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가정 10/08/22 본당으로 떠나는 청소년 사목현장 11 - 안양대리구 호평성당..청소년국 명예 기자 정지혜(로사)

[성기화 요셉]

본당으로 떠나는 청소년 사목현장 11 - 안양대리구 호평성당

   호평성당(주임 이동춘 바오로 신부, 보좌 박경환 바오로 신부) 청소년 사목은 다양한 부서활동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본당 ‘청소년 신앙생활 활성화’ 방침에 따라 다양한 부서활동을 한 중·고등부 학생들은 매년 ‘에덴의 밤’ 행사를 준비한다. 부서활동을 통하여 쌓은 재능과 달란트를 에덴의 밤 행사를 통해 다른 청소년들에게 전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중·고등부 학생들은 성가대, 전례부, 율동부, 씨앗부(밴드부), 연극부 등 부서활동을 열심히 하여 매년 “에덴의 밤”을 스스로 기획·준비한다.

 

초등부도 마찬가지이다. 본당 주일학교에서는 첫영성체를 한 후 반드시 부서별 활동을 하도록 안내한다. 부서활동을 통하여 어린이들은 자신의 재능을 키우는 것은 물론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봉사하는 것을 배우며, 부서활동이 또 하나의 신앙 연결고리가 되어 교회 안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청년사도단 협의회 또한 청년들의 신앙발전을 위해 올해부터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기획·준비하고 있다.

   청년들도 본당 중·고등부 학생들과 함께 매년 ‘에덴의 밤’을 준비하는데, 이를 통해 본당 선·후배 사이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고, 후배들에 대한 사랑을 경험하게 된다. 또한 성지순례 및 피정 등 신앙생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기획·진행하며, 신앙교육이 필요한 청년들을 위해서는 신부님과 함께 교리공부하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성경 공부를 활성화하여 하느님 말씀 안에서 성장하는 청년회가 되도록 노력하고, 매달 한 번은 서로 다른 부서활동을 하는 청년 모두가 함께 하여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호평성당에서는 ‘부모님과 함께하는 가족요리대회’도 개최된다. 청소년 신앙생활 활성화는 가정으로부터 시작된다는 생각에서 시작된 이 대회는 청소년과 부모가 하나 되어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은 부모와 함께 요리를 하는 과정 안에서 서로의 관심과 사랑을 다시 한 번 깨닫고, 가족을 소중함을 생각하게 된다.

   호평성당 청소년과 청년들은 부모와 선·후배, 또래와 함께 하는 활동과 프로그램을 통해 하느님을 만나고 사랑하며, 받은 은혜에 대해 감사하며 살아가는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어 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었다.

청소년국 명예 기자 정지혜(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