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코리아 바비큐 소사이어티(KOREA BARBECUE SOCIETY)
 
 
 
카페 게시글
아웃도어 라이프 스크랩 옻순으로 부친 전(찌짐) - 옻순전(옻순찌짐)
사미 추천 0 조회 515 08.04.29 12:18 댓글 18
게시글 본문내용

 

수많은 봄요리 중에서 시기를 잘 잡아야만 맛볼수 있는 요리입니다.

 

옻순으로 전을 부쳤습니다.

경상도말로는 옻순찌짐이라 해야 될려나? 

 

집 마당가에 옻나무 3그루가 있습니다.

봄에 새순 나오면 찌짐 부쳐 먹는 용도의 옻나무 입니다. ^^

옻순이랑 가죽순으로 찌짐을 부쳐먹죠.

 

어머니께서 전 부치실때 옆에서 사진 찍었습니다. ^^

 

 

 

 

저 세나무가 옻나무입니다.

옻나무 밑에 머위(머구)도 많이 자라 있네요 ^^

 

 

 

 

요런 야린 새순들을 따서 전을 부칩니다. ^^

 

 

 

부침가루에 물좀 타서 반죽한뒤 계란 하나 넣어서 잘 섞어줍니다.

대접에 만들어놓고 냉장고에 넣어두고서 끼니때 전을 부치다보니 좀 지저분하네요 ^^;;

 

 

 

어무이께서 잘 쓰기는 약간 둥근팬입니다.

기름 잘 둘러주시고.....

 

 

 

팬도 살짝 열받고... 기름도 살짝 열받으면 전 반죽 살짝 둘러줍니다.

 

 

 

옻순을 가지런히 올려주시고...... 

 

 

 

그 위에다 부침반죽 살짝 둘러줍니다.

 

 

 

 

앞뒤로 살짝 뒤집어가면서 노릇노릇 꾸워줍니다. 

 

 

 

노릇하게 잘 꾸운 옻순전입니다.

똑딱이로 찍었는데... 사진 찍을때 후레쉬 터진거랑 안 터진거랑 색감이 너무 차이가 나네요.

 

 

봄에 옻나무 새순나는 몇일동안만 맛볼수 있는 고소한 옻순전 입니다.

 

 

봄에 아웃도어로 나가셔서 옻나무 새순 올라오는거 보이시면 살짝 따셔서 찌짐 부쳐드세요.

봄에나는 새순은 다 보약이라지만..... 옻순찌짐도 엄청난 보약입니다.

 

옻순대신 가죽순을 넣어서 꾸우면..... 가죽순 찌짐(가죽순 전) 되겠습니다. 

옻순 찌짐은 고소하구요, 가죽순 찌짐은 고소하면서도 향이 좋죠.

 

야들야들한 봄 새순으로 부쳐먹는 전(찌짐) 맛은 맛보다는 보약이라 생각 하시는게 맞을듯합니다. ^^

 

 

옻 타셔서 못 드신다구요?

옻 안탈때까지 계속 드시면 됩니다. ^^

 

 

 

불두화(佛頭花) 입니다.

꽃이 첨엔 파란 잎처럼 나서 점점 흰색으로 변합니다.

 

 

 

그 옆에 있는 다른 불두화와 영산홍(연산홍)입니다.

 

 

 

분홍영산홍이 가득 피었습니다. ^^ 

 

오늘 날씨는 봄이 아니고 거의 여름에 가까운것 같네요 ^^

 

 

 
다음검색
댓글
  • 작성자 08.04.29 12:25

    첫댓글 아웃도어에서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부침가루(혹은 밀가루)랑 물만 좀 있어도 전(찌짐)한장 꿉는건 쉽죠? 물론 후라이팬 같은 팬은 필수죠 ^^

  • 08.04.29 12:40

    저 꽃이 불두화구나....주말 베이컨 훈연한다고 아파트 마당에 있는데...꽃과 잎의 색이 똑같은 나무가 있더라구요...수국인줄 알았는데...자세히 보니..쫌 다르게 생겼더라구요..^^; 가죽순으로 장아찌 하는건 봤었는데....순따러 가야 겠네요~~ ^^

  • 작성자 08.04.29 13:40

    가죽장아찌, 가죽자반 고급요리죠. 향이 좀 덕특하니... 좋아하시는분들은 좋아하시는데... 싫어하시는 분들은 그 향 때문에 싫어 하시는거 같아요. 가죽순이나 옻순 다 데쳐서 초장에 찍어도먹고, 전도 부쳐먹고 여러가지로 먹긴 하더군요. ^^

  • 08.04.29 13:14

    가죽아닌가요 ?? 헷갈리네 가죽이던 새옻순이던 새순은 지짐도좋지만 그냥 쌩으로 그냥 초장에 찍어서 막걸리 안주로 좋지요. 으~~~~ 먹고싶다.

  • 작성자 08.04.29 13:41

    가죽은 색깔이 좀 찐하면서 약간 달라요. 조만간 가죽찌짐 만들면 그것도 한번 올릴께요. 얼마전에 가죽순 난걸 다 따버려서 다시 좀 클때까지 기다려야 되요 ^^

  • 08.04.29 20:32

    자세히 보니 나무 모양이 다르군요. 고향 떠난지 오래라 가물가물하기도하고^^ 가죽을 아시니 윗보리인신 모양 이네요. 경상 서북부쪽분들외에는 잘 모르시더라구요^^

  • 08.04.29 14:03

    침 넘어갑니다. 옻순을 초고추장에 찍어먹어도 엄청 맛있는데... 최근 몇년 동안 그 맛을 못봤네요...

  • 작성자 08.04.30 23:55

    이번주 지나면 옻순은 좀 많이 웃자라지 싶습니다. 그 중에서 야들한놈으로 따서 먹음 되긴 하겠지만요. 봄에 첨 나오는 새순은 다 약이랍니다. ^^

  • 08.04.29 15:11

    아! 옻.. 고소하고 맛잇다고 하는데 옻타는 사람 먹으면 정말 큰일 안나나요? 조심하셔야됩니다.그냥 가죽나무순이나 드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 작성자 08.04.30 23:56

    가죽은 향긋하고 옻순은 고소합니다. 가죽을 싫어 하시는분은 향긋한 향보다는 독한향으로 느끼실수도 있구요. 옻 오르면 약 드심 되죠. 좀 고생은 하겠지만... ^^ 디스토마약 먹고 민물회 드시는 분들도 많으시더군요. 옻순전 먹고 옻오르면 약먹고... 좀 그런가요? ^^

  • 08.04.29 17:53

    어떻게 사진만 봐도 속이 건지러울까요....사미님 약은없슈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작성자 08.04.30 23:57

    사진만 보시고 간지러우시다니.... 약 사진을 인터넷 검색하셔서 보셔야겠네요 그럼 나으실듯... ^^

  • 08.04.30 08:14

    옻순도 먹네요..지난주 산에서 두룹나무보다 많아서 투덜 댔는데...하하.....그걸가서 따야겠군요...

  • 작성자 08.04.30 23:57

    두룹은 두룹대로 옻순, 가죽순은 그대로 맛있습니다. 은계나무순도 쌉싸름하니 맛있답니다. ^^

  • 08.04.30 08:37

    좋은 요리하나 배웠네요..해보아야 하겠네요....

  • 작성자 08.04.30 23:59

    찌짐(전) 부치는것 자체가 간단하죠. 부추, 파 넣어도 되고, 김치 넣어도 되고... 해물 넣어도 되고... 옻순이나 가죽순 넣어도 되구요. 찌짐(전)이 즉석음식이라 또 맛나죠 막걸리랑 같이 먹음 얼반 죽음이라 봐야... ^^;;

  • 08.04.30 08:48

    오~ 진짜 맛있어보여요!! 울 친정엄마가 저거랑 비슷한거 해준기억이있는데 향이 참 좋았더랬어요. 제가 해먹고 싶어도 뭐가 뭔지 몰라 못먹는거 따오지 않을까 싶네요^^;;; 동동주랑 먹음 주금이겠당^___________^

  • 작성자 08.04.30 23:59

    글쵸? 찌짐은 동동주나 막걸리랑 같이 먹음 주금이죠 ^^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