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영농조합의 사기행각
안녕하세요 수고가 많으시네요
다름이 아니라 제가 너무 억울하고 분통 터질 것 같아서 이렇게 글올립니다.
뭐냐면 올해 1월중순 쯤에 제 핸드폰으로 전화가 한통왔습니다
공주영농조합 이라고 여자안내원이 이번에 새로 출시된 '헛개나무' 액기스라고 홍보차원에서 공짜 시음행사를 하고 있다고 공짜로 보내드리니 한번 시음해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귀찮아서 그런거 안 먹는다고 했죠. 그러자 그 안내원이 생색을 하는 듯한 목소리로
'아니 고객님 왜요?!' 이러면서 공짜시음이라면서 왜 안받 으려하냐구 숙취에 좋다구 몸에 정말 좋은 음료라구 한번 받아서 드셔보시고 아니다 싶음 그냥 상관없는 거라구 하는 것입니다. 2포를 보내준다구, 택배비도 없는 무료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집으로 받기는 이상하고 사무실 주소를 가르쳐 주었죠.
그리고 나서 한 3주 정도가 흘려서 택배가 와 있네요.
아침에 출근하니 사무실앞에 왠 박스에 택배로 제 이름 앞으로 와 있었습니다.
원래 택배같은게 오면 서명하는데 그런 것도 없이 큰 박스가 사무실앞에 있길래 이상하다 싶어 동료들과 뜯어보았죠. 안에는 공주영농조합 헛개나무 추출액 이라고 박스가 2 개가 있네요. 그 안에는 헛개나무가 어디에 좋고 복용방법이 적힌 판플랫이 들어있었습니다.
근데 양이 너무 많길래 이걸 정말 다 공짜시음 하라는 말이야? 2포라구 했는데..박스에는 가격이 29만 몇천원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이상하고 뭔가 착오가 있는가보다 싶어 공주영농조합에 전화를 했습니다. 여자가 전화를 받습니다.
네 제가 얼마전에 핸드폰이라고 공짜시음이라고 보내준다고 하셨는데 오늘 아침에 사무실앞에 택배가 와 있네요. 근데 2포라구 하셨는데 박스로 2박스가 와 있는데 어떻게 된거냐구 물었죠. 이걸 정말 다 공짜시음이냐구요. 그러자 여자가 제 이름이이 어떻게 되냐구 물었습니다. 제 이름이 말하구 여자가 뭔가 자료를 컴퓨터로 찾는지 잠시 뒤에 '네 고객님 물건 받으셨어요? 네 드시면 됩니다 ' 이러는 겁니다. 재차 확인차 '정말 이거 공짜시음 맞나요?'
'네 드셔도 아무 문제 없습니다' 저는 '고맙습니다' 이렇게 전화를 끊었죠.
저희 사무실엔 동료가 저까지 포함해서 14명이 있습니다.
전화통화 할때 모두들 옆에 있었죠. 한 사무실안에 있으니깐 말이죠.
공짜시음 이라고 하니 같이 있는 사람끼리 나눠 먹어보았죠.
맛은 없는데 그래도 몸에 좋다고 무슨1억원 보험에도 가입되있다구 안심놓고 먹었죠.
그리고 이틀 뒤에 전화가 한통 왔습니다. 사무실로 말이죠.(처음에 소포받을 때 나중에 뭔가 문제가 되진 않을까 동료들도 있으니 사무실주소로 물건을 받기로 하고 주소를 가르쳐 주니
물건 받는 곳 전화번호를 알려 달랬거든요)
물건 받았냐구 물어보는 것이었습니다. '네 받았어요'
'물건 얼마나 받으셨어요?'
'큰 박스안에 2박스로 또 나눠져있는 거요.'
그러자
'네 알겠습니다.'
이러고 전화를 끊는 겁니다. 저는 물건 잘 배달됐는지 제가 택배 받을 때 서명도 안했으니 확인한 것인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그 전화가 1달 있은 후에 또 전화가 왔습니다.
'고객님 물건 드셨나요?' 저는 공짜시음이니 이제 어떤지 조사하는 가 싶었습니다.
'네'
'얼마나 드셨나요?'
'네 한 박스 다 먹고 이제 남은 1박스 먹고 있는데요'
대답이 끝나자 마자 무섭게 그 여자가 하는 말이
'아..그러면 돈 내셔야 되는데...'이러는 것이였습니다. 순간 저는 너무 황당하고 뒷통수를 망치로 맞은 듯한 느낌이였습니다.
'아녀 그 쪽에서 공짜시음이라고 보내셨잖아요?' 물었죠
'고객님! 그건 저희가 2포까지 공짜라고 했지 나머지 드셨으면 돈을 지불하셔야 됩니다'
이러는 것이엿습니다. 저는
'아녀 안 그래도 제가 이상하다 싶어서 택배 받은 날 제가 거기루 전화해서 물어봤거든요?'
하면 그날 전화 통화 내용을 설명하였지요. 그러자 그 여자 하는 말이
'저희는 그런 말 한적 없습니다. 그럼 여자분 성함아세요?'
제가 처음 통화하는 여자 직원인데 어떻게 이름까지 물어봅니까 당연히 모른다고 했죠
'아니, 그럼 처음에 택배 받았을 때 안에 내용물 못 보셨나요?!'
'네? 무슨 내용물요?!'
'안에 무슨 종이 같은거 못 보셨냐구요'
'안에 제품설명 헛개나무가 어디에 좋다 숙취에 좋다, 복용방법이랑 무슨 보험에 가입되있다는 그런 설명서 비슷한 종이있던데요' 그러자 그 여자 하는 말
'그거 말구요 저희가 다른 안내장 하나 넣어서 택배를 보내드렸거든요. 2포는 공짜시음이고
드시고 괜찮다 싶음 물건 구입하라는 안내장 못 보셨어요?!'
정말 순간 멍했습니다.
'아뇨 그런거 없었는데요 같은 사무실 동료들하고 같이 뜯어 봤는데 정말 그런거 없었어요!'
'그럴 리가 없는데요 저희가 분명 확인하고 택배포장을 하기 때문에 그럴리는 없어요'
정말 기분 나쁘고 어의가 없습니다. 분명히 그런 종이안내장 없는데 그쪽에서는 옆에서 확인하고 보냈다는 말이죠. 그래서 일단 제가 어떤 내용인지 봐야겠다는 생각에 팩스번호를
가르쳐 주고 그 안내장 보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팩스금방 오더군요. 제가 직접 받았는데
팩스가 밀려들어오면서 내용이 보이는데 정말 그 순간 제 감정은 정말 말로 표현하기 힘듭니다. 2차안내장 이라는 제목에 그런 내용이 워드로 친 거였는데 사람들 알아보기 쉬우라고 2포이상 시음시 가격을 지불해야 한다는 그런 내용이었습니다. 제가 받은 택배에는 먼지조차 보지 못한 그 안내장이 말이죠. 바로 전화를 또 했죠. 뭔가 착오가 있는거 같애요
이 안내장에는 2차 안내장이라고 적혀 있는데 저한테는 1차 공짜시음 보내신거 아니냐구
이런 안내장 들어있지 않다고 말이죠. 옆에 같은 직원들이랑 같이 택배 열어보았는데 이런거 없었다구요. 근데 그 쪽에서는 또 억지소리합니다.
그래서 한 한달 가량을 계속 전화로 나는 절대 돈 못준다, 그쪽에서 사무 착오로 일어난 일인데 처음에는 2포라고 했다가 2박스를 보냈는데 왜 그럼 2박스 보낸 거냐 따지니 택배비 아낀다구 말 정말 기가 막히게 잘 합니다. 그래서 그쪽에서는 어찌됐든 먹었으면 돈내라 이런식으로 공방이 오갔죠. 시도 때도 없이 사무실로 전화를 하고 말이에요
정말 제 개인 사무실이면 말도 안하죠. 저는 저대로 스트레스 엄청 받고 말이죠.
정말 이런식으로 사기치는 사람도 다 있네라는 생각만 들더라구요
제가 공인이거든요. 나이는 올해 22살이구요. 짐작이 되시죠?
정말 그만한 제품 사 먹을 생각도 없었구 돈도 없을 뿐만 아니라 그런 거 안 먹어도 몸 하나 끄떡 없는 저입니다.
그럼 왜 물건 받고 이틀 뒤쯤 확인전화해서 물건 얼마나 받았냐, 그 전화 끊고 나서
1한달 뒤쯤에 전화해서 물건 얼마나 먹었나 확인하고 갑자기 돈 내라는 게 너무 의심쩍어 물어보니 자기네들은 제가 도로 반송한지 알았다고 물건이 안와서 전화안거랍니다.
그렇게 계속 전화가 3달 가량. 엄청 스트레스 받을 대로 다 받고 내가 원해서 신청한 물건도 아닌 물건을 자기네들이 공짜시음이라고 먹여 놓구 돈 내놔라 식으로, 말까지 이제는 완전히 무전취식 해놓고 배째라는 식이네 이런말 까지 전화상으로 스스럼 없이 합니다. 그리고 경고장도 법적 조치를 할수 있다는 내용으로 보내고 말이에요.
너무 사람 돈 10만원으로 비참한 말까지 듣고 초라하게 느껴지는.
한날은 정말 말이 너무 오갔죠. 결국에 자기네들도 안 되겠는지 그럼 자기네들 실수도 있으니 15만원만이라도 달라고 하네요. 15만원도 없습니다.돈 못준다고 했죠.
그러니 10만원이라고 보내달라고 하네요. 농민들 인권비랑 제품포장비 이런거 원금만이라도
받아야 된다고 말이죠. 솔직히 그렇게 말하는데 억울하지만 생각해 본다구 했죠.
그래서 어렵지만 돈 10만원 구할려구 정말 노력했죠. 근데 안 구해지는데 어쩌겠습니까
공인인걸요. 근데 허구언날 맨날 사무실로 전화를 해서 생각해보신다고 하셨음 돈 내신다는 말이잖요 이런식으로 또 자기네들쪽으로 받아들이고 돈 보내달라고 하루 이틀 전화를 합니다. 정말 짜증나지만 제 개인전화도 아니니 목소리도 높일수 없으니 구해보겠다고 조용히 끊고.. 날이 가면 갈수록 '사람이 먹었음 돈을 내야지 어디...응?' 말하는 말투까지 이제는 딴판이네요.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친형한테 말했죠. 해결해준다고 하네요. 이제 마음 놓아도 되겠다 싶어 공주영농조합 전화를 알려 주었더니 조금뒤에 전화가 오네요. 일단 10만원만 갚기로 해놓고 나머지 돈은 천천히 갚아도 된다고 하는데 저랑 말이 틀리다고 합니다!!
순간 화 정말 많이 나는 거 있죠. 신용 카드있으면 카드번호 알려달라고 했는데 알려줬음!!! 10만원 입금 시켰음 또 사기 당할뻔 했다!!! 이런 생각이 순간 순간 뇌리를 스쳐갑니다!!!
그 쪽이랑 전화통화해 보면 옆에서는 그 사람들이 통화하는 소리가 들리는데 다 먹었으면 돈을 주셔야죠 이런 전화통화소리가 들립니다. 확실한 사기입니다.
1주일 전쯤 부산일보 신문에 이와 같은 기사가 영농조합에서 이런 사기가 있다고 기사가 난거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농협영농조합 행사장에서 이런 제 이야기를 했더니 영농조합에 농협이라는 말이 안 들어가있으면 다 사기라고 봐야 된다고 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뭔가 조치를 해주셨음 합니다
이런식으로 서민들 등쳐먹는 공주영농조합!!
극단 조치를 취하셔서 피해자가 더 이상 생기지 않도록!!!! 저 같은 분들의 억울한 일에 대한 뭔가의 조치를 취해주시길 바랍니다
PS : 흑흑... 제가 이걸 당할뻔 했어요... 정말로 2포만 먹어보구... 필요 없으면 돈 안내두 된다고... 오로지 홍보 차원에서 드셔 보시고 괜찮으면 홍보만 잘해 달라고 하는..... "홍보만 잘해 달라는..." 그 말에 속아 보내 달라고 했는데... 커다란 한 박스가 오는 거예요... 인터넷을 뒤져보니 위의 글 같이 피해 사례도 있고....바로 반품 시켰습니다... 개니 신경쓰이구... 쩝...
첫댓글 에긍~~난 또 도끼님이 당하신줄 알고....하루에도 숱하게 이런 전화 자주 오죠~오늘은 무슨 건강보험 공짜로 들어준다고 전화왔길래 보험 필요없고 바쁘다고 끊었죠!!저도 많이 당했걸랑여!!!세상에 공짜는 없는법!!무서운 세상 모두 조심하세여~~~
으흐흐흐~~ 나도 당했어~~~ 농촌을 살리자 우짜자..하면서리..
피해자가 생각보다 많으시네여...에궁....조심조심
소수의 사기꾼이... 다수의 선량한 농민의 몸에 커다란 상처를 만들었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