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경인고속도로는 한국도로공사에서 추진하는 사업이 아니라, 인천광역시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라고 합니다.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했습니다.
--------------------- [원본 메세지] ---------------------
고집쟁이 님을 비롯하여 일부 분들이 경인선 인천역에서 인천공항으로의 연장을 바라고 계시는데, 솔직히 저는 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선 철도와 도로가 같이 간다고 해서, 꼭 복층만을 가질 필요는 없고, 동호, 동작대교 처럼, 평행으로 놓는 것도 가능합니다.
경인선을 이용할 경우, 초기 투자비는 절감되겠지만, 향후, 교통량이 몰릴 경우, 신선 건설이 불가피하며, 현재 경인선의 통근전철로서의 특성상 고속철도가 들어오기도 상당히 까다롭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또한 인천역은 인천항 코 앞에 있는데,
인천역에서 영종도로 갈경우, 항구를 가로지르는 게 불가피해서, 더욱 많은 배들에게 지장을 줄 것으로 생각됩니다.
(송도에서 연육교를 세운다면, 항구 코앞은 아니니까 좀 낫겠죠)
전철은 특성상 최대구배가 3.5%에 불과한데, 인천역부터 3.5%로 상승을 하면, 상승을 시작하자마자, 항구가 나오는데, 어느 세월에 아래에 배가 지나다닐 높이 까지 올라갈지도 걱정됩니다.
(송도에서라면 미리부터 좀 올라가서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각 선로의 역할분담 문제도 그렇습니다.
경기북부, 서울강북은 인천국제공항철도로 감당할 수 있고,
서울강남은 인천국제공항철도와 직결된 9호선으로 수송할 수 있는데
요즘 급속도로 인구가 늘고 있는, 성남, 광주, 용인 등의 시민이 구로까지 와서, 인천공항으로 갈필요가 있는지요?
조금이라도 남쪽인 남서울역쪽이 나을 것 같습니다. (물론 수인선을 이용할 수도 있긴 합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인천시민인데, 인천역은 인천의 중심지는 아닌 이상, 굳이 인천역에서 선로를 빼려고 하지 말고, 인천이 밀고 있는 송도신도시 계획에 적극 동참하여, 연육교와 제2공항철도를 송도신도시로 하는 것이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현재 정책도 이런 것 같구요.
(인천시민들은 공항을 가려면, 북쪽으로 가서 계양으로 갈아타든지, 남쪽에 송도신도시에 가든지 해야 겠지만, 어차피 송도신도시 발전을 위해선 어쩔수 없을 것 같습니다)
따라서, 경인선 이용등으로 투자를 늦추지 말고, 국가기간교통망(1999/12, 건설교통부)에서 제시하고 있는대로,
한가지 더 바라고 싶은 것은 제2공항철도는 남서울역을 연결하는 만큼 아예 1급선인 고속신선으로 건설하면 어떨까 합니다.
어차피 남서울역 종착열차가 많은 만큼, 남서울역에 정차한뒤, 속도를 줄이지 않고, 이 열차들이 인천공항까지 평균 160km 이상으로는 운행해주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2001년 12월에 나온 수도권 광역교통망 계획에 따르면,
언급하신, 인천지하철 3호선 남쪽 구간은 계획상에서 사라졌습니다.
아마 당분간 건설될 가능성은 없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제2공항철도가 이 노선의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한가지 질문드리고 싶은 것은 제3경인고속도로 내용입니다.
저는 금시초문인데요. 한국도로공사에서 이런 노선을 생각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못들었습니다. 어디 지방 소속의 고속도로인지요?
정보 있으면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