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에세이] 쌀 한톨의 가치
출처 한국경제 :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51278361
강태영 농협은행장
최근 한국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이 마트에서 화장품과 과자 같은 기념품 대신 한국 쌀을 사서 돌아가는 이례적인 광경이 화제가 됐다. 일본 내 쌀 감산 정책이 장기화한 데다 잇따른 이상기후로 생산이 차질을 빚으면서 국경을 넘어 쌀을 찾는 진풍경이 펼쳐진 것이다.
쌀값 급등은 일본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본 쌀값이 1년 새 두 배 가까이 치솟자 일본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학교 급식의 쌀밥 배식을 주 3회에서 2회로 줄였다. 비싼 쌀값을 감당하지 못해 내린 학교 측의 고육지책이라지만 경제 선진국으로 불리는 일본에서 어린이들이 쌀밥을 마음껏 먹지 못하는 황당한 일이 일어난 것이다.
쌀 부족 현상이 심화하면서 일본 정부는 35년 만의 최대 규모로 한국 쌀 수입에 나섰다. 시범 수입된 한국 쌀 2t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판매 1주일 만에 매진됐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품질 좋은 한국 쌀에 대한 뜨거운 현지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반면 한국은 쌀 가격과 생산량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상황임에도 쌀산업의 지속 가능성이 위협받고 있다. 국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1960년대 136㎏에서 2025년 현재 56㎏으로 감소했고, 늘어난 적이 없다. 식습관 변화와 다양한 식문화 유입에 따른 시대적·환경적 영향을 거스를 수는 없겠지만, 큰 틀에서는 쌀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중요한 경고로 다가온다.
특히 이상기후가 더 이상 ‘이상’하지 않고, 지정학적 분쟁으로 글로벌 식량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쌀산업은 단순한 식량 생산을 넘어 국가 안보 차원의 기간산업으로 재조명받아야 한다. 전문가들은 “쌀 소비는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전략적 자원 확보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위기의 시대에 접어드는 요즈음, 국민 모두가 쌀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소중히 지켜내야 할 시점이다. ‘쌀 자급률 100%’, 불안한 시기에 이만큼 든든한 내 편은 없을 것이다. 폐허에서 선진국으로 눈부시게 성장하기까지 고봉밥 한 그릇 든든히 먹고 ‘밥심’으로 달린 우리 민족이다. 그런데도 쌀 소비량이 줄어드는 데는 쌀밥에 대한 일부 오해가 작용하는 듯하다. 그러나 아침에 섬유질과 단백질, 탄수화물이 적절하게 포함된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면 비만 예방과 집중력·사고력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우리가 맛있게 먹는 뜨끈한 밥 한 공기는 쌀산업을 지키는 작은 실천이자 힘든 여건에도 우리 쌀을 지키는 농가에 보내는 최고의 응원이다. 쌀 자급률 100%의 가치를 되새겨야 할 시점이다
빛명상
희망의 눈덩이
빛VIIT명상터의 눈 꽃 정경을 바라보며
‘저 하얀 눈이 모두 쌀가루였으면…
온 동네방네 떡을 쪄 먹고도 남을 텐데…’
했던 어린 시절이 생각난다.
이제는 저 하얀 눈들이 사람들 마음속에
희망의 눈덩이가 되어 굴러가길 바라며.
출처 : 빛VIIT향기와 차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2021년 1월 18일 초판 1쇄 P. 242-143
눈 내리는 날
힐링의 빛(VIIT)향음
흰 눈을 보며 글을 쓰는 마음은
고요해 집니다.
이 글을 읽게 될 회원님과 독자분들을
두루 생각에 떠올려봅니다.
우수가 지나고 엊그제가 경칩,
겨울잠에 깨어난 개구리가
은백으로 바뀐 세상에 깜짝 놀라
어어… 벌써 다시 겨울로 바뀌었네 하곤
다시 땅속으로 숨어듭니다.
뇌 속에 마음속에 빛(VIIT)의 씨앗을 심으면서…
저 창밖 흰 눈을 바라보는 모든 이들에게 홀씨가 되고,
겨자씨가 되어 마음, 마음마다 빛(VIIT)마음이 되기를
바램해 봅니다.
문지방에 턱을 고여 저 쌓여지는
눈들이 쌀가루였으면 좋겠다던
그 어린 시적의 기억에 빛(VIIT)향기
가득 담아 저 눈 틈틈이 피워 냅니다.
어느 누가 침향의 향기에다
천년의 향기, 첫사랑의 향음香音에 비유했다면,
지금 삭막한 이 땅에, 그리고 빛(VIIT)터에
때아닌 펑! 펑!! 쏟아지는 “눈”들을
바라보며 이 세상 곳곳에 마음 아픈 이를
다독거려주는 “힐링의 향기”가 되기를
그분께 청해봅니다.
그 눈 향기엔 우주 만물의 운행과 시공간을 넘은
그 분의 빛(VIIT)향음(빛VIIT의 향기와 소리)이 있습니다.
그 그리움을 하얀 종이 위에 가득히 올려 봅니다.
흰 눈이 내리는 팔공산 빛터
출처 : 빛(VIIT)향기와 차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2021년 1월 18일 초판 1쇄 P. 44~47
행복 쌀가루가 쌓이는 밤
함박눈 쌓여가는 깊은 밤
봉창 손구멍 틈새로 들려오는 애잔한 소리
찹쌀떠억~~ 이어지는 해삼 멍게 잡슈소오~!
어느새 목구멍에선 꼬륵 꼬르륵 소리가 날 즈음…
망개떠-억!! 까지 겹쳐져 골목 모퉁이길을 돌 때면
참다못한 옆집 인식이가 봉창문을 밀고
함박눈 틈새로 사라져가는 소리를 부른다
찹쌀떡!!!하고…
이 골목 저 골목에서 예…에이…예예~~
찹쌀떡 아저씨 멍게 총각 망개떡 할배까지
덩달아 달려온다
이번엔 뒷집 종호가 시끄럽다하고 소리치며
먹고 싶은 맘을 대신한다
함박눈 뒤집어 쓴채 울상이 된 아저씨
눈썹이 하얘진 총각
눈이 소복 이 쌓인 물지게를 진 망개떡 할배를
조용히 불러들이는 감나무 집의 광호…
옆집 앞집 뒷집 사람들
어느새 우리 집 뜨락으로 모여들고
때아닌 반짝 잔치로 익어갈 무렵…
쌓여가는 눈은 어느새 행복 쌀가루로 바뀌어져 간다
아파트에 밀려난 그 소리
그리워진다
출처 : 甲辰年 그림찻방3
빛향기와 차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3
2024년 6월 22일 초판 1쇄 P. 252-253
첫댓글 귀한글 감사합니다
옛 추억을 떠올리며 감사함을
우주마음과 학회장님께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마음이 따뜻해집니다.감사합니다.
행복 쌀가루가 쌓이는 밤
감사하고 감사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전략적가치로의 쌀농사에 공감이 갑니다.
눈이 쌀이었으면 하던 시절을 지나 지금의 세상에 감사하며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옛날 나눔이 넉넉했던 마음들이 새삼 그립습니다
행복 쌀가루 마음에 새겨봅니다 .
감사합니다.
희망의 눈덩이,
눈내리는 날 힐링의 빛향음 .
행복 쌀가루가 쌓이는 밤.
감사합니다.
정겹네요~ 감사합니다.
귀한 글 감사드립니다.
이상 기후로 이제는 쌀의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쌀 한톨의 소중함과 귀함을 알고 점점 사라져가고 있는 쌀을 잘 지켜야겠습니다.
밥으로 육체를 살리고 빛으로 마음을 살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쌀이 귀중했던 시절,
마음도 고왔습니다.
감사합니다
농부분들 감사합니다.
귀한문장 차분하게 살펴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운영진님 빛과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행복 쌀가루가 쌓이는 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빛의글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빛의 귀한말씀
감사합니다.
쌀과 일본의 정책착오...빛책속의 귀한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귀한 글 감사합니다.
쌀 한톨의 가치를 생각해 봅니다.
귀한 글 감사합니다.
귀한 빛 의 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쌀 한톨버리면 종아리 한대 맛앗다는 것
그시절 그리워집니다
눈 내리는 밤, 학회장님의 고운 마음 이야기,
저의 마음도 하얀 눈처럼 포근해집니다~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을 사랑으로 보듬으시는 학회장님께
무한한 공경의 마음 가득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흘러간 옜날 애잔한 소리와 쌀가루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귀한 빛 의 글 볼수 있게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