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주말에 결혼식이 있었어요
결혼식을 많이 가본 것은 아니여서.. 어찌 입고가야하나 또 고민을 했고
그러다보니 결국은 쇼핑을 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가방은 당장 살 수 없으니 ㅋㅋㅋㅋㅋ 새 것처럼 만들기 위해서
예~전에 사고 조금 쓰고는 묵혀두었던 가죽클리너를 오랜만에 꺼냈어용!!
먼저 가방 사이즈에요.
크기를 어떻게 설명해드려야 할까~ 고민하다가 그냥 제 발이랑 찍었어요.
양말 너무 귀엽죠 ㅋㅋㅋㅋㅋㅋ 1500원 주고 샀어요 ㅎㅎ
참고로 제 발 사이즈는 235~240이에요!
요즘 대부분의 신발들이 좀 크게나오는 편인가요??
호킨스는 제일 작은 사이즈가 225라길래.. 230을 샀는데 헐떡거리네요ㅠㅠㅠ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클리너 셋팅을 해보았어용.
가죽 클리너, 가죽 전용 케어타올, 가방 이렇게만 있으면 준비끝!!
클리너 뚜껑에 제 모습이 비칠까봐 ㅋㅋㅋㅋㅋㅋ 아이패드를 힘들게 잡고 찍었어요.
클리너의 색, 향, 농도??? 질감?? 그리고 촉감은 딱 수분크림이에요!
저는 냄새에 민감한 편이라 향 진~하게 나는 향수도 싫어해서
은은하게 잔향이 남는 향수나 바디미스트를 써요.
클리너라기에 향이 좀 강할 줄 알았는데 피부에 바르는 로션 냄새 정도네요 ㅎㅎ
무엇보다 화장품 같은 케이스가 제일 맘에 들어요!!!
전체적으로 가방에 가죽 클리너를 쳐발쳐발 했어요.
쳐발샷입니당!
인증샷을 찍기 위해 좀 오바해서 덕지덕지 발라봤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슬~슬 문질러 주면서 닦다보니 케어타올이 이렇게 꼬질꼬질하게 변했어요.
제가 이런 가방을 여지껏 만지고..들고 그러고 다녔었네요 ㅠㅠ
이렇게 바로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약간의 심각성??을 두 눈으로 직접 보니
앞으로는 주기적으로 닦아줘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문고리에 걸어놓고 비포&에프터를 찍어봤어요!
이건 우선 비포! 아직 바르지 않은 부분이에요.
광택이 난다거나 반짝인다거나 그렇지 않고 그냥 가죽느낌이네용.
이것은 에프터!!
약간은 반짝거리지 않나요?
클리너 자체에 광택 느낌이 나게하는 성분 무언가가... 있는건지..
아무쪼록 저는 대만족 입니다!!!
혼자서 가죽가방까지 셀프케어까지 하는 날이 오다니..!!!
앞으로는 더 더 좋은 제품들이 나오겠죠??
오래오래 살아야겠어요!!!
덕분에 기분좋게 결혼식장 다녀왔네용~~!
첫댓글 완전 새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