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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모(아파트값 거품내리기 모임)
 
 
 
카페 게시글
세상사는 이야기 남대문서 유치장의 추억
▦↘랄프 추천 0 조회 320 07.05.18 01:20 댓글 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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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7.05.18 19:23

    첫댓글 전 어릴 때라 시국을 잘 몰랐지만 지역이 지역이다보니(광주) 절로 현장학습(?)을 하게 되었는데 날마다 벌어지는 최루탄과 물대포, 화염병, 파이프가 난무하는 시위, 분신과 고문치사 및 사법살인 등 신군부의 인권 말살이 극에 달해 사춘기의 추억치고 무척 암울하고 쇼킹한 기억이죠. 고등학생 때 이철규군 고문치사 사진을 보고 며칠 밤 무섭고 세상의 부조리가 끔찍해서 잠을 못 이룬 기억이 있네요. 그런데 그 서슬 퍼런 시절이 그립다는 어르신들이나 박정희나 전두환을 추종하는 젊은 세대를 보면 아직도 이밥 못 먹어서 저러나 황당합니다.

  • 작성자 07.05.18 06:51

    좀더 정확히 말씀드리면 이철규열사의 경우는 의문사입니다. 님이보신 참혹한 사진은 익사체로 발견되었기 때문이었지요. 다른것은 몰라도 그런 군사정권에 대해 반성없는 대통령의 딸이나.. 운동이나 하면서 빈둥빈둥하는 정도의 가치관을 가진 비리 사업가가 대통령이 된다고 하는것은 아무리 이해해주려고 해도 이해해줄수가 없습니다. 개인의 카리스마가 아닌 정책과 이념으로 붕당이 되서 정치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 작성자 07.05.18 06:54

    제가 기억하는것은 졸업후 학교에 들렸는데.. 이철규열사의 마지막모습이 너무 참혹하게 그대로 전시되고 있더군요. 광주학살사진과는 달리 이렇게 공개하는것은 아닌데하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80년대 후반에는 운동권이 좀 방향성을 잃었던것 같습니다. 선배들의 아우라가 크기도 했지만.. 지금 정치권 보면 죄 80년 전후 학번이에요.. 밥값못하는 전직 운동권도 꽤 됩니다....

  • 07.05.18 08:25

    저도 그때가 생각나네요. 그런데 요즘 대학생들은 뭐하는지 모르겠어요. 취직도 안되고 ,등록금 무지 오르고,정치 개판인데 살만들 한가봐요. 이몸도 82년 12월에 군대에 끌려 갔더랬습니다. 강원도 철원으로,,,,,저는 그래도 지금보다 그때가 좋았던가 같아요. 일단 젊어었잖아요. 이젠 486세대라고 해야되는거 아닌가요.50을 바라보는데,,,,,,

  • 작성자 07.05.18 11:32

    철원이면 청성 아니면 백골? ^^ 5군단? 저도 오성산 바로 밑 DMZ에서 근무했었습니다.저보다는 고참이시네요... ^^

  • 07.05.18 18:58

    저는 3사단과 7사단사이 15사단 승리부대에서 근무했습니다. 오성산과 마주보는 대성산에서,,,,,,,랄프님은 백골부대,,,,

  • 07.05.18 22:19

    순간은 겁쟁이였습니다. 그래서 아내모 합니다. 그때 겁쟁이 였으므로

  • 07.05.19 11:57

    랄프님이 가신곳은 아마 유치장이 아닐꺼에요..보호실 이라고 하죠^^ 잘은 모르지만 유치장은 구속 영장이 떨어져야 들어가는곳일거에요..그리고 노란색 카드에 지문도 찍고 양쪽 지문번호 10자리도 쓰고..경찰서에는 보호실이 두군데 있어요..형사과 안에 있는 형사보호실 하고 경범 보호실..보통 시위관련 연행된 사람들은 먼저 보호실에 있으면서 조사받고 구속여부 판단후 귀가 또는 유치장으로 들어가니 랄프님께서 하룻밤 지새운곳은 아마 보호실일 겁니다..대체로 유치장은 이번 회장님 소동으로 잘 아시는것 처럼 구조가 비슷하지요.. 제가 쬐끔 압니다^^

  • 07.05.20 18:04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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