키장 공사로 인해...파헤쳐지고 망가진 가리왕산 하봉도 눈에 보일듯 합니다.

개발이란 이름아래 다 파헤쳐져 허연 속살을 드러낸 강원도 산골 오지는...이제 옛말이 되어가는것 같네요.

배거리산 아래쪽도 그렇지만...오늘 다 걷지못한 이유도 잠시후면 알게 될겁니다....ㅜ.ㅡ

조용한 감악봉 전망바위에서 점심을 먹으며 한동안 쉬었다가...밧줄잡고 봉우리를 내려섰네요.

밧줄잡고 내려가다가 모퉁이를 돌아서니...전망데크를 설치해 두었더군요.

쉬어가기...딱 좋은곳입니다.^^

햇살 따가운 전망데크에서 갈길을 둘러보고는...길게 이어지는 계단을 따라서....

조용한 숲길인줄 알았는데...간간히 스쳐 지나가는 산객들도 있네요.

서로는 궁금한...인사를 나눕니다.

잠시후...사거리 갈림길 고갯마루에 내려서고....

재사골재

재사골재를 지나서 부터는...등로가 아주 좋네요.

많은 작은봉우리들을 스쳐가지만...대부분 우회길로 편안하게 안내합니다.

문바위 갈림길도 지나치고...석기암봉도 이제 얼마남지 않았네요.^^.

핼기장을 내려선 아래쪽에서...석기암봉 오름길 삼거리 갈림길을 만났습니다.

석기암봉에 오르지않고 오른쪽 우회길따라 용두산 방향으로 갈수도 있지만...석기암봉 정상석은 만나보고 가야죠.^^

석기암봉(906m)

 

숲에 가린 석기암봉 정상에는...아쉽게도 조망은 없더군요.

정상에는 삼거리 갈림길이 있는데...용두산으로 갈려면 정상석 맞은편 등로따라 내려가야 합니다.

처음엔 잘못된 반대쪽의 길로 조금 내려가다가...다시 돌아와야 했네요.^^

등로가 조금은 희미하고 어수선해서...용두산으로 가는길이 맞는지 한동안 망설여 졌지만....

다시 되돌아가기 싫어서 밧줄잡고 올라갔더니...용두산으로 향하던 우회길과 다시 만날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등로는 다시...편안하게 이어지고....

피재 삼거리 갈림길을 지나쳐 올랐더니...바로 위쪽에서 피재점이란 안내판도 만날수 있었네요.

피재점에서 등로는 왼쪽으로 급하게 꺽이고...바람에 나부끼는 시그널따라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오미재

오미재를 지나서 올라선 봉우리에서...아래쪽으로 꼬불꼬불 내려가는 레일을 만났네요.

무슨 용도인지 궁금해서 나중에 찾아보니...이곳에서 산악자전거 대회가 있었던것 같습니다.

레일을 이용해서...자전거를 산위까지 올리는데 사용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잠시후 용두산으로 이어지는 뚜렷한 능선길과 갈라지는...삼거리 갈림봉에 올랐습니다.

갈림길에서 용두산으로 향하는 등로를 버리고...환종주 능선길을 따라 내려섰더니....

낙엽 수북한 희미한 등로가...잔나무가지들과 뒤엉켜 능선길을 가로막고 있더군요.

남은 종주길 10여km가...계속 이렇게 거칠게 이어진다면....

더 이상 진행하기 어려울거란 생각으로 조금 더 내려갔더니...다행히 등로가 조금씩 트이기 시작하네요.^^

거칠것없는 내리막길 달리다시피...빠르게 내려갈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한참을...잘 내려갔는데....

산 허리를 짜르는 임도 공사로 인해...내려서기 힘든 낭떠러지가 앞을 막아서네요.

너무 가팔라 보이기에 내려설곳을 찾아서...한참을 뒤돌아 간신히 아래쪽으로 내려섰습니다.

바로 저기 위쪽에서....ㅜ.ㅡ

끊어진 능선길 이으려...다시 산속으로 들어갔지만....

얼마 가지않아 다시 고갯마루를 가로지르는...임도를 만나야 했네요.

능선은 바로 왼쪽 머리위로 지나가기에...그냥 임도를 따라 갔습니다.

잠시후, 차가 지나다니는 오미고개를 만나고...올라설 능선이 무척 가팔라 보이기에 도로따라 아래쪽으로 내려섰다가....

무성한 나뭇가지를 헤쳐가며...다시 능선길 찾아들어 갔네요.

100여m 쯤...올라갔을까.?

또 다시...임도 공사하는곳을 만났습니다.

능선은 머리위쪽에 보이지만...올라갈 방법이 없네요.

지도를 살펴보니 능선은 오른쪽으로 휘어지길래...오른쪽 임도를 따라가며 능선에 오를수 있는곳을 찾아서 진행합니다.

그런데....

얼마 가지않아 우린 더 이상 진행하지 못하고...걸음을 멈춰야만 했네요.

앞쪽에는 임도 공사가...한창이였습니다.

아래쪽을 내려다봐도...내려서기 힘들것 같고....

능선이 바로 위쪽에 올려다 보이지만...올라갈수가 없으니....

오늘은 여기까지인가 봅니다....ㅠ.ㅜ

오늘의 종주길 걸음은...여기서 멈추고....

공사중인 임도를 되돌아 오미고개로 내려서서...도로따라 들머리를 찾아갔습니다.

완성되지 못한 환종주길...도로따라 약 10km를 걸어 들머리 찾아가는 길은 멀게만 느껴지네요.

미완성의 아픔이...더해서인가 봅니다.

끝이 안보이는 도로따라 황둔마을에 내려와서 고개 돌려보니...저만치에 감악산이 올려다 보이네요.

 

이렇게 아쉬운 발길 되돌려야 할줄은...생각도 못했었는데....

 

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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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가 없어서...딸아이의 카메라를 빌렸습니다.

-케논 EOS 600D-

 

서울 큰병원에 보냈던 카메라...수술받고 어저께 내려와 회복중입니다.

수술비...거금 137.000원....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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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월 11일...일요일 새벽 4시 10분

들국화펜션을 들머리로 시작한

원주 -매봉산과 감악산-

약 14시간 20분 걸린...오후 6시 30분

다 걷지못하고 도로따라서

원점회귀하며

오늘의 산행 마무리합니다.


앙마가 걸었던 강원도 -매봉산과 감악산- 산행길 (검은선은 처음 계획도)

강원도 -매봉산과 감악산- 산행길 고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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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7.06.19 08:06

    첫댓글 꼭한번 가려고 마음 먹었던 곳인데 어느덧 세월이 흘러 이제는 그림의 떡이 된 매봉산과 감악산
    앙마님 덕에 함께 걸어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저 같으면 매봉산 감악산 두 산만 타도 감지덕지인데
    코스를 보니 참 엄청납니다. 타고난 건각이 그저 부럽기만 합니다. 임도 공사 바람에 원이 조금 비뚤어
    졌지만 대단한 산행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작성자 17.06.22 17:53

    이수영님.
    이젠 강원도 산골이란 말도 할수 없을것 같습니다.
    다 파헤치고 구석구석 길을 다 만들었으니....
    예전에 치악산 대종주길이 생각나서 찾아갔었습니다.
    한밤 중 어둠속에 걸었던 길을 훤한 대낮에 걸어봤네요.^^
    감사합니다.

  • 17.06.20 19:20

    사방으로 멀리 있는 산들을 훤히 꿰시고 참 대단합니다.
    원주의 아름다운 산들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연훼손이 도를 넘어 우리 삶까지 망치는 현장을 보니 속상합니다.
    건강하고 안전한 산행 이어 가시기를 응원합니다.

  • 작성자 17.06.22 17:55

    청계님.
    가리왕산 하봉도 다 깍아버리고...
    골짜기 하나 성한곳 없네요.
    아쉬웠습니다.

  • 17.06.22 17:06

    와우짱 역시 종주산행으로 길게 산행하셨습니다 .2011.12.16 황둔리에서 감악산 바위코스로
    오르며 밧줄잡고 오르다가 손가락 동상걸리는줄 알았던 체감기온 영하20도 추위속에 감악산
    올랐다 백련사를 지나 계곡길로 내려왔던 추억의 원주 감악산입니다 하하 수고하셨습니다 ^^**

  • 작성자 17.06.22 17:57

    산초스님.
    한겨울 추위에 밧줄잡고 오르셨군요.
    손가락이 감각도 없었던 지난 기억속의 산행길이 생각나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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