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 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공표
전월대비 매매가격 0.20%, 전세가격 0.49% 상승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 평균 62.2%…전달比 0.1%↑
전국 주택가격이 일제히 상승했다. 전세가격도 18개월 연속 올랐다.ⓒ한국감정원
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일제히 상승했다.
한국감정원(원장 권진봉)은 2014년 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달 10일 기준 전월대비(1월 13일) 매매가격은 0.20%, 전세가격은 0.4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전년동월대비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은 각각 1.18%, 5.39% 상승했다.
매매가격은 정부의 주택시장 정상화를 위한 규제완화로 6개월 연속 오름세를 기록한 가운데 수도권을 중심으로 매매전환수요가 증가하며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지방의 상승세가 진정되며 전체적인 오름폭은 둔화됐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0.25%, 지방은 0.16% 상승했다. 조사지역 177곳 중 전월대비 상승지역은 143곳에서 148곳으로 증가했으며, 하락지역은 34곳에서 29곳으로 줄어들었다.
전세가격은 임대인의 월세전환과 임차인의 전세선호로 인한 수급불균형 현상이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 18개월 연속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방학 이사 수요가 감소하며 오름폭은 둔화됐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0.75%, 지방은 0.24% 상승했다. 전월대비 상승지역은 162곳에서 165곳으로 증가했으며, 하락지역(12→11개)과 보합지역(3→1개)은 감소했다.
한편, 전국 주택의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은 평균가격 기준으로 62.2%를 기록하며 전 달보다 0.1%p 증가했다.
▲매매가격은 수도권 0.25%, 지방 0.1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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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주택매매가격지수 추이(위) 및 지역별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아래).ⓒ한국감정원 |
지역별로 대구(0.67%), 경북(0.47%), 경기(0.29%), 서울(0.23%), 광주(0.21%), 울산(0.18%), 인천(0.15%) 등은 상승했고, 전남(-0.10%), 전북(-0.07%), 강원(-0.03%) 등은 하락했다.
수도권은 0.25% 상승했다. 전세가격 상승 장기화로 매매가격과의 격차가 감소하는 가운데 주거여건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전월세 수요의 매매전환이 이뤄지면서 오름폭이 확대됐다.
서울 지역별로 강남구(0.61%), 동작구(0.35%), 관악구(0.24%), 광진구(0.82%), 노원구(0.55%), 성동구(0.36%) 등이 상승을 주도했다.
지방은 0.16% 올랐다. 개발호재가 풍부한 대구, 경북지역이 가격 상승을 주도하며 오름세가 지속됐으나 전남과 강원은 신규 주택 공급 적체로 인한 수요 감소로 오름폭이 둔화됐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 0.31%, 연립주택 0.08%은 상승세를 유지한 가운데 아파트 상승폭은 전 달보다 둔화되고, 연립주택은 오름폭이 확대됐다. 반면, 단독주택은 -0.02%를 기록하며 하락 전환됐다.
아파트는 지방에 비해 수도권(0.36%)이 비교적 강세를 보였으며, 단독주택은 수도권(0.09%)이 상승한 반면, 지방(-0.05%)은 하락했다.
주택규모별로 아파트 매매가격은 60㎡이하(0.40%), 60㎡초과~ 85㎡이하(0.32%), 85㎡초과~102㎡이하(0.29%), 102㎡초과~135㎡이하(0.06%) 순으로 상승한 반면, 135㎡초과(-0.02%)의 대형 아파트는 하락세 지속했다.
서울은 60㎡이하(0.52%), 60㎡초과~85㎡이하(0.33%), 85㎡초과~102㎡이하(0.18%), 102㎡초과~135㎡이하(0.05%) 순으로 상승했으며, 135㎡초과(-0.07%)는 하락세를 유지했다.
건축연령별로 아파트 매매가격은 15년초과~20년이하(0.44%), 20년초과(0.31%), 5년초과~10년이하(0.28%), 10년초과~15년이하(0.26%), 5년이하(0.18%) 순으로 상승하며 모든 건축연령에서 상승세를 유지했다.
▲전세가격은 수도권 0.75%, 지방 0.2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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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주택전세가격지수 추이(위) 및 지역별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아래).ⓒ한국감정원 |
지역별로 경기(0.85%), 인천(0.69%), 서울(0.64%), 대구(0.59%), 경북(0.47%), 대전(0.41%), 광주(0.30%), 충남(0.24%), 제주(0.23%), 부산(0.20%) 등의 순으로 전 지역에서 상승세가 지속됐다.
수도권은 0.75% 상승했다. 봄 이사철을 대비해 매물을 선점하려는 수요가 증가하며 교통 및 주거환경이 양호한 지역에 상승세가 지속되나 방학 이사 수요가 감소하며 오름폭은 둔화됐다.
서울 지역별로 구로구(1.51%), 양천구(1.15%), 강서구(0.96%), 도봉구(1.04%), 마포구(0.91%), 서대문구(0.85%) 등이 상승을 주도했다.
지방은 0.24% 상승했다. 혁신도시 등 인구유입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는 지속되나 대구, 세종, 제주지역 가격 상승세가 진정되며 오름폭은 둔화됐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 0.72%, 연립주택 0.29%, 단독주택 0.03%를 기록한 가운데 아파트와 단독주택은 전 달보다 오름폭이 둔화됐다.
아파트의 경우 지방에 비해 수도권(1.04%)이 강세를 보였으며, 수도권 연립주택(0.34%)과 단독주택(0.15%)도 지방보다 강세를 나타냈다.
주택규모별로 아파트 전세가격은 85㎡초과~102㎡이하(1.05%)가 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102㎡초과~135㎡이하(0.80%), 60㎡초과~85㎡이하(0.79%) 등의 순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건축연령별로 아파트 전세가격은 5년이하(0.81%), 5년초과~10년이하(0.79%), 15년초과~20년이하(0.76%), 10년초과~15년이하(0.74%), 20년초과(0.56%) 순으로 나타나 모든 연령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편, 전국 주택의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은 평균가격 기준으로 62.2%를 기록하며 전 달보다 0.1%p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61.8%, 지방 62.7%로 나타나 지역 간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 격차 지속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69.3%, 연립주택 63.6%, 단독주택 43.1% 순으로 나타나, 아파트와 연립주택이 전국 종합의 평균 비율을 상회했다.
첫댓글 상세한 자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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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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