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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과사람] 게임기자 변신, 전 프로게이머 성준모 | ||
[굿데이 2004-02-17 10:56] | ||
"이제 수습기자 딱지뗐어요. 프로게이머하다 글을 쓰려니 여간 어려운 게 아니네요." 프로게이머 성준모(23·사진)는 더 이상 <스타크래프트> 전사가 아니다. 이제는 한 게임 전문 주간지에 입사해 취재하고 글을 쓰는 '기자'로 변신했다. "프로게이머 생활이 제 미래를 보장해 주지는 않더라고요. 선수 생활을 하는 동안 좋은 성적도 내지 못했고…." 말꼬리를 살짝 흐렸지만 아쉬움은 없단다. 그는 오래전부터 기자를 꿈꿔왔다. 경기와 동료 선수들에 대한 글을 쓰고, 나름대로 경기 관전평 등을 섞어가며 쓴 글들이 게임 팬들의 주목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가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을 때 이를 눈치 챈 몇몇 매체에서 그를 원했다. 게임리그가 언론의 주요 취재 영역으로 떠올랐기 때문. 글솜씨가 있고 프로게이머의 생리를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는 그는 게임기자로 제격이었다. "프로게이머를 그만둔다고 하니까 여기저기서 오라고 하는데 난감했어요. 결국 제일 처음 제게 기회를 열어준 곳으로 왔죠." 기자생활을 한 지 이제 3개월이 지나 곱살하던 외모가 한참 나이들어 보이는 얼굴로 변했다. 그는 "프로게이머 생활을 할 때 겪어보지 못했던 꽉 짜인 직장생활에 이제 막 적응하는 참"이라며 "면도를 잘 못해서 나이들어 보이나요" 하고 웃는다. 가장 힘든 것은 역시 글쓰는 일. "기사쓰는 게 제일 어려워요. 국어사전 뒤지고, 문맥과 상황에 맞는 기사를 쓰려고 하면 몇시간이고 끙끙대야 한다니까요. 처음에는 경기가 끝난 뒤 다섯줄짜리 인터뷰 기사 정리하는 데만도 1시간이 넘게 걸렸어요." 그가 요즘 가장 신경쓰는 것은 프로게이머 후배들에게 가능성을 열어주는 것. "프로게이머로 좋은 결과를 내지는 못했지만 미래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항상 희망을 꿈꾸면 언젠가 새로운 길은 열린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
오늘 우연히 TV보는데.. 어? 쟤가 왜 TV에 나오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프로그램은 엄재경의 더 리플레이..)
중학교때 동창이었거든요..
인터넷을 찾아보니.. 기자라고 나오네요..
개인적으로 볼때 자신이 갈길을 잘 찾았다고 생각이 드네요..
첫댓글 헉!! 아닌게 아니라 게이머 할 때보다 엄청 늙어버렸네요.
농구선수 성준모인줄 알고 놀랐습니다...
성준모기자 잼있던데 ㅎㅎㅎㅎㅎ 갠적으로 조아라함~ ㅋ
성준모 , 갑자기 사라져서 머하나 했는데, 기자했더군요 ㅋ
낚시의 제왕..ㅋㅋ
성준모가 언제 기자로 변신했는데,,이제야,,,아 2004년 2월 17일 뉴스네,,
블랙님 어제 프로리그 리뷰 안올려주시려나???^^;
아 어제 리뷰요,,보고싶으세요??..어제 다 보긴 봤는데,,지금 쓸게요,,아참 오늘 거는 못 보겠네요,,시간상,,
코카콜라배 8강에 빛나는 버터 저그 성준모.....
느끼 저그?
버터저그 성준모
파이터포럼 기자 맞죠?? 연봉 얼마나 될려나.. 지하철에서 자주 보는데 맨날 신문 보더만
좀 많이 까이는게 불쌍..ㅋㅋ 섹시하게 변해버린 성준모, 준모의 향기 ㅋㅋㅋ
그렇게 못 하는건 아니였는데...막 서지훈한테는 상대 전적 앞서고 의외로 고수들한테 앞서는 전적이 많다죠...^^; 글고 반바스텐님 어디 사시길래 버터준모를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