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열로 가는 국민의힘은 희망이 없다.
윤석열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후 국민의힘은 탄핵에 찬성한 배신자를 찾는 데 혈안이 되어 있다. 탄핵에 찬성한다는 의사를 표명한 의원에 대해서는 배신자 이름표를 갖다 붙였다. 탄핵에 찬성한 김예지 비례대표 의원은 당에 제명을 요구하고 있다. 친윤의원들이 김예지가 원하는 대로 쉽게 제명을 해 줄 것 같지 않다.
탄핵에 찬성하겠다고 한 7명의 의원은 탄핵에 찬성한 것으로 보이고, 설령 자신은 탄핵에 반대하였다고 해도 그 말을 믿어줄 사람은 없을 것이다. 비상계엄 해제에 참석하여 동의한 의원들은 탄핵 찬성 또는 기권이나 무효표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
여기저기서 배신자 감별사들이 등장하여 누가 탄핵에 찬성하였을 것이라는 하고 있다. 친한계는 한동훈이 당 대표를 그만둔 이상 자신들을 지켜줄 사람이 없다. 친한계끼리 모이는 것밖에 는 없다. 그럴수록 배신자 덩어리라는 비난만 받을 뿐이다.
유영하는 "의총을 열어 결정한 당론이 애들 장난인가. 쥐새끼마냥 아무 말 없이 당론을 따를 것처럼 해놓고 뒤통수를 치면 영원히 감춰질 줄 알았나"라고 비난을 하고 홍준표는 "이재명 2중대를 자처한 한동훈과 레밍들의 반란에 참담함을 금할 길 없다"고 했다. 이상휘는 "신념과 소신으로 위장한 채 동지와 당을 외면하고 범죄자에게 희열을 안긴 그런 이기주의자와는 함께 할 수 없다"고 했다고 한다.
유영하가 하는 말에는 조금도 찬성하지 않고 관심도 없다. 유영하는 제외하고 홍준표와 이상휘는 탄핵 찬성을 한 의원들에 대해 노골적으로 공격하고 있다. 홍준표는 박근혜가 탄핵을 당할 때 뭐라고 했는가. 박근혜를 향해 춘향이 인줄 알았는데 향단이라고 하면서 탄핵을 당해도 싸다고 했던 인물이다.
그때의 탄핵은 옳았고 지금 윤석열의 탄핵을 잘못되었다는 것인가. 박근혜와 윤석열은 어떤 차이가 있다는 것인가. 홍준표는 말장난하지 말고 제대로 설명해야 한다.
홍준표가 보수이고 국민의힘 원로라면 보수 재건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말하는 것이 우선이다. 그러지 않고 탄핵 찬성한 의원들을 비난만 하는 것은 그다지 좋아 보이지 않는다. 차기 대선을 생각한다면 대인의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홍준표가 저러할진대 국민의힘의 차기 대선은 물 건너간 것이나 다름없다. 당의 원로로서 탄핵 찬성의 뜻을 밝힌 의원들을 설득하여 단일대오로 가도록 노력했어야 했다. 차 지나가고 나서 와서는 차가 기대려 주지 않고 떠났다면서 차를 행해 욕설을 내지르는 것과 같다.
이왕 벌어진 일을 되돌릴 수는 없다. 탈당하겠다고 하는 의원을 보내주고 제명을 요구하는 비례대표는 제명을 해주는 등 12명의 의원을 뇌 주는 것도 나쁘지 않다. 105명이면 어떻고 85명이면 어떤가.
국민의힘은 탄핵의 원인이 무엇인가를 직시하고 윤석열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을 비판해야 할 것이다. 그런 윤석열에 대해 탄핵에 찬성하였다는 이유로 찬성의원들을 조리돌림하는 모습은 추악해 보인다.
첫댓글 애초에 찐우파=운동권 우파는 배제하고,
좌파에서 퇴출당한 퇴물들을 모셔다가 공천줄때 예견된거죠.
좌파들은 운동권으로 똘똘 뭉치는데,
우파?는 좌파 퇴물들에 웰빙 샌님들 판검사 변호사들 모셔 놓았으니.
눈치보고 뭉개거나 기회봐서 미꾸라지 짓이나 하는 자들 뿐이니.
단결이 될리가 없지요~~
국힘은 지금이라도 보수 운동권 중심으로 보수대통합을 해야할 것입니다.
그렇다고 비상계엄을 정당화 해서는 안되구요~~
尹統의 비상계엄 선포는 완전 실패작!
선관위의 부정선거문제 때문에 이번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면,
공개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해서라도 부정선거문제를 파악하겠다고 선관위를 협박했더라면 문제가 순순히 풀렸을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