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15일 태화강 용금소 - 남산사 구간에서 열린 2008 물축제 제 4회 태화강 전국 수영대회 참가선수들이 생태하천으로 탄생한 태화강의 물살을 가르고 있다. / 정동석기자 | 생명의 강 태화강 함께하는 축제 2008 태화강 물축제가 시민 등 16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관련기사 9·12면
울산시는 시민의 힘으로 되살린 생태하천 태화강 일원에서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2008년 태화강 물축제를 개최했다.
개막식에서는 시민 등 3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인기가수 노래 등 화려하게 펼쳐졌다.
행사 기간중 최고 인기종목인 ‘제4회 전국수영대회’는 전국 수영동호회 등 1천533명(남 1천101명, 여 432명)이 참가한 가운데, 태화강 용금소앞에서 남산사앞까지 왕복 2㎞ 구간에 걸쳐 치러졌다.
대회결과 김영석(39·사직팀)씨가 24분16초로 1위를 차지했으며 오성일(32·진희마린팀)씨가 24분45초로 2위를, 유동균(28· 부산팀)씨가 25분11초로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날 대회에서는 지체장애인 김진현씨(26·정신지체 2급)가 43분08초로 들어와 시민들의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여자 참가자 중에는 박아름(22)씨가 25분27초로 최고기록을 세웠다.
제2회 태화강 전국용선대회는 1천400명이 참가한 치러졌으며 기업사랑무분에서 현대자동차팀이 1위를, 울산시노동조합팀이 2위를, 광주경찰특공대팀이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울산사랑부문에서는 반구2동팀이 1위를, 병영2동팀이 2위를, 우정동팀이 3위를 각각 차지했다.
또한 제2회 태화강 마라톤대회(1천500명), 제4회 시장배전국 청소년 3:3농구대회(76개팀 600명), 태화강 사랑 시민걷기대회(2천명), 태화강 시민체험행사(2천명), 제2회 전국 모형자동차경주대회(34개팀, 120명) 등이 성황리 개최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생태하천 태화강에서 물축제를 개최해 생태도시 울산의 이미지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태화강이 세계적인 강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