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50일째 재직중 ... 결국 4kg 살찌고, 마음 상하고, 퇴직서를 제출했네요.
근무조건은 : 연봉 2400에 상여금, 퇴직금, 초과근무수당 포함, 연매출 500억원, 직원 100명 (중견기업이 이정도인가요?)
일 어려운 것 둘째치고, 매일 아침 7시40분까지 출근 오후 7시 넘어야 되는 퇴근, 야근시 초과 수당없는 것, 월차 자유롭게 못씀,
경상도쪽?) 사람들 특유의 가부장적인 모습들( 사장님 밥을 차리라고 해서, 그자리에서 노 했더니 분위기 급 싸늘해짐, 손님오면 커피 타야함, 그리고 아침체조 필참, 사장밥차리는게 내가 해야하는 일중의 하나였다는 것을 알앗다면 면접시 그 자리에서 나왔을 것임!!!!!!!!!!!) 근무 일주일 후 사수의 퇴사, 사수없이 모든 문제가 생기면 영업부 이사님한테 깨지고 상대회사 매니져한테 깨짐, 왜 그걸 모르냐며............... 그럼 난 그걸 배운적이 없는데 ㅠㅠ 50일째인 오늘도 하루가 살얼음판. 어디서 무었을 물어볼지 몰라서.....
전체 100명직원중 여자는 나 포함 4명
각 부서의 정보를 모아서 보고서작성, 번역후 전달하는 일이 주된 것 인데, 각 부서 부장들이 정보를 안줘서 매일 안절부절...
달라고 하면 바쁘다고 나중에 주겠다고 함. ( 회사의 주된 업부 1,2,3이 있으면 나는 3을 전담하고 부장들은 1.2.3 모두를 전담하기에 그중 하나라도 문제가 생기면 해결전까지 다른 부분들은 방치되는 형태랍니다.)
근무시간으로 상의를 하려해도 그러기가 어려운게, 전 직원은 8시 9시 퇴근.... 나는 저녁안먹고 5시 반에 퇴근하겠다면, '일을 더 줘야 겠네' 함. 그리고 다들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기에...... 처음엔 내가 적응을 못하는 것인가 생각하였으나,.... 집에 도착하면 9시, 10시. 내 생활, 내공부시간 전혀 만들기 어려움. 뭐 피곤하다는게 핑계라면 어쩔 수 없고. 암튼 빡침.
신입이 지 맘대로 해서 미운털 박힌것 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 부분인데...,.. 아니면 순수하게 정말 너무 그들의 다른일이 바빠서 그런건지.... 암튼 보고서 작성을 위한 정보를 밤 9시에서 12시 사이에 내 메일로 주면 그거 그날안에 번역해서 상대회사로 다음날 아침까지 꼭 줘야하므로 퇴근 후 에 일의 연장. 이건 일주일 내내내내내내내내내내내내 발생하고 내가 새벽 12시에 그일을 하고잇으면서 분노함.
면접시 이사가 했던말.
-통역이 주된 업무.
-가.끔. 초과근무가능 하냐는 말에(연봉에 이.미. 포함 된것으로써 ).. 그때는 취업이 절박했으므로 yes.
이렇게 매일일 줄 알았으면 지원안했음
-통근버스 지원
-중식비지원
통역은 외국인이 1주일 있던던 그 기간만 함.
초과근무 없는날이 일주일에 한번
통근버스, 우리집앞에 안옴. 터널이 잇는데 그걸 넘기위해선 버스 타야함 교통비 감소 없음.
통근버스를 타고 회사앞에 딱 내리면 7시 55분 -.... 아침 체조는 40분에 시작. 그 100명중 나만 참석 안하고 있음.
중식비는 지원안되고 식당에서 밥 줌
( 나는 '채식주의자'라서 명확하게 중식비를 원한다고 했을때 ok 였음..... 이건 뭐... 그래 이건 이해하자.. 고 마음먹었으나 지금은 모든게 다 마음이 안드는 상태.)
처음하는 사회생활이고, 나도 급한 마음에 취직을 했으니 이해를 해보자고 했으나, 아무리 생각해도 타협이 안됨.
나는 언젠가는 (약 2~3년 후쯤) 통대원입학이 목표고 지금은 가진게 없어서 일을 하려고한건데, 공부는 커녕 살찌고, 마음상하니 그만두는 것임
개인적 스트레스를 퇴근후 집에와서 먹는걸로 해결. 살찜. 회사가 원망스러움.
갑자기 사라져버리고 싶은 충동을 누르며 매일 다님.
지방의 인력난이 심각하다고 느낀것은 내 스펙이 좀 많이 모자라는데도 해외영업에 붙었기에 알 수 있었음.
영어쓰는 일이 좋은데 학원선생님빼고ㅡ
여행사 T/c하고싶어서 서울에서 여행사 취직준비중인데....
스펙좀 봐주세요.
해외영업은 영어면접을 잘 봤기때문에 가능했던것 같아요. 기타 영어성적이 좀 별로여서...
지거국 식품공학과3.4/4.5 토익 780/ 토스6(150)/ 오픽IM3/ 캐나다워킹1년(주구장창 일만 함)/TESOL/통번역 사설학원 자격증/모스마스터 2003버젼/ 국제봉사활동2주일/박카스국토대장정/학교내 상장 몇개/봉사활동 100시간/전화통역 자원봉사중/
꼭 하고싶은것은 식품회사의 해외영업이나, 서울에서 저 성적갖고는 서류탈락이 예상되며 잘 있지도 않음
올 상반기, 벌써 놓친 기업들이 많으나 퇴사결정을 저번주에, 사직서를 이번주 월요일에 제출했기에 아직 영어성적이 업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안에 해외인솔자 가이드 하고싶은데 여행사 경력이 필요하고, 또 서울에서 살려면 돈이 많이 들기에 여행사로써 중견기업을 들어가고 싶은데... (물론 식품해외영업도 알아보고 있지만...역시 영어성적. 그리고 자금부족으로 취업이 우선입니다)
가능할까요? 여행사 op로 시작하는 것이 제일 빠르다고 들었어요.
긴데 읽어주셔서 ㄳ 짧게쓰려는데 열폭했네요 ㅠ
당신의 성공적인 닥취!! 닥치고 취업이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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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다필요없고 사장의 밥을 차리라구요 ?????????? 제정신인 회사임 ?????????????????????
빙고. 거기서 저도 빡쳣어요.
대학교엔 그래도 몇몇만 미친놈이 있따고 생각했는데 회사오면 미친놈 진짜 많음...회사에 들어와서 미친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