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 조금 늦어서 해양대학교 밑 동해로에 해양박물관 뒤 바닷가 산책로(다른이름이 있는데
저랑 친구는 뭔지 몰라서 이케 불러요 ㅋ)에 자리 잡고 불지피기 시작했습니다.
이촌시장서 사온 철판에 홍콩화원 "야끼바"사장님이 협찬해주신 숯과 초장을 벗삼아
처음에는 6명이서 준비 시작.~!!
해양대옆 잉파이스 앞 해칭로?? 그쪽에 해산물 시장이 있더군요..
거기서 먹을 만한 조개랑 생선 사와서 굽기 시작~!!
아.. 배터지게 먹은거 같네요 ㅋㅋ 점점 사람도 늘어나.. 요거 구울때쯤...
인원은 늘어나기 시작.. 총 12명이 모였습니다. ㅋㅋ
먹다보니 조개가 모자라서 더 사오기도 했으나.. 숯도모자라고
구하기도 힘들어서 대략 다 궈 먹지 못하고.. 해양대앞 비비큐에서 닭 두마리 배달시키고 ㅋ
꼬치구워 파는집에서 숯 2원치 더 조달해 굽고..먹고.. 굽고.. 마시고~~
진짜 맛나게 ~ 배터지게~ 먹은거 같습니다~
비록 원하던 버터구이 조개구이를 제대로 해먹지는 못햇지만
중국서 매일 먹던 중국식 조개구이 보다 훨훨 맛났다는!!
검은색 파마머리가 해양대 한국어과 4학년에 재학중인 한족 인대요
정말 맛있다고~ 입에 침이 튀도록~ 말하더라구요 ㅋㅋ
예전에조개먹고 디여서 조개구이가 싫다며 먹진 않고 계속 숯이며 술이며
모자란거 조달해주느라 열심히 운전한 왼쪽 바다군..
언제나 칭한모에 두루두루 도움주시는 공부오빠~ 공부오빠와함께 열심히 뛰어주는 지루박동생~
이렇게 꼭 사진을 찍어야 된다며~ 한장 ㅋㅋ
중국오신지 3개월되셨는데 혼자서 지도보고 찾아오신 파란모자의 낙하산님..
(얼굴이 안나왔어요 ㅠㅠ)
왼쪽 큰행님들~~ㅋ 오른쪽 78말띠들..
이렇게 보니 사람 정말 많아 보입니다.. ㅋ
뒤쪽에 행님들 조개구이 지대로 궈 먹어보지도 못하시고 회비만 잔뜩 주시고 가셨습니다
꾸벅 _._);
앞에선 굽고 뒤에선 담소중~ -0-;
콘렉트렌즈 100만원치라며 입 찢어진 공부오빠와 78 전라도 친구 ㅋㅋㅋㅋ
(전라도 사투리 아주 구수~~ 이날 경상도 전라도 서울 인천 다모인듯 -0- 앗 충청도 사람이 빠젼나?)
닭먹고난 후 부터는 굽기 바쁘게 사라지던 조개구이들이 찬밥이 되기 시작..
점점 판은 술판으로 이어지고... 늘어나는 술병 ㅋ
(량량타이 4병에 참이슬 소주 가지고갔으나 소주는 비인기..
노산맥주 얼마나 많이 가따마신지는 잘 모르겟지만.. 음 캔 한박스 병 6개?)
꼭 처음에 지대로 상차려졌을땐 먹느라 바빠 깜빡하다가.. 막판에 찍네요 ㅠㅠ
점점 쳐지는 사람들...ㅋㅋㅋ
밤은 깊어가고~ 눈치없는 아우들 뒤에서 땅따먹기 하느라 시끄러워지자
형님들 먼저 아우들 놀라며 회비 잔뜩 주시고 일어나셨습니다 ㅠㅜ
이때가 9시쯤 됐나요?
형님들 가시고 난후에야.. 단체 사진이 생각나 ...찍은.사진... (형님들 죄송합니다 ㅠ_ㅠ)
빈병은 구석에 주워가라고 곱게 쌓아놓고.. 쓰레기는 모아서 태우면서.. 겸사 겸사 캠프파이어? ㅋㅋ
여기서 5명은 78이네요 (78모임 화이팅 ㅋㅋ)
불법체류냥 지루박댄스 공부벌레 삐뚫어질테다 전라도친구 아직카페 가입 안했다는 mj 바다 낙하산님
일단 최대한 주변은 깨끗하게.. (정말?ㅋㅋ다음에 궈먹으러가면 잡으러 안올려나;; ㅋㅋ)
술병은 재활용한답시고 주워가시는분들 가져가라고 쌓아놓고 쓰레기는 다 태우....다..말고..
숯은 흙속에 파묻고...(이러지 말아야 한다는걸 알면서도 모두 다같이 여긴 중쿡이니까로 패스 되버린 ㅠㅠ)
따라온 중국 푸다오는 정말 재밌고 맛있었다고 그러네요. 저도 정말 가리비랑 다른조개들 배터지게 먹었구요. 숯이 모자라서 다 굽지못해 안습이엿는데...(사실 한 6명 생각햇는데 이리 많이 와주실지 몰랏어요 -0-) 정말 재밌고 즐겁게 보낸 하루였습니다 ^^
음 먹는 내내 중국인들 산책하면서 "저 사람들 뭐하나?"구경도 하고 그러던데..
중국 푸다오 말로는.. 여기선 이렇게 안 궈 먹는다 그러네요~?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음 걱정되는거 하나는.. 완전 익지도 않은 해산물 막 집어먹어서
탈나진 않을까 쪼메 걱정 되긴 하지만.. 진짜 맛나게 잘 먹고 왔어요 ㅋㅋ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그땐 숯 한보따리 준비하고 망도 두어개 더 준비해서 한 세군대만 불 지펴놓고 먹으면 사람 암만 많아도 괜찬을거 같네요.(내일까지 있어보고 아무 탈이 안 난다면 다음에 또 ㅋ)
오늘 시찰겸 먹고 싶엇던 조개구이 실컷 배터지게 잘 먹고와서 아주 행복 뿌듯합니다 ㅋ
와주신분들 다 감사드리구요 먼저 가신 행님들~과 전라도 친구 덕분에 무(無) 회비로
맛난 하루 보냈습니다 꾸벅 _._);
행님들 세 분이 총 300원 주시고 가셨고 전라도친구가 100원 총 400원의 회비로 이루어 졌구요
그 외 추가된 술은 바다와 mj협찬 숯 초장 야끼바 사장님 협찬. 자잘구레한거 삐뚫어 질테다의
협찬으로 ㅋㅋ 이루어진 모임이였습니다.
무거운 짐 들고 다니시느라 고생하신 공부벌레 오빠와 지루박 댄스님에게도 감사~(워 아이~ 니!ㅋㅋ)
일찍와서 불지피는데 도와주신 낙하산오라버니도 감사 _._);
집에서 자잘구레한거 죄 챙겨 나와준 불법냥도 쎄쎄~~!!
첫댓글 아니.... 가자마자 짐도 안풀고 글 올렸나요?? 벌써 올라오네......ㅡㅡ;
사진부터 풀엇지 ㅋㅋ
이번에도 차를 몰고 가서 같이 술을 못마셨네ㅜ.ㅜ 다음에는 꼭 그냥가서 제대로 참여 해야겠다. 암튼 오랜만에 밤바다를 즐길수 있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차 버려~~~ ㅋ
아.. 부럽습니다.... 일전에 아파트 베란다에서 숯불피고 꼬치 궈 먹었는데...ㅡ.,ㅡ 담 부터는 바람좀 부는 날에 궈 먹으려구요... 맛은 있었는데 많이 불안했습니다...켁
켁.. 베란다에서;; 그러다 큰일나요 ㅋㅋ
음... 자주 보는 얼굴들이 많네요...^^ 나도 참석했으면 좋았으련만 마음만 참석했습니다..^^
기회되면 다음에 뵈요~
이긍;; 그케 오라던 모임이었는데 일하누라 못가는 이내심정 아흑;;; 한국서도 조개구이 맨날 먹던 생각나서 꼭 가려했건만;; 공부님 바다님 삐뚫어님 냥이님 그외 회원님들 담엔 꼭 참석할께요 ^^
담에 안해! ㅋㅋㅋ 농담이고 담엔 주말로 한번 잡아볼께. 근데 불 지피는 내내 혹시나 공원 관계자가 뛰어와서 머라할까바 조마조마 ㅋ 담에 보자 -0-
아직도 몸에 숯 냄새가 나네 목욕이나 가야겠다.
형님 등밀어주까? ㅋㅋ
저도 어제 가입했어여~ 청도 온지는 얼마 안됐어요.. 78 모임 저도 꼬옥 끼워주세여 좋은 친구가 되고 싶어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0- 솔선수범 말안해도 참석해주는 센스 하나만 있으심 되요~ ㅎㅎ
삐뚫어 지지 마세요!!! 담엔 공안친구를 한명 데불고 갈깡가 봐요? ~ 보초 세우고 편히 먹게.., 잘~ 먹었습니다 석노인에 낙하산뱅기 타러 오세요
ㅋㅋ 공안친구 꼭 되려오세요 ^^ 잘 가셧나모르겟네요. 담에 또 뵈요 ^^
총 여섯분이 드신다해서 숯을 적게 드렸더니 모자랐군요..하긴 바닷바람에 숯이 활활 금방 타버렸겠네요..담에 하시면 한박스 들고 갑니다.. 초장과 그때 빠뜨린 마늘과 땡초 ㅋㅋ 같이요. 담에 일정 나오면 연락 주세요.인터넷 접속을 어쩌다 한번씩 하는 관계로..
그날 숯 너무너무 잘썻어요 ㅎㅎ 일단 여행을 가는 이유로 당장 모임은 힘들거 같고.. 여행갓다오면 꼭 한번더 질러보아요 ㅋ
늦게나마...즐거운 시간이었던 같네...다들 수고 했어여...항상 행복한 일만 가득...*^_^*
친구들 덕분에 나역시도 그리고 모두에게도 좋은 시간이였던거 같넹~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