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홈페이지에서 광주송정역으로 검색을 해보면 밑에 괄호로 광주시내라고 적혀 있는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사실 광주송정역에서 광주시내까지 광주지하철1호선이 놓여 있으니,
현재 1호선 연선에서는 광주송정역이 딱히 나쁘지도 않은편입니다.
하지만 외부방문객 입장에서 봤을때, 또 보편적인 광주시민분들 인식도 광주송정역은 '외곽'으로 인식하고
광주역쪽으로 조금 더 비중이 실려 이용하게 되는것이 사실이지요.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되고나면 고속철도역사가 일원화/이원화 여부를 떠나서,
사실상 현 광주송정역으로 더 무게감이 쏠리게 될 것이고 차량기지도 인근에 들어설 예정에 있으니
충분히 광주역으로 개명해도 광주광역시의 '광주역'이란 위상에 흠이 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더하여 광주송정역에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서게 되어 주변 지역의 환승허브를 담당할 거점으로 변모하게될 것을 생각해본다면
'광주역'이란 이미지가 조금더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그렇다고 현 광주역 역명을 포기하자는 것이 아닌 서로간의 윈윈을 위해 광주역을 '광주중앙'역으로 개칭 한다면,
광주 - 광주중앙 으로 이어질 노선 역사에서는 광주중앙역도 역사에 걸맞는 기능을 충분히 보여질 것으로 여깁니다.
현실적으로 광주역이 중앙에 있는건 확실하니까요.
첫댓글 광주광역시나 전라남도 전라북도 주민들, 전라도 지역 출신 사람들의 밑바닥 정서가 가장 중요하겠죠. 기존 광주역이 갖고 있는 상징성이나 이미지 같은 것들을 무시할 수는 없을 겁니다. 멀게는 1920년대 광주학생운동 시절까지 이어지는 전통이 있는 곳이라서... 쉽사리 역명 변경이 이뤄질 수 있을지 미지수라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는 광주-신광주 조합도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 광주역은 그대로 두면 되니 혼동될 염려도 없고..
애매합니다...동대구와 대구도 끊임없이 나오는 문제인것처럼...윗분말대로 송정역을 신광주로 바꾸는것도 괜찮을것같습니다.
동대구역과 대구역의 경우에는 동대구역 역사 이미지가 대구역과 비교 했을 때 크게 뒤쳐진다거나 하는 그런 느낌은 없지만 광주송정역의 경우에는 '외곽역'이라는 느낌이 다소 강한게 사실 이어서 개명을 생각해 보았네요 ^^;
동대구역과 대구역은 외지사람들이 헷갈려한다는것에 문제가 있습니다...대구시민들은 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지요...
당헌에 동대구역도 신대구역로 바꿔야죠..........
광주와 비슷한 맥락이죠. 광주내에서도 송정리역의 역명칭에대한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 결국 외지인들이 타고내릴 거점역이란게 중요하죠....
동대구역이 경부선의 최대 거점역중 하나다보니 열차를 자주타는사람에게는 이미 익숙한 고유명사가 되긴 했지만요.
지금 당장보다는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될 시점에 논의해 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습니다.
광주에 살았던 감각으로는 송정리는 송정리일 뿐...
광산구 다른데랑은 달리 송정리는 통합 이전부터 아이덴티티가 확실해서요..
사실 송정동 일대가 광주시에 편입된게 얼마되지 않았습니다. 광주 민주화 운동때만 해도 송정동은 전남 광산군이었죠. 광주시가 직할시로 승격 되면서 광산군이 광주직할시러 편입됩니다. 즉 광주역과 광주송정역이 성격이 완전히 다른 역이죠. 더구나 광주역의 역사적 의미를 생각해보면 역명 변경은 상당히 어려울 듯 합니다. 광주송정역을 신광주역으로 바꾸는게 더 나을듯 하네요.
광주송정역 일대는 광주에 편입될 때 광산군 소속이 아닌 송정시라는 독자적인 행정구역이었습니다. 그래봐야 1년 남짓이었다고 하지만...
못할 것도 없다고 봅니다. 광주와 송정리보다 훨씬 떨어진 울산역이랑 태화강역도 각각 역명을 바꿨는데요.
한국철도코레일//광주역 존치 확정 되었습니다. 위키백과에서도 광주역 존치는 확정되었다고 나오네요. 그리고 광주역과 광주송정역은 생활권이 완전히 다릅니다. 금남로를 비롯한 광주 도심에서 1호선으로 광주송정역 가기 편하다고 생각하겠지만 광주역 가는 버스가 더 가깝더군요. 유스퀘어 역시 광주역으로 가기 편합니다. (물론 터미널이 있는 유스퀘어에서 광주역보다는 터미널을 이용하겠지만요.) 광주송정역은 송정동과 첨단지구, 상무지구를 수요로 하고 있고요. 그리고 광주역 없애는 걸 조심해야 하는게 도심공동화 현상이 일어날 수 있고요. 지금 인천이 도심공동화로 동인천 일대 몰락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수도 서울의 청량리역과 용산역부터 이름을 바꾸어 보는 게 어떨까요? 외국인들이나 타 지역 사람들은 이들 역이 서울에 있는 역이라고 알기 어려울 수 있지요.
동의합니다. 그러고보니 청량리역은 일제시대에 비슷한 전례가 있군요.
청량리역은 한때 동경성역으로 했다가 다시 청량리역으로 환원했지요. 청량리역은 동서울역으로 바꾸는 게 나쁘지 않을듯 하네요. 반면 용산역은 마땅히 대체할 이름도 없고 용산 일대에 미군기지가 있어서 국제적 인지도도 제법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용산 안에 이태원은 용산 못지 않게 국제적 인지도를 가지고 있지요.
제가 보기에는 신광주역으로 변경하는게 좋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