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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엽기 혹은 진실..(연예인 과거사진) 원문보기 글쓴이: 아오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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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희 어머니께서 아침에 사기전화를 받으셨습니다.
그런대 흔히 알고 있는 그런 사기 방법 보다 너무 치밀하고 무서워서
혹시라도 비슷한 일은 절대 없길 바라지만 혹시라도 전화가 오시면 잘 피해 가시라고 적습니다!
오늘 아침에 농협은행에서 전화가 왔다고 합니다.
여자 : 안녕하세요 농협 서울 남대분 지점 ○○○ 입니다.
혹시 ○○○ 이시나요?
어머니 : 아니요.
여자 : 그럼,혹시 ○○○ 아시나요?
어머니 : 아뇨 저는 그런사람 알지도 못하고 처음 들어 보는데요?
여자 : 그럼 ○○○씨 맞나요?
어머니 : 네, 본인인데요.
여자 : 아, 그러면 ○○○는 전혀 모르시는분 확실하시지요
지금 저희 은행지점에서 ○○○씨가 ○○○씨 통장하고 주민번호를 가지고 오셔서
새로 통장을 만드시고 인출을 원하셔서요.
전혀 모르는 사실 맞으신가요?
어머니 : 네, 그런사람 전 처음 들어보고 전여 알지 못하는 사람 입니다.
여자 : 그러면 성함이 ○○○씨고 주민등록번호가 XXXXXX-XXXXXXX맞으시나요?
어머니 : 네
이런식으로 통화를 하셨답니다.
실제로 휴대폰 반대편에서는 통화하는 여자말고도 주변에서 시끌시끌하고 다른 사람들이 농협이라고
전화 통화하는 소리, 손님접대하는 소리까지 다들렸다 하더라구요.
몇번을 ○○○씨를 아시나고 물어보더니 곧이렇게 말했답니다.
여자 : ○○○씨! 거기 몇번 출구 인출해 드리지 마세요!
○○○씨 저희가 금융범죄로 경찰에 신고를 할 테니 조금있다
경찰서에서 전화가 올거에요. 잘 좀 협조 부탁드립니다.
어머니 : 아,네. 혹시 전화 받으신분 누구신가요?
여자 : 네, 저는 농협 서울 남대문 지점 ○○○입니다.
저희 지점 번호는 XXX-XXXX입니다
이렇게 전화를 끊고 어머니는 바로 알려준 번호로 전화를 거셨는데
항상 듣는 농협 맨트가 흘러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아. 진짜 은행이 맞구나. 생각하실때쯤 핸드폰으로 전화가 와서 받으셨답니다.
남자 : 안녕하세요 지금 농협에서 금융범죄신고가 들어와서 그런데
협조 부탁 드립니다.
어머니 : 네.
남자 : 개인정보가유출되서 도용된 가능성이 크기때문에 확실하게 사실만 말씀해 주셔야 하고요
거짓말 하시거나 숨기시면 안됩니다. 나중에 비자금 같은게 나오면 안되기 때문에
정확하게 말씀해 주셔야 합니다.
현재 가지고 계신 통장이 몇개정도 되시나요.
이렇게 물어봐서 어머니는 그냥 어느 은행에 몇개 있다고 하고 말하는데 또
펀드같은건 괜찮다고 됐다고 하고 바로 현금 인출할수 있는 그런 종류의 통장만 물어봤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그 뒤 그 통장에 돈이 얼마나 있냐 물어보고 금액이적은건 넘기고 주 거래 은행이 어디냐.
얼마 있냐. 물어보고 가장 금액이 큰 통장을 알아내고
남자 : 그럼 그 통장이 가장 위험하니까 그거 먼저 확인해야 겠네요.
최근 ○○○서 거래 하시고 ○○○정도 거래하신적 있지요?
일단 알려주신 통장들 24시간 동안 지급정지 시켜두겠습니다.
동의 하시나요? 괜찮으시겠습니까?
저희가 원격 조정으로 해드릴테니까 컴퓨터 키시고 ○○○에 로그인 해 주세요.
이런식으로 말을 했다네요.
최근 거래 내역과 금액까지 다 알고 있어서 이때까지만 해도 어머니는정말 경찰서구나 하고
일단 시키는 대로 인터넷을 키고 은행에 로그인 했다고 하십니다.
경찰서에서 전화 왔을때도 반대편에서 시끄럽게 사고 접수받는 소리나 출동하라는 소리등등
정말경찰서 인듯 주변에서 짜고 쇼를 쳤다고 하더군요.
어머니 : 네 로그인 했습니다.
남자 : 어이 ○○○ 거기 ○○○씨 원격 됐어?
남자2 : 아니요 안됐는데요.
남자 : 아 지금 저희가 신호를 못 잡으니까 다시한번 컴퓨터를 껐다가 켜주세요.
이때 어머니는 귀찮으셔서(.....)그냥 인터넷만 끄시고 다시 로그인 하셨다네요.
남자 : 타인이 로그인 한적 없나요?
어머니 : 절대 그럴수가 없어요. 이건 USB에 저장된 거라 나 아니면 절대 못하는데요.
남자 : 아 그럼 USB 로 로그인 하신후 즉시 이체를 눌러 주세요.
여기서 어머니가 이상하다고 생각하셨답니다.
어머니 : 아니 지급 금지가 됐는데 왜 즉시 이체를 눌러요? 즉시 이체 누르면 바로 돈이 빠져 나가는 건데요?
남자 : 저희가 지급 금지 해 두어서 절대 돈이 빠져 나갈일은 없고요.
제 ○○조 ○○조에 의해 법이 그렇게 해야만 절차가 되서 코드번호가 전송되고
번호가 새로 나오게 되어 있어요.
어머니 : 저는 그걸 이해 못 하겠는데요? 즉시이체를 누르면 돈이 바로 빠져 나가는 건데 왜 눌러야 하나요?
그 ○○조 ○○조란것 좀 자세히 설명해서 내가 왜 눌러야 하는지 이해좀 시켜 주실래요?
저는 지급금지된 상황에서 왜 즉시 이체를 눌러야 하는지 이해가 안 가네요.
지급 금지 상태인데 즉시 이체를 누르라는 말에 이상함을 느낀 어머니는 계속 물어봤는데
무슨 헌법 몇조 몇조가 그렇다고 그런데 그거에 대해는 끝 까지 설명을 안했다고 하네요.
자꾸 어머니가 뜻대로 누르지는 않자
남자 : 아니 지금 대한민국 경찰 가지고 장난 쳐요?!
아줌마가 컴퓨터를 몰라서 그런데 ○○조 ○○조가 그런 법이 있어서
그걸 눌러야 한다고요!!
아줌마 지금 한가해요?!!!
자꾸 이렇게 비 협조적으로 나오시면 저희 조사 못 해드립니다!!
어머니 : 조사를 하시든 말든 그건 제가 알빠 아니고요. 지금 이 통화 녹음되고 있는거 맞지요?
남자 : 네! 녹음되고 있다고요!!
어머니 : 그럼 대한민국 경찰이 민간인을 상대로 이렇게 언성 높이고 화내는게 녹음되고 있어도 괜찮은 건가요?
한동안 말이 없다고 하시네요 ㅋ
뜻대로 안되니까 막 화를 낸다고 하더라구요.
남자 : 아, 그럼 저희 번호가 XXX-XXXX니까 114에 전화해서 XXX-XXXX가
경찰서 번호 맞냐고 다른 전화로 물어 확인해 보세요.
어머니 : 저희 집 핸드폰 써서 전화기 없는데요.
남자 : 자꾸 거짓말 하시면 안됩니다.
저희가 이미 조사를 해서 전화기 있는거 다 알고 있습니다.
번호도 알고 다 알고 있어서 조금 어머니가 무서우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어머니 : 그럼 전 핸드폰으로 확인하고 싶은데 잠시 기달려 주시면 안되나요.
남자 : 저희는 절대 전화를 끊을수 없습니다.
어머니 : 그럼 전화기가 멀리 있어서 그런데 기달려 주실래요.
남자 : 네.
핸드폰을 뒤집에서 소파 위에 두고 집 전화로 114에 전화를 하셨데요.
어머니 통화소리가 상대방한데 다 들리겠지요.
어머니가 114에 전화를 하셔서 이렇게 말씀 하셨데요.
어머니 : 아, 안녕하세요. 혹시 남대문 지점 경찰서 번호가 뭔가요?
114 : XXX-XXXX입니다.
어머니 : 아 감사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114에서 알려준 번호가 경찰이라고 전화온 사람이 알려준 번호와 달라서
어머니가 114에서 알려준번호로 경찰청에 전화를 하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어머니 : 네, 제가 이상한 전화를 받아서 그런데요.
이 시점에서 통화내용을 듣고 있던상대방이 전화를 갑자기 끊어버렸다네요.
(핸드폰)
그리고 집 전화로 경찰청과 통화하는데 계속 핸드폰으로 전화가 왔다고 하네요.
어머니 : XXX-XXXX번호가 남개분 지점 경찰서 번호 맞나요?(아까 핸드폰으로 전화건 남자가 알려준 번호)
경찰청 : 네 그 번호는 저희 경찰서 대표 번호 맞습니다.
그런데 그건 사기 전화로 요즘 연로하신 분들이 많이 당하시니까 절대
돈 보내시지 말고요.
어머니 : 그럼 남대분 지점 경찰서에 ○○○란 분이 계시나요
경찰철 : 네 계십니다.
요즘에는 은행도 경찰들도 전부 명찰을 달고 있어서 실제 있는 분 성함과 전화번호를 가지고
사기를 쳐서 많은 분들이 속으신답니다.
어머니 : 아니 어떻게 진짜 있는 번호를 가지고 사기를 칠수 있지요?
경찰청 : 그쪽 번호로 알려준 곳으로 전화를 걸면 사기 치는 사람들이 도중에 전화 연결에 장난을 쳐서
통화를 자기내 쪽으로 돌린다든지 녹음 음성만 확인해서
진짜 은행하고 경찰서가 맞다는거만 확인할수 있게 하고 전화를 받지는 못하게 장난을 쳐요.
사기치는 남자 입장에서는 114에 전화해서 XXX-XXXX가 그 경찰서 번호가 맞냐
라고 물어보고 확인한뒤 이체를 누를줄 알았는데
어머니께서 갑자기 뜬금없이 알려준 번호가 그쪽 번호가 맞냐고 확인을 안하고
그쪽 경찰서 번호가 뭐냐고 물어봐서 경찰청 까지 전화를 하니까 당황해서 끊은거 같다고 하시네요.
실제로 경찰서 대표 번호는 뒷 번호가 0112로 끝난다고 하는데 그게 경찰서 번호가 맞냐 물어보면
맞다고 대답해 주기 때문에(실제 존재하는 경찰 대표 번호 입니다 ^^;)
사람들이 쉽게 믿어버린다고 하더라구요.
은행 전화번호도 실제로 그 지점게 맞고요.
어머니께서 일단 경찰청하고 통화를 끝낸후 농협 은행 본사(지점이나이고)에 전화를 해서
이 번호가 그 지점 번호가 맞냐.
물어보니 맞다하고 그럼 ○○○씨가 거기 있냐.
물어보니 본사라 그건 확인할수 없다고 말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내가 이런 사기 전화를 받았는데 기분이 너무 찝찝해서 그런다.
확인해 줄수 있느냐.
라고 하니 알겠다 하고 좀 있다 다시 전화가 왔답니다.
그 지점에 그 사람이 근무하고 있는건 맞는데 전화를 건 적은 없다고.
요즘에는 서비스업은 전부 명창을 달고 일 하니까 진짜 그 지점 번호와 거기서 근무하고 있는 사람 이름을 가지고
사기를 친다 하네요.
그리고 통화를 할려 해도 그쪽에서 전화 신호를 조작해서 자기내로 통화를 돌려 버리던지
아예 연결이 안 되게 한다고 경찰청에서 직접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건 늙으신 분들이 아니라 젊은 사람들도 쉽게 속게 생겼어요 ;;
실제 통장 계좌 번호도 알고 최근 얼마를 어디어 어떻게 거래했다는 내역까지 알고 있어서
어머니도 처음에는 믿으셨다네요.
아니 실제 존재하는 경찰서와 은행 번호를 가지고도 전화 통화를 조작해서 사기를 치다니..
정말 너무 치밀하네요..=_=....
저희집 주소도 알고 어머니 주민번호도 알고 그러니까 정말 믿을수 봐께 없다고 하는데....
너무 무섭네요.
혹시라도 비슷한 전화가 오면 절대 속지말고 계속 다른 생각을 못하게 말은 건다는데 잘 피해가세요!
전화 오면 안되겠지만 혹시라도 전화오시면 알고 있으면 그래도 피해가실수 있을거 같아서 글 올립니다 ㅠㅠ
요즘 세상 너무 무서운거 같아요 ;////;
하다하다 전화를 중간에 채가서 다른곳에 연결까지 시켜가면서 진짜 있는 경찰서랑 은행 번호하고 사람이름까지
이용해서 사기를 치나요 ㅠㅠ
출처 - 아는지인분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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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방에 처음글쓰는거라.. 문제시 둥글게둥글게 말씀해주세요
첫댓글 대박 ㅡㅡ날로날로 발전하는ㄱ나
와............이건 정말 이런 글 안 본 상태면 속을 수 밖에 없겠다..글쓴 분 어머님이 감이 좋으시네
wow
이런 새끼들때문에 나같이 정상TM하는 사람들이 존나 피해봄 ㅠㅠ 개새끼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별놈의 사기를 다친다 진짜ㅡㅡ 미친새끼들
사기치는 놈들 그 머리로 열심히 일할생각이나 하지 아옥ㅡㅡ
사람이 등쳐먹을라면;;;; 뭔짓을 못해 어유
헐.......
와 대박이다...헐....
그러므로 난 모르는 번호는 받지 않습니다. 택배를 기다리지 않는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