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the Future -007#-
~바뀐 과정과 원인~
퍽-
무언가 익숙하면서도 위화감이 드는 소리가 들린다.
"커헉..!"
뒤이어 건장한 성인 남자가 얼굴을 한대 맞고 나는 목소리가 들린다. 이거 가짜 목소리 맞지?
거의 멈춘 눈물을 대충 슥슥 닦고 조금씩 눈을 뜬다. 그리고.. ..
몰라. 나 이제 생각 안할래.
"나츠!! 니가 왜 여기있어?!"
"루시! 괜찮아? 그리고 이 보라 머리는 뭐야?"
상당히 기분 나쁜 투로 나츠가 손을 휙휙 털며 말한다. 그의 바로 옆에는 가짜가 볼을 부여잡으며 쓰러져 있다. 자, 이제 상황 유추를 해보자. 침착하고, 담여을.
내가 들은 "퍽" 하는 소리는 분명 나츠가 가짜의 얼굴을 때리는 소리일 것이다. 나츠가 아니면 그렇게 찰진 소리가 날리 없지, 암. 아마 화룡의 철권 같은 마법은 쓰지 않은 것 같군. 주문이 들리지 않았으니까. 차라리 다행인가.. 가짜가 페어리 테일을 사칭하고 나츠가 매우매우 화났을 때 마법을 쓰기 시작하고, 가짜가 나츠가 페어리 테일의 샐러맨더라는 것을 깨닫고 싸우게 되니까. 적어도 그건 지금 처럼 아침은 아니다.
또 그 "커헉" 하는 소리는 나츠의 주먹에 맞아 나가떨어지며 자연스럽게 나온 가짜의 비명이겠지. 그래도 넌 맞은 게 화룡의 철권이 아니라는 것에 감사해라. 나츠의 발가락만치도 못 따라오는 게 어디서 분수를 모르고 설쳐?
"크윽... 분홍머리..."
아, 일어났다. 꽤나 근성이 있네, 가짜. 나는 아직 마르지 않은 눈물을 확실히 비벼서 닦은 후 가짜를 바라본다. 너같은 인간 쓰레기는 이 세상엔 차고 넘치겠지. 하지만 내가 지금 화난 상대는 너다, 가짜.
"훗.. 너희들.. 내가 누군지 모르는가 보군.."
이번엔 무슨 뻥을 칠라고. 이 이상 화나면.. 못 참아.
"나는.."
"루시..? 저 녀석이 뭔 짓 했던거야?"
자기의 위치를 뻥으로 메우려는 가짜의 말이 나츠에 의해 끊긴다. 아, 궁금하겠구나. 미안. 쪽팔려서 못 알려 주겠다...orz
"이 자식, 내 말을 끊다니! 나는 위대한 마법사 길드, 페어리 테일의 샐러맨더란 말이다!!"
와, 새로운 자살 방법인가. 잠깐. 근데 여기서 이야기가 진행되도 되는거야?!
]`]
안녕하세요, 여러분! 소라껍데기입니다...
하핳.. 정말 오랜만인건 여러분의 기분탓.. 일걸요..? 아마?
요즘 컴퓨터만 켜면 원피스 정주행 중이라..(800화 이상, 지금 한 140화 쯤)
그래도 계속 들어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나저나 여을이 참 불쌍하군요! 하하..<-불쌍하게 만든 장본인
P.S. 후에 진짜 루시 나옵니다!
첫댓글 ㅇㅅㅇ
ㅇㅅㅇ
ㅋㅋㅋ
ㅎㅎㅎ
오랜만에 보는 느낌이
ㅋㅋ 진짜 오랜만에 왔죠ㅋㅋ 요즘 애니 정주행을 너무 많이 해써../또르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