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이여은
제목: 혼자서만 사용하진 마!
우리 학교는 1년에 한 번씩 운동회를 한다. 소소한 운동회가 아닌 학년끼리 피 튀기는 대항전이기 때문에 더 집중되어있는 상황이다. 5학년 때 우리는 운동장을 1주일에 한 번씩 사용한다. 그 시간은 매우 소중한 시간이다. 운동장은 그 시간이 아니면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3학년이 운동회를 한다고 운동장을 사용할 수가 없게 되었다. 아니, 1교시라도 빌려줄 수 없는 건가?
약간의 소리 질러 운동장 내용과 비슷한 내용이다. 넓은 그 운동장 혼자 쓸 것도 아니고, 일부만 쓰는 건데 안 되는 거야? 이 책에선은 막야구를 하는 친구들을 대항해 감독님과 야구부 애들의 신경전?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야구부에서 옳은 일을 했다고 쫒겨난 김동해는 공희주를 만나게 되고 둘이 같이 막야구부를 만든다. 막야구부는 말 그대로 막 야구를 하는 것이다. 운동장에서 막야구를 하고 원하는 대로 맘대로 할 수 있는 것이다. 야구부 애들도 그 아이들을 보려고 항상 기회를 보고 있었다. 하지만 감독님은 야구부 아이들이 정신 팔려하리는 것을 싫어했고 더군다나 김동해가 있었기 때문에 더 싫어했다. 그래서 여러 가지의를 합리화해서 막야구부 애들이 야구를 하지 못하게 했지만 옆에서 희주가 동해를 도와주었기 때문에 애들이 점점 늘어났고 감독님은 더 이상 뭐라고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나는 감독님이 아이들한테 운동장을 사용하지 말라고 할 때 조금 고구마를 먹은 느낌이 있었다. 운동장은 야구부 애들만 사용하는 것이 아닌 학교의 소유이므로 감독님이 뭐라고 할 처지는 아니기 때문이다. 막야구부 애들이 사용하지 않으면 야구부 애들도 사용하면 않안 된다는 것이다. 앞에서도 말한 것과 같이 3학년이 운동회를 한다고 해서 5학년이 사용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운동장은 혼자 사용하는 것이 아닌 학교의 소유이므로 공간을 나눠가면서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운동장을 소중히 여기고 나눠가며 재미있게 사용하자.
행복한님도 책의 내용과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더 깊이 공감하며 읽었군요. 감상문에서도 운동장을 함께 사용하지 못한 억울한 마음이 느껴지네요. 운동장은 학교 학생들을 위해 있는 것이기 때문에 모두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야지, 특정 소유가 되면 안 되겠지요? 감독님의 제안이 학생들에게 이해되지는 못했지만 때때로 갈등 상황이 생겼을 때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 생각해보면서 행복한님도 지혜롭게 상황을 해결해가면 좋겠습니다.
변화되는 김은성
제목 : 운동장
주제 : 운동장의 주인은 없다.
내가 느낀 점은 모두 모여서 협동해서 운동장을 넓힌 게 인상 깊었다. 왜냐하면 감독님을 억지로라도 이겼기 때문이다. 나도 같이 협동해서 팀워크를 한 번이라도 하고 싶다.
변화되는님, 제목과 주제를 정해서 감상문을 시작한 점이 좋습니다. 감독님의 운동장 사용 제한에 주인공과 친구들이 힘을 합해 해결한 부분이 가장 인상 깊었군요. 맞아요. 혼자 보다 함께 힘을 합해 어려운 일을 해결하는 경험은 더 의미있지요. 꼭 그런 기회가 있으면 좋겠네요. 아쉬운 점은 주제에 대한 내용이 감상문에 없다는 것이에요. 왜 운동장의 주인은 없다고 생각했는지 더 이어서 적었다면 정말 좋았을 텐데요. 다음부터는 과제할 수 있는 시간을 잘 확보해서 글을 충분히 적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소망하는 민시야
제목 : 정직과 규칙
주제 : 정직하게 살고, 규칙을 지키며 살자.
이 책의 주인공은 ‘김동해’와 ‘공희주’이다. 김동해는 야구를 좋아해 야구부에 들어갔지만 중요한 학교 야구 경기에서 정직하게 “아웃!”이라고 말해 야구부에서 쫓겨난 아이고, 공희주는 야구를 좋아하고 정말 잘하지만 여자라는 이유로 야구부에 들어가지 못했다. 결국 이 두 아이는 ‘막야구부’라는 야구부를 만든다. 막야구부는 말 그대로 방망이, 글러브도 없이 막하는 야구이다. 어느 날, 막야구부 아이들에게 야구부 감독님이 찾아와 야구부에게 방해가 된다며 전교생 숫자인 720으로 운동장을 나누어 막야구부 인원수만큼 그 칸을 쓰라고 한다. 그러자 아이들은 공희주 아빠의 도움을 받아 족집게 문제를 주면서 운동장을 빌린다. 그런데 막야구부 땅이 너무 커지자 야구부가 훈련하기 불편해 야구부와 막야구부가 운동장을 걸고 막야구로 경기를 한다. 경기는 7:7, 무승부로 끝이 났다. 결국 막야구부는 처음 막야구부를 시작할 때 얻었던 땅만큼을 차지한다.
나는 이 책에서 막야구부와 야구부가 경기를 할 때 김동해가 공희주에게 “아웃!”이라고 말하는 부분이 제일 첫번째로 기억에 남는다. 나라면 김동해처럼 ‘아웃’이라고 말하지 않았을 것이다. 어떻게든 경기에서 이기고 싶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왠지 김동해처럼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김동해가 야구부에서 쫓겨날 때 ‘스포츠 정신’에 대해 말을 했었다. 내 생각에 스포츠정신은 ‘정직하게 행동해서 승리를 얻는 것’ 같다. 만약 규칙을 지키지 않고 반칙을 행한다면 그것은 스포츠가 아니다. 항상 정직하게 행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두 번째로 기억에 남는 부분은 김동해와 공희주가 족집게 문제를 활용해 운동장을 빌리는 것이다. 김동해와 공희주는 야구부 감독님이 말한 운동장을 얻는 조건을 이용해 규칙대로 운동장을 얻었다. 그래서 야구부 감독님은 막야구부 아이들을 쫓아낼 수 없었던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나는 정직과 규칙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되었다. 원래는 경기를 위해서라면 정직하지 않고 규칙도 제대로 지키지 않았던 부분도 많았는데 이제는 이기는 것보다 즐겁게 경기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또 경기나 시합을 할 때뿐만 아니라 생활 속에서 정직과 규칙을 실천하고 싶다.
소망하는님, 감상문 시작 부분에서 이 책의 중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줄거리 요약과 정리를 잘했습니다. 또한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정직과 규칙의 중요성도 잘 깨달아 자신의 부족한 부분에 적용하겠다는 다짐도 칭찬합니다.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정당당하게 임해야 함을 스포츠뿐만 아니라 다른 부분에서도 꼭 행할 수 있기를 바라고, 갈등 상황에서 어떻게 지혜롭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도 함께 고민해보면 좋겠습니다.
용감한 이의찬
제목 : 제목과 주제도 꼭 적어주세요.
주제 :
나는 <소리 질러 운동장>을 읽고 김동해가 야구부에서 퇴출 되어 운동장 밖으로 밀려나는 장면이 너무 억울해서 가슴이 답답하고 불쌍했다. 야구부로 운동장을 마음대로 사용해 왔던 김동해가 야구부를 나가는 것은 운동장을 나가는 거라고 생각했다. 내가 김동해의 입장이었다면 기필코 야구부 감독님에게 자신이 운동장을 더 이상 사용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이 순간만큼은 용기를 내어 야구부에서 쫓겨나는 부당함을 따져 보았을 것이다. 나는 사실을 말한 죄밖에 없었다고.
그러나 김동해는 야구를 좋아한다. 그래서 공희주라는 여자아이와 같이 막야구부를 만든다. 내 생각엔 정해진 규칙 안에서만 하는 야구보다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막야구부가 더 재밌을 것 같다. 그리고 운동장을 차지한 막야구부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야구부 감독님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재밌었다. 전교생이 720명이니까 운동장을 720등분 해서 막야구부 부원 수 19조각만 가지고 막야구부를 하다니 이건 마치 똥 싸고 휴지 1칸으로 닦으라는 말이다. 그렇게 막야구부는 사라질 위기에 처한다. 그때 공희주도 감독님처럼 기발한 아이디어가 생각났다. 바로 운동장 조각을 학생들한테 빌려달라고 하는 것이다. 공희주의가 족집게 문제들을 알려주면서 드디어 막야구부는 운동장을 200조각을 넘게 가지게 된다. 그렇게 운동장을 많이 쓰다가 야구부원들과 막야구로 대결을 하게 된다. 마지막은 7대7 무승부로 끝났다. 나는 이때 김동해는 진짜 목에 칼이 들어와도 진실만 말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절대 김동해처럼 사실만을 못 말할 것 같다. 내가 김동해 였으면 그렇게 중요한 경기에서는 세이프라고 우길 것 같다.
용감한님, 김동해가 야구부에서 억울하게 퇴출당하는 부분에 깊이 공감하며 감독님에게 용기 있게 말하길 바라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책을 읽었군요, 감상문 구석구석 주인공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이 느껴져서 좋습니다. 그런데 김동해는 어떻게 자신의 팀에게 불리한 상황에서도 정직하게 말할 수 있었을까요? 참 어려운 일인데 말이지요. 김동해는 무엇 때문에 진실만을 말할 수 있는 건지 조금 더 고민하고 답을 찾아서, 용감한님도 어떤 상황에든지 진실을 말할 수 있는 멋진 꿈쟁이가 되길 응원합니다.
정결한 이나윤
제목 : 제목과 주제를 적어주세요.
주제 :
나는 이 책을 읽고 체육 시간이 생각났다. 왜냐하면 그저께 발야구를 했기 때문이다. 남자애들이 발야구를 하자고 그래서 했는데 아무것도 모르는데 하자고 그런 거라서 나는 한 번도 못 찼다. 하지만 분위기가 좋아 재미있었다. 그리고 <소리 질러 운동장> 제목 뜻이 궁금했는데 궁금증도 풀리고 좋았다. 나도 공희주 같은 친구가 있어서 시험 문제를 보면 좋겠고 재미있을 것 같다.
코로나 때문에 놀지도 못하는 현실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마음도 단단히 먹어야 코로나에 걸리지 않을 것 같다. 재미있고 상상력이 풍부해지는 책이었다.
정결한님, 이 책을 읽고 경험에서 발야구를 떠올리며 감상문을 적어서 좋습니다. 발야구를 잘 모르지만 재미있었다니 다음에는 꼭 규칙도 알고 직접 공도 차며 적극적으로 참여해보면 좋겠네요. 그런데 이 책의 제목은 왜 ‘소리 질러 운동장’일까요? 궁금증이 어떻게 풀렸는지 선생님도 궁금합니다. 그리고 왜 재미있고, 상상력이 풍부해지는 책이라고 생각했는지도 적어주었으면 더 좋았겠네요. 다음부터는 제목과 주제도 꼭 적고, 자신의 생각에 대한 이유도 꼭 적어주세요~
정직한 정민기
동해에게
동해야, 안녕!
나는 민기라고 해. 너는 야구를 좋아하는구나. 나도 좋아해. 너가 야구부에서 탈퇴 당해서 슬픈 것은 나도 이해될 것 같아. 그리고 너가 공희주를 도와 막야구부를 만들 때는 정말 잘한 것 같아. 나도 그렇게라도 도와줄 것 같아. 그리고 공희주가 심판을 보라고 할 때 너는 어떤 생각을 했니? 너는 심판을 정직하게 해야 된다고 생각하니? 나는 말야. 정직해야 된단고 생각해. 심판을 거짓으로 하면 안 되니까 너가 공희주 아웃이라고 한 게 이해돼. 그리고 앞으로도 막야구부에서 잘 야구를 하면 좋겠다. 응원할게. 야구부 다시 못 들어가도 막야구부 잘하면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아. 야구를 잘할 때 같이 한번 야구 하자. 그럼 안녕.
- 민기가 -
정직한님, 동해에게 편지를 써서 책을 읽은 느낌을 표현한 것이 좋습니다. 팀이 지는 것은 아쉽지만 정직한님 꿈이름처럼 경기에서 정직하게 판단해야 한다는 생각도 칭찬합니다. 그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경기에서 속이지 않고 정정당당하게 하는 것은 중요하니까요. 그리고 정직한님 생각처럼 동해가 막야구를 잘해서 다시 야구부를 꼭 들어가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