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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녀봉 쉼터에서 숨을 고르고 가다 보면 소나무 사이로 열려있는 노천 호텔 천이궁이 있습니다. 그 인기가 실로 대단하여 예약하지 않으면 방을 잡을 수 없으니 서두르시기 바랍니다.^^;; 하트 무늬가 화려하게 수놓아진 침상이 두개 나 있습니다.^^ 일심 전망대에서 동해를 보니 판지 마을 오피스텔과 우가 마을이 조망됩니다. 옥녀와 천이궁에서 뒹굴다 다음을 기약하며 일심에서 이제 마음을 내려놓고 까치전망대로 발길을 돌립니다. 길도 임도처럼 넓고 날씨도 포근하여 라이딩 하기는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강쇠와 옹녀가 사랑길 방문객을 반갑게 맞아줍니다.^^ 3, 4구간이 만나는 교차점입니다. 이지점에서 왼쪽은 제전항이고 직진은 당사항, 강동축구장 방향입니다. 3, 4구간 교차점에서 옹녀가 보고 싶어 잠시 제전항으로 외도를 합니다...^^! 싱글 길을 조금 내려가니 옹녀가 버선발로 반갑게 맞아줍니다. 오길 참 잘해다 생각됩니다~^^ 주변을 한번 둘러보고 올라가 봤습니다~^^ 들어갈 땐 잘 들어가더니만 나중에 핸들이 끼어 빠지질 않아 혼났습니다.^^ 갑자기 길이 좋아졌습니다. 까치 전망대를 알리는 안내문이 나타났습니다. 들바를 해야겠죠! 까이꺼 이 정도 즘이야 하고 냉큼 올라갑니다.^^ 까치 전망대에 올라서니 좋은 글귀가 적혀있습니다. 알면서도 잘 안 되는 것이 인생사입니다.--! 우가포를 배경으로 흔적을 남겨봅니다~^^ 재전 마을과 옆으로 대원리조트가 보입니다. 이제 서서히 큰 건물들이 하나, 둘 들어서기 시작합니다. 십 년 후면 얼마나 변하였을까요.--! 장승과 더불어 마을의 수호신으로 동네 어귀에 세워져 촌락의 경계를 표시하던 솟대가 키재기를 하며 서 있습니다. 날씨는 맑은데 유독 바다 쪽은 해무가 잔뜩 끼어 수평선도 보이지 않습니다. --! 기상학적으로는 따듯한 해면의 공기가 찬 해면으로 이동할 때 해면 부근의 공기가 냉각되어 생기는 안개를 가리킨다고 합니다. 주전 마을도 흐리기는 매한가지입니다.ㅠㅠ 참꽃(진달래, 두견화)이 탐스럽게 피었습니다. 제가 어릴 때는 산이나 들에 있는 대부분 것들이 주전부리 대상이었습니다. 봄이면 어김없이 동네 뒷산에 흐드 러지게 피던 참꽃도 예외일 수 없었지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달려가서 한주먹씩 따 먹고는 서로 시퍼렇게 물든 혓바닥을 보곤 낄낄거리며 웃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4, 5구간이 만나는 지점입니다. 왼쪽 길은 우가항 방향이고 오른쪽길은 강동 축구장, 당사항 방향입니다. 길 주변에 오리나무가 많아 잠시 쉬었다 갑니다. 옛날에는 사방오리나무라 해서 사방공사에 많이 심었더랬죠 지금은 오리나무 수액을 채취하기도 하고 알코올해독 음료로도 만들어져 애주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니, 간 에 좋은 것 많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오리나무 열매에 봄기운으로 물이 가득 올랐네요~^^ 동백나무네요, 얼핏 보면 명자나무와 닮았습니다. 동백나무 꽃망울이 탐스러운 것이 장미꽃과 비슷합니다. 강동 축구장 조형물입니다. 지금도 그때의 열기가 전해져 올 것만 같습니다. 구름 속을 노니는 비단잉어..... 축구장 관리동 사무실 한 쪽에 흰 눈송이 같은 목련이 아름답게 피었습니다. 2002년 월드컵 대회 때 터키 대표팀이 전지훈련 캠프로 사용한 기념조형물입니다. 울산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3개 팀을 유치 하였는데요, 서부구장에는 스페인, 미포 축구장에는 브라질이 전지 훈련 캠프로 사용하였습니다. 강동 축구장은 2개의 천연잔디 구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따뜻한 해양성 기후로 많은 축구인이 겨울철 전지훈련 장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축구장 한쪽으로 길을따라 올라가면 우가포 봉수대가 있습니다.
남목에서 주전으로 넘어가는 벚나무 옛길을 따라 주전 고개에 오르면 울산 테마식물 수목원이 있고 주전 마을에서 구암마을까지 이어진 몽돌 해안 길과 당사마을의 추억의 학교 체험과 해양공원까지 볼거리와 먹거리가 넘쳐나는 곳이라 즐거운 가족 나들이 장소로서 최고의 장소이니 한 번쯤 가 보시길 추천합니다~^^ 5 구간 5-2지점에서 왼쪽은 우가포 방향이고 정면은 금천, 구암마을 방향입니다. 당사, 금천마을 방향으로 진행을 계속합니다. 당사항 사랑길 안내표지판~ 에니에 나올것 같은 예쁜 자전거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요즈음은 어디를 가든 벽화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마을 해녀들의 쉼터를 이렇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물질을 나가실때 옷도 갈아입고 휴식을 할수 있는 장소라고 합니다. 금천마을 용바위입니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 자전거를 주변 가정집에 잠시 맡겨두고 놀았습니다.^^ 우리주변에는 전설이나 설화가 정말 많은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도 제일 많이 등장하는 동물은 단연코 이무기와, 용이 아닐까요? 용바위 전경입니다. 흙도 없을 것 같은 바위에서 숱한 세월 속에 비바람을 버틴 소나무가 더 대단합니다. 전설과 같이 바위가 둘로 갈라져 있습니다.^^ 용바위 전망대에는 나들이 나온 가족들로 많이 붐비고 있습니다.^^ 각진 입과 끝에 코가 달리고 눈도 부리부리한 모습만 보다가 뾰족한 입을 보니 용이 조금 귀엽게 보입니다,~^^ 당사 해양낚시공원 모습, 용바위 전망대와 같이 붙어 있습니다. 주로 낚시를 즐기는 사람보다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더 찾는 것 같습니다.^^ 낚시관광객 입장료는 성인은 10,000 원, 청소년은 5,000 원 입니다. 일반관광객 입장료는 성인은 1,000 원, 청소년은 500 원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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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혼자 다녔는교? 담엔 혼자 가지 마세요... 흐흐흐
ㅋㅋ 사정이 있어 그렇게 되었습니다. ^^
좋은사진 즐감함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담에 한잔 하세~ㅋㅋ
@오르막내리막(김대용) 오키 오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