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거의 50년쯤인 1971년 아침 이른 시간에 청천 날벼락보다 더 끔찍한 사고 뉴스~~~!!..바로, 아직까지 우리나라
최악의 화재사건으로 남아 있는, " 대연각(大然閣) "호텔 화재대참사 "~~!!.. 귀하고 소중한 목숨을 163名이나 앗아갔고,
63명의 부상자를 남기고, 사망자들 중에는 수십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엄청난 화마(火魔)를 피해 화재 생방송 도중에 고층 여
기저기에서 스스로 추락하셨다고 하니, 그날의 끔찍함은 아직까지도 가슴을 찌릿하게 져미는 것 같습니다..오랜 시간이 흘렀
지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다시 한번 비옵니다~~!!..

한 세기에 전세계적으로 한두번 일어말까 하는 이런 초메가톤급 화재 대참사 사건이 발생한 데에는, 다른 직접적인 이유도 물
론 존재했겠지만, 우리옛글(초기기본한자:갑골문의 글자들) 관련 전문가의 한 사람으로서 보는 견해는, 진짜 저질러서는 안
될 황당무개한 코미디 같은 하나의 일때문에 벌어진 확실한 인재(人災)에 의해 일어날 수밖에 없었던, 너무 안타까웠던 사건
이었다고 사료됩니다~~!!..
어제도 사람이름이나 가게 상호에는 절대 쓰지 말아야 하는 옛글(央 관련 한자)에 대해서 말씀 드렸는데, 여기에 하나 더 추가
해야 하는 옛글 하나가, 바로 " 然 " 이라는 글자입니다. 아마 이 옛글을 알고 있는 거의 모든 분들의 생각속에는 자연이라는 말
에 사용되는 " 그렇다 "라는 의미 정도로 기억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그런데, 이 옛글이 불탈/태울 연(燃)이 사용되기전에
제일 초창기에 사용되어진 원초적인 글자였다는 사실은 상상조차도 못 하셨을 것입니다. (이렇게 원래의 의미가 사라져서 다
시 재탄생 되어진 한자를 가르켜, 후기자(後期字)/누증자(累增字)라고 불리고 있는데, 기타 후기자들에 대한 얘기는 얼마전에
올렸는 " 아주 재미나고~~그림 수업 3. "에 잘 설명해 뒀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고바랍니다~!)..
5~6000년보다 훨씬 이전에 만들어진 우리옛글(초기기본한자 300자)은, 구체적인 사물/모습 & 추상적인 이미지등을 표현했다
라는 말은 이전 글에서 자주 언급을 드렸듯이, 이 " 然 "를 가만히 들여다 보면, 기본적인 한자공부를 조금이라도 하셨던 분들
께서는 세가지의 글자로 조합되어 만들어진 그림문자라는 사실을 단박에 알아 차리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然 = 고기 육肉
변형자 + 개 견犬 + 불 화火의 변형자(灬) "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글자라는 것을 쉽게 이해가 되시죠~~??..
그 뜻도 제가 말씀 안 드려도 느낌이 팍 오시죠??..네, 맞습니다!..우리 한민족들만이 오랜 식생활풍습으로 이어지고 있는 여
름철에 즐겨 찾고 있는 개보신탕을 위해서, 개울가 같은 곳에서 불에 그을려 삼삼오오 함께 드셨던 그 모습을 옛글로 표현한
그림문자입니다~~!!..그래서, 이 글자의 원래 본뜻은 ' 그렇다~! '가 아니라, " 태우다, 그을리다~~!! "입니다..이 뜻이 그렇
다~!라는 뜻으로 180도로 탈바꿈된 근원적인 이유는, 이 보신탕을 드시면서 함께 나눴던 얘기들에서 기인하고 있다는 것이
통설중 하나입니다.( " 진짜 언제나 여름에는 보신탕이 몸보신이 최고지~~!! ---> 그렇구 말구~~!! "라는 평상시의 나눴던
대화내용에 의해서, 한참 세월이 흐른 후 중국 한족들이 그런 뜻으로 사용했을 거라 추정~~!..그래서, 아직까지 중국인들
대부분은 이 글자에 담겨진 진짜 의미를 모름~~!! )..그렇기 때문에, 그럴 연이 아니라, 개불고기 연 or 그을릴 연의 뜻으로
알아 두시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 대연각 "에 가장 적합한 한자는, 큰불(대형화재)를 일으키는 귀빈숙소의 뜻을 내포한 大然閣이 아니라, 큰
연회나 화재불길을 잡을 수 있는 큰 연못을 가진 귀빈숙소라는 뜻의 " 大宴閣 & 大淵閣 " 이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마, 그
호텔이 생기기 전이나, 생긴 후에 우리 옛글에 담긴 진짜 의미를 알았던 사람이 한분만 계셨어도, 그와 같은 초대형 화재참사
는 일어날 일이 결코 없었을 거라는 생각을 하면, 지금도 너무 안타깝다는 생각 뿐입니다. 제가 그때 살아 있어서, 그곳을 한
번이라도 묵었었더라면, 아마 그 화재가 혹시 일어나지도 않았을 거라 하는 생각이 잠시...
이 글을 끝맽기 전에, 아주 오래전 중국 제일의 세계적인 시성(詩聖)으로 존경받고 있는 " 두보(杜甫) " 선생님의 한시(漢詩)
중에서 " 태울 然 "의 의미로 사용된 구절 하나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山靑 花欲然 "~~!!..이 싯구절의 본뜻
은, " 온산은 녹음(綠陰)으로 우거져 있고, (진달래)꽃은 더욱더 불타오르고 있구나~~!! ".. 어느 초봄에 중국
태산(泰山)을 찾았을 때, 거기에 봄날 산세의 장관의 모습을 이룬 경치를 보고 이 한시를 지으셨다고...
이제, 이 然이라는 글자속에 무지무시하게 담겨진 속뜻을 알게 되셨으니까, 사람이름이나 가게의 새로운 상호에 절대 이 옛
글을 사용하지 않으실 거라 믿어도 되겠죠~~??^^..이제 올해 크리스마스도 며칠 남지 않았네요~~!..아주 즐겁고 행복한 크
리스마스를 보내시길 바라고, 얼마 남지 않은 올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다가오는 2019년 도야지해에는 더욱더 즐겁고 행복
한 일들만 가득가득 하시길 간절히 두손모아 기원드립니다~~!^^..Happy & Merry Christmas, Wonderful & Ha
-ppy New Year 2019~~~!!!^^.......(*.-)
P.S. :그렇다면, " 자연(自然) "이라는 단어의 본래뜻은 쉽게 이해하실 수 있으시겠죠~~??^^..우리나라에도 사계절 내내
원인 모를 자연발화 이유로 산불이 발생되고 있고, 특히 미국은 매해 어마무시한 커다란 산불이 발생되고 있는데,
여기에는 아마도 " 스스로 태운다~! "라는 자연이라는 단어도 거기에 한몫하지 않나하는 생각이 듭니다~~!!..ㅜ.ㅜ
그래서 그런데, 자연이라는 단어를 대신할 말을 빨리 찾을 필요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댓글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별말씀을여~!^^..
부족한 제 글을 찾아주시고, 이캐 귀하고 소중한 댓글
까지 남겨 주셔서 제가 더욱더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