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levo지가 밝힌 바와 같이, 빅토르 오르타가 이끄는 스포츠 매니지먼트 부서는 강등권에서 고작 승점 3점이 떨어져 있는 팀의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상당히 많은 영입과 방출이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아틀레티코전에서 패배하면서, 세비야는 라리가에서 끔찍했던 2023년을 마감했으며, 이번 시즌 유럽 대항전에 출장하지 못하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현재 세비야는 강등권과 불과 승점 3점 차이로 15위에 머물러 있으며, Relevo지에서 보도한 대로, 어려운 클럽의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긴급하게 시장을 둘러보고 있습니다.
더 이상 숨길 이유가 없습니다. "우리는 매우 불안정한 클럽이며, 여름이건 겨울이건 이적 시장이 열릴 때마다 항상 새로운 선수의 영입과 방출이 있을 수 있음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가능한 범위 내에서 선수단을 개선하려 노력합니다"라고, 클럽의 차기 회장인 델 니도 카라스코 부회장이 아틀레티코와의 경기를 앞두고 답변했습니다. "세비야는, 역사적으로 보아도, 이적 시장에서 적극적인 팀이었으며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의 선수 등록 슬롯은 모두 꽉 차 있고, 먼저 선수가 떠나야만 합니다. 우리는 어떤 포지션을 강화해야할 지 코칭스태프와의 회의를 앞두고 있습니다"라고, 페르난도 나바로는 인정했습니다.
키케 산체스 플로레스 감독이 데뷔전에서 그라나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음에도, 그리고 시비타스 메트로폴리타노에서도 또다시 승리했었다고 가정하더라도, 지난 11월 클럽이 제시한 로드맵이 바뀌는 일은 없었을 것입니다. 시즌 종료시점까지 출장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1월에 이적할 팀을 찾아야만 하는 몇몇 선수들이 보여준 태도에 대해 스포츠 매니지먼트 부서는 불만족스러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오캄포스는 촐로 시메오네의 팀을 상대로 패배한 이후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우리는 이제 막 1군에 올라와서 그들의 현재 퍼포먼스보다 더 많은 것을 요구하기는 어려운, 어린 선수들을 많이 데리고 있습니다. 이적 시장을 통해 선수단이 잘 강화되어 피치 위에 11명의 사나이가 있기를 바라고, 피치 밖에서도 그러기를 바랍니다. 세비야 같은 클럽은 준비된 선수들을 데리고 있을 자격이 있습니다."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조안 조르단과 같은, 많은 선수들이, 여전히 클럽과 장기 계약을 맺고 있으며 그 연봉은 그에게 관심을 가진 팀들이 감당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라파 미르의 상황은 이전과 같아서, 세비야 FC는 어느 정도의 이적료 수입을 위해 그가 떠나기를 원하고 라파 미르 역시 자신의 상황을 반전시키는 것이 거의 불가능함을 깨달은 이후로 떠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올리베르 토레스는 계약이 끝나고 재계약이 없을 것이라는 것도 알고 있기에, 이적료 수입을 남길 수 있다면 떠날 수 있습니다.
모든 선수들에 대한 제안에 귀를 기울이고 있지만, 영입에 투자할 수입을 창출해내기 위해 스포츠 매니지먼트 부서의 로드맵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도 몇몇 있습니다. 엔-네시리와 마르코스 아쿠냐의 경우입니다. 모로코 출신의 엔-네시리는 계약기간이 1년 더 남아있고 세비야가 그에게 계약 연장을 위해 거액의 연봉을 제안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선수가 프리미어리그 이적 제안을 두번이나 거절했었지만, 그 이후로 그는 이번에는 행선지를 바꿀 이번 기회를 그리 나쁘게 보지 않을 것이며 세비야는 약 2500만 유로 가량의 제안을 받는다면 그를 이적시킬 의향이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출신 풀백(아쿠냐)의 경우에는, 지난 여름 월드컵 우승 멤버인 그를 영입하기 위해 1000만 유로를 제안했던 몬치의 아스톤 빌라의 제안에 'No'를 외친 뒤인 지금, 많은 이익을 얻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상황은 아쿠냐와, 그의 이탈이 너무 큰 충격으로 다가오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필요했던 대체자인 페드로사를 찾아낸 경영진 사이의 관계를 깨뜨렸습니다.
야누자이의 경우 세비야 FC는 지난 번 터키 임대에서 있었던 일처럼 그의 거액 연봉의 80%를 부담하는 일이 없기를 원합니다.
이번 시즌 두 명의 감독과 계약한 이후, 새로운 영입 선수들이 세비야의 좋지 못한 폼을 바꿀 것이라는 확고한 믿음으로 1월달을 바라보고 있는 빅토르 오르타 단장에게는, 어려운 과제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