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벌어진 기름 유출 사건과 관련해서 최근 전라남도 여수에서 벌어진 다른 기름 유출 사건이 있어 묶어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여수에서만 해상사고가 빈번하게 벌어진 것으로 오해하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국민들은 언론에서 묶어서 보도하면 그 곳만 그렇다고 믿는 경향이 있습니다.
2007년 12월 25일 오전 4시 19분 경
전라남도 여수시 삼산면 백도 북동쪽 8마일(약 11km) 해상
1천300톤급 화학약품(질산) 운반선이 침몰.
질산 적재한 사고 화물선 아직 인양 안됨. 14명 사망
2008년 2월 26일 오전 5시 25분 경
전라남도 여수시 오동도 북쪽 1.9마일(약 3km) 해상
2천23톤급 화물선이 급유선으로부터 급유 중 기름이 바다로 유출
길이 500미터, 너비 20미터 가량의 기름띠 발생. 해경 양식장 피해 없다고 함
2008년 3월 3일 오후 1시 40분 경
전라남도 여수시 낙포동 사포 2부두
정박중이던 3천355톤급 화물선에서 기름 유출(해경은 갑판으로 흐른 기름이 해상으로 유출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
길이 200미터, 너비 2미터 가량의 기름띠 발생. 방제작업으로 1시간 반만에 기름 제거
2008년 3월 11일 오후 9시 15분 경
전라남도 여수시 남면 소리도 남쪽 18km 해상
4천50톤급 유조선과 90톤급 화물선 충돌 화물 탱크 파손으로 경질유 바다로 유출
유출량 50kl라고 추정(유조차 한대 분량), 자세한 현황 현재 해경 조사중
참고 : 1마일은 1609.344 미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