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어떤분으로부터 건강검진에서 간에 물혹이 있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좋을지? 문의를 해 왔습니다.
의외로 간에 물혹이 있다는 분들이 많은데 병원에서는 큰 문제 없다고 신경쓰지 말라고 합니다. 그러나 간에 물혹이 있는 것이 비정상인데 신경을 안 쓸수가 없지요.
그럼 물혹이란 무엇인가?
물혹이란 문자 그대로 간의 안쪽의 막에 물이 찬 주머니인데, 물이 들어 있어 혹처럼 보이며 다른 말로는 囊腫(낭종)이라고도 합니다.
남성보다 여성이 더 많으며 유전관계와 노화과정 등에서 주로 발생한다고 합니다. 이 물혹이 작으면 문제가 없지만 그렇다고 방치 할 수는 없고 추적관찰이 필요합니다. 또 이 물혹은 염증이나 혈액이 아니여서 증상이 없으니 몇년에 한번씩 복부 초음파 검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물혹이 만약 커져간다면 배가 부르다는 팽만감과 불쾌감을 느끼며 이로인해 발열이나 통증 또는 황달이 올 수 있습니다.
또 자꾸 커지거나 여러개가 생긴다면 나쁜결과(간암까지)로 갈 수 있으니, 크기가 작으면 약초로 제거토록 하거나 병원에서 제거수술(복잡하지 않음)을 해도 됩니다.
만약 물혹이 크지 않아 집에서 약초를 이용해 제거하겠다 하면 추천할 수 있는 약초는 아래와 같습니다.
1. 벌나무 껍질(산청목)
벌나무는 껍질을 약재로 쓰는데, 보통 간을 해독시키는 약재로만 알고 있습니다. 벌나무는 약효가 肝(간)으로 향하는데, 물을 잘 빼주고 부은 것을 개선해 주는 효능이 있어 간에 있는 물혹을 제거하는데 제격인 약재 입니다. 또 벌나무 껍질은 알코올 분해능력이 뛰어나 간을 보호하며 간염 바이러스나 병원균 박멸효능도 우월합니다.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며, 맛은 덤덤한데, 물 2리터에 벌나무껍질 30~40g정도를 넣고 약불로 약 1시간 정도 끓여서 식으면 펫트병에 담아 냉장고에 넣고 수시로 드시면 됩니다.
2. 금전초(긴병꽃풀)
금전초는 간과 쓸개의 결석을 녹이는 좋은 효능을 가진 약초지만 습과 어혈 등의 수분을 잘 정리해 주는 효능도 있습니다. 따라서 간의 물혹에도 단독 또는 다른 약재와 함께 쓸 수 있는 약재 입니다.
금전초는 결석을 녹여주고 수분정리를 잘 해주면서 간염이나 황달 그리고 염증이나 습진 등에도 쓰이는 약재 입니다. 만약 벌나무 껍질과 함께 쓴다면 벌나무 껍질 20g정도 금전초 20g정도 도합 40g정도를 물 2리터에 넣고 약불로 약 1시간 정도 끓여서 식으면 펫트병에 담아 냉장고에 넣고 수시로 복용하면 됩니다.
3. 강황
강황은 우리가 카레로 먹는 식재료이기도 합니다. 강황은 약성이 간으로 향하는데, 氣(기)를 강하게 움직이게 하여 수분이나 혈이 활발하게 움직여 불필요한 습이나 어혈 등을 제거토록 해 줍니다.
주의해야 할 것은 임산부는 절대 사용하면 안 되며, 비슷한 울금을 써도 안 됩니다.
반드시 색이 샛노란 강황이라야 하며, 제산제를 복용하는 사람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먹는 방법은 카레로 먹거나 밥을 지을때 같이 넣어 먹을 수 있고, 강황가루를 직접 먹거나(1회에 3~4g정도, 1일 2~3회), 차를 끓여 먹는 방법이 있으니 편리한 방법을 택하시면 됩니다.
강황은 치매예방에 아주 좋은 효과가 있으며, 항산화 성분이 있어 항염항암 효과와 체지방 분해 및 경맥을 잘 통하게 하여 뭉친 것을 풀어주어 통증을 없애주는 효능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우영'이 성님의,
<處方篆> 說明이,
- 참으로 奧妙~하게 다가옵니다.
그러나,
아무캐도,
☞ "複雜하지 않다시는 = 病院에서 <除去 手術>에 끌립니다",
좋은 글 잘 읽고갑니다.
그냥 무탈하게 잘 지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