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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인턴이라 너무 좋았는데 ..
"국민은행 인턴 좋다"라는 의견을 듣기 참 힘드네요 ;;
힘들다, 그만두겠다는 글 보면서도 그래도 다 피가되고 살이되고
시행착오도 겪으면서 성장한다고 계속 주문걸고 있어요 ㅎㅎㅎ
제가 있는 곳은 ..
청경님이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안 나오세요 ㅠㅠ
덕분에 첫날 번호표 뽑는거 다 배우고
지금은 주임님, 팀장님 눈에 띄는 분께 부리나케 달려가서
모르는거 다 물어보고 있어요 ;;
바쁘신데도 잘 대답해주시고, 앉아가면서 쉬라고 해주시고 .. 감동 ㅎㅎ
게다가 한 팀장님은 채용계획없는거 첫날에 알고 있냐고 물으셨어요 ;;
알고 있다니깐, 그럼 집에 가서 공부도 더 하고 지금 이 인턴에 너무
힘 빼지 말라시더라구요 .. 소홀히 하라는게 아니라
주된거는 공부나 다른 걸로 삼고 인턴은 부로 하라고 ..
저녁에 학원같은거 다니면서 ..
퇴근할 때도 마지막 손님 갈 때까지 있고 시키는 일 있음 하고
굳이 도울거 있냐고 찾아다니지 말라시고 커피 심부름도 하지 말라세요 ..
그래도 예의상 물어봐야 되고 커피 심부름 쯤이야라고 생각했는데
그 팀장님께서는 채용전제면 6시고 7시고 붙들어 놓겠지만
그런거 아니니까 적.당.히 하라시더라구요.
정말 신경써주시는게 느껴졌어요 .. 귀찮으신건가 헉 !! ㅋㅋㅋ
이 팀장님도 처음에는 인턴처럼 객장업무 하셨다고 해요 ..
몸이 정말 힘들지만 그래도 손님들한테 인사하고
헷갈려 하시는 분들이 이제 잘 알겠다고 하실 때마다 뿌듯해요
여기 지점은 인테리어 바뀐지 얼마안되서 헷갈리시는 분이 많아요 ㅎㅎㅎ
나이드신분도 많으셔서 atm사용법, 동전교환기, 고지서납부 다 가르쳐드리고 ㅎㅎㅎ
지점장님이 은행일하면서 별에별 손님 다 만난다고 ..
앞으로 어떤 일을 하던 사람들을 다 부딪힐텐데 좋은 경험이 될거라고 믿어요.
그만두고 싶다는 글 읽으면 저도 막 약해져서 나도 그만둬야되는건가 싶고 ..
그래도 힘내자는 취지로 ㅎㅎㅎ
주저리 주저리 써서 앞뒤도 안 맞고 이건 뭐 ;;
어쨌거나 저쨌거나 힘내요 :D
아, 전 경기도 시흥(시화)인데 .. 근처에서 근무하시는 분들
서로 알고 지내요 XD 메일이나 쪽지 주세요 ㅎㅎㅎ
첫댓글 지점마다 원해서 뽑은 인턴도 아니고,첫날이었던 7월5일은 지난달c/s결과나와서 다들 쏴~하더라구요,미안하다고하시며^^;; 저는 첫날 꽃다발도 받고 다들 환영해주셔서 발붓고 힘들어도, 즐겁게 일했어여~^^지점장님 팀장님 차장님 모두 지나가면서 웃으면서 격려해주시구..실질적인 은행업무는 못배우지만 고맙고 또 재밌게 일하고 있어요^^
직원들이 손님상대하는걸 유심히보세요~ 상품권유는 어떻게하는지~ 그런게 나중에 세일즈면접준비할때 많은 도움이 될꺼에요~
말이 쉽지...... 저는 번호표와 ATM기 옆을 떠나지 못하므로 상판쪽은 보이지도 않습니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그쪽으로 가서 들어보려고 조용히 걸어가도 니가 왜 여길왔냐는 눈빛으로 가서 번호표나 뽑으라는 무언의 압박이 날라온다죠...
저는 예전에 국민은행은 아니지만 은행인턴할때 직접 손님받아서 계좌에 돈 넣고 이체도 하고 했었는데
업무끝나고는 정산도 하고 자기앞수표도 체크기에서 확인도 하고 현금수령도 하고(총가지고 ㅋㅋ) 물론 금전창고도 제가
열고 닫고도 했어요 ㅎㅎ 지점이 되게 작은곳이여서 오히려 일도 진짜 잘배운것 같아요~ㅎㅎ
하고 싶은 말은 본인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배우고자 하는 마음에 달려 있는 것 같아요
하나라도 더 배우고 알아내려고 악착같이 물어보고 또 물어보면 직원들이 좋아할 것입니다 . 물론 너무 바쁜지점은 .G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