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교포 출신 이상일 감독의 <분노> 입니다
요시다 슈이치 작가의 소설 <분노>가 원작이고 우리나라에서는 며칠 전에 개봉했는데요
140분이라는 다소 좀 긴 런닝타임에도 지루하지 않고 몰입해서 잘 봤습니다
원작소설도 좋고 이상일 감독 연출 역시 훌륭합니다
약간 옴니버스 형식으로 스토리가 흘러가는데 이질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악인> 이후로 오랜만에 작품을 봤는데 역시나네요
그리고 배우들의 명연기가 특히나 인상깊습니다
와타나베 켄, 미야자키 아오이, 츠마부키 사토시, 마츠야마 켄이치 등등 유명한 일본 배우들 다 출연해요 ㅎㅎ
저는 특히나 츠마부키 사토시의 연기가 정말 좋았는데 예전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에서 봤던 풋풋한 청년 느낌은 사라지고 이제 완전히 서른 중반의 남자가 되었어요 영화를 보고 나와서도 생각나고 계속 여운이 남네요
잔잔한 일본식 미스터리 극 즐겨보시는 분들은 특히 더 좋아하실 거예요
암튼 <분노> 추천합니다
줄거리 (출처 네이버)
무더운 여름의 도쿄, 평범한 부부가 무참히 살해된다. 피로 쓰여진 “분노”라는 글자만이 현장에 남은 유일한 단서. 그리고 1년 후, 연고를 알 수 없는 세 명의 남자가 나타난다. 치바의 항구에서 일하는 요헤이(와타나베 켄)는 3개월 전 돌연 가출해 유흥업소에서 일하던 딸 아이코(미야자키 아오이)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온다. 아이코는 2개월 전부터 항구에서 일하기 시작한 타시로(마츠야마 켄이치)와 만나 사랑에 빠지지만, 요헤이는 타시로의 과거를 의심한다. 클럽파티를 즐기는 도쿄의 샐러리맨 유마(츠마부키 사토시)는 신주쿠에서 만난 나오토(아야노 고)와 하룻밤을 보내고 동거를 시작한다. 사랑의 감정이 깊어져 가지만, 유마는 자신의 이야기를 하지 않는 나오토의 행동에 의심을 품게 된다. 오키나와로 이사 온 고등학생 이즈미(히로세 스즈)는 새로 사귄 친구인 타츠야(사쿠모토 타카라)와 무인도를 구경하던 중 배낭여행을 하던 타나카(모리야마 미라이)를 만나게 된다. 친절하고 상냥한 타나카와 친구가 되는 두 사람. 하지만 그의 정체를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리고 범인을 쫓고 있던 경찰은 새로운 수배 사진을 공개하는데… 내가 사랑하는 당신… 살인자인가요?
첫댓글 멤버들이 너무 화려했음..
일본은 이런영화가 좀 흥행해야되는데....
요시다 슈이치 원작이네요 ~ 오 봐야겠어요.
일본에서 연기 잘하는 배우 다 모아논 느낌이 들었음. 히로세 스즈가 멘탈이 별로라지만 일본에서 저 나이에 이렇게 연기 잘하는 배우가 아예 없어서 배우로서 충분히 성공할듯ㅇㅇ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야노고 팬이라
아야노 고 사인 한장 받아드릴까요?ㅋㅋ
흠 볼까말까..
상영관이 너무.없음 ㅡㅇ ㅡ
일본영화
잔인한가요?
상영관이 너무 없음 보고픈데
영화
ㅅ
두번 봤는데 진짜 너무 좋았음 이거보고 아야노 고 완전 팬됨
일본영화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