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 바리스타 자격증 따니까 좋으세요?”
“하하, 좋죠!”
“그러세요? 자격증 잘 보이게 액자에 넣어서 보관할까요?”
“액자에요?”
“네, 액자에요. 액자에 두면 더 잘 보이지 않을까요?”
“좋아요. 근데 어디서 사야할까요? 인터넷으로 살까?”
“그것도 좋은데 배송하는데 시간이 걸리니까 다이소로 가볼까요?”
“거기 가면 있으려나?”
“찾아보면 있을 거 같아요.”
“그럼 지금 갈까요?”
“그것도 좋아요. 그런데 자로 길이를 재보면 액자 사는데 도움이 될 거 같아요.”
“아참, 줄자!”
줄자 이용해 자격증 크기를 재고 종이에 적은 다음 다이소로 이동했다.
“저기요, 액자 어디있어요?”
“2층에 계단 올라가자마자 있으세요.”
“네, 고마워요. 210에 297…. 잘 모르겠어요.”
“같은 모양인지 보면 좋을 거 같네요. 저 액자가 같은 크기인 거 같아요. 이중에 마음에 드는 색깔로 사면 되겠네요.”
“(노란색 액자를 고르며)그럼 이걸로 사야겠다.”
직원이 이영철 씨 집에 가면 종종 바리스타 자격증을 보시곤 한다. 자격증 함께사는 이웃들에게 자랑도 하는 모습을 보니 액자에 보관하는 것 제안했다. 자랑거리 뽐내는 것, 보관하는 것 모두 이영철 씨의 몫이다.
2024년 12월 1일 일요일, 김범수
자격증 따는 것 까지만 생각했는데 자격증을 잘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네요.
액자에 넣으니 더 근사해보여요. -한상명-
멋지고 근사하네요. 빛이 납니다.
아저씨께서 자격증을 보며 때때로 추억하고 힘을 얻으시겠지요. -더숨-
첫댓글 자격증을 액자에 넣어두니 근사하네요.
이영철 씨의 몫으로 세워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