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가는거야!
비가 오면 오는 대로 바람 불면 부는 대로
햇살 내리 쬐면 뜨거운 대로~~누려보려고요
맘 단다이 먹고 왔는데~쨍쨍한 해도 쬐끔
심술 가득한 장대비 내리 붓던 서울비에
놀란 맘을 시원한 바닷 바람이 달래주네요~
올 장마때 제주는 고마운 바람의 나라랍니다!
# 오늘은 올레 14코스일부를 걸었는데
선물같은 장소들이 수두룩! 그 중 백미는
사이좋은 이웃사촌인 "협재와금능해수욕장"!
두 바다는 여전히 코발트색과 흐린핑크와
아이보리색으로 사람들을 즐겁게 해줬어요
곱고 부드러운 모래는 당연하고
발밑 미역들과의 장난으로 더 신나게 노는
사람들이 부러웠지만~오늘은 보는 거로
만족하며 올레길을 이어갔어요~
#오른쪽 바다와 비양도를 보며 걷다
대만에서 온 부부를 만났는데 작년엔 동쪽을
올핸 서쪽을 걷고 있다고 하면서 "올레길이 넘멋지다"고 하셔서 전 "두분이 더 멋지다"고
엄지척~서로 사진 찍어주고 언능(?)굿바이!
제 영어가 딸려 그분들 번역기로 하니...ㅠㅠ
용기내 말 걸은 덕에 유쾌한 추억생겼어요~
이렇게 외국인도 좋아하는 올레길을 만들고
편한곳으로 가신 서명숙 님께 깊은 감사를👍
#바람에 나부끼는 빨강파랑리본을 따라가면
갤러리 마을이 나와요~집집마다 담벼락에
초등 아이들이 그리고 쓴 시화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읽다보면 빙그레 미소가 절로~후후
그 아이들이 이제는 성인이 됐을 텐데~
신나는 추억이 있어 행복할거 같더라구요
#계속 "리본길"과 "주황화살표"를 따라가면
"월령리 선인장단지"가 나와요~바닷길이
데크로 되어 걷기 편해서 많이들 걸어요!
이 길은 국내 유일 백년초 자생지로
저~~멀리 멕시코에서 해류를 타고 떠밀려와
제주 바닷가의 검은 현무암에 보라빛 열매와 노란꽃이 어우러져 이색적인 풍광을 보여줘요
오늘은 흐려 이쁨이 덜하지만 맑은 날은
마치 바다위를 둥둥 떠 있는 듯 황흘경예요~
#더 걷고 싶었지만 오늘은 여기서 땡~
9키로 4시간을 아름답고 이색적인 풍경과
맑고 상쾌한 공기안에서 놀멍 쉬멍 보멍
먹으멍 찍으멍하며 단순 걷기가 아니라
맘의 평화도 찾고 특별한 순간도 경험했어요!
여기 게하는 가성비도 좋고 또 밤8시에
영화보는 서비스가 있어 (저번에 왔을 때
"코다"봤는데 감동 한 가득!)기대하고 왔는디아궁~하필 어제 고장나 낼 볼 수 있다는데....
저는~낼 남쪽으로 가는데...옴마~아쉽지요!
근디 같은 방 청춘여는 10시 "불멍파~뤼"
기대에 찬 얼굴~ㅎㅎ전?알아서 빠지는 센스! 잠이 보약이니깐~~~
모두들 심신이 건강한 장마철 보내세요!!
첫댓글 아직도 제주 올레길을 다 돌지 못하셨나요?
슈가님의 제주 사랑은 무한 이네요~
장마비 조심 하시고 추억 가득 남기시기 바랍니다 ~
늦바람지기님~다돌았어요~올 10월부터 다시 하는데 휴가라 설 장마가 무서워서
피신왔어요~ㅎㅎ~제주는 태풍 아니면
장마때도 동남아처럼 온다해 와보니 진짜 그래요...오늘도 오전햇님,약간가랑비,비바람잠시,먹구름자주 다 만났어요~제2의 고향하려고요~네!염려 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