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담] 야구 스포츠 토토는 한화에겐 기회이다.

한화가 "비인기 구단"에서 "인기 구단" 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회이다. 한화가 "지역구 구단" 에서 "전국구 구단" 으로 탈바꿈 할 기회이다. 한화가 "비주류" 에서 "메인스트림" 으로 변모할 절호의 기회이다. 지난 1990년대 초반 이후, 한화는 철저하게 비주류이자 비인기구단, 그리고 지역구 구단이었다. 타팀들이 한화를 생각할 땐, 그저 그런 팀. 특색 없는 팀 이었을 뿐이었다. 하지만 스포츠토토는 그것을 일순간에 바꾸어 놓은 기회이다. 더욱이 스포츠토토의 특성이 팀의 투수력을 평가하기 보다는 팀의 득점력이 평가되기 때문에, 최근 몇년간 공격력은 궤도에 오른 반면, 투수력은 재편중인 한화에게는 유리한 조건이 형성 된 것이다. 많은 이들이 토토를 할 것이다. 누가 뭐래도 프로야구는 한국 최고의 스포츠이다. 그 사람들이 토토를 할 때, "한화는 점수를 많이 뽑으닌까..." "한화에 걸면 확률이 높아..." 라는 인식이 확산되면, 한화는 그만큼 인기구단이자 전국구 구단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것이다. 많은 야구팬들이 삼성을 떠올릴 땐 "타격이 강한팀" 이라는 인상을 갖게 된다. 삼성이 지난 7년동안 불꽃같은 타격을 선보였었기 때문이다. 어쩌면 한화는 남은 몇개월을 잘 보내면, 삼성이 지난 몇년동안 축적하여 얻은 그러한 인식을 단기간 안에 획득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만큼 야구토토는 한화에겐 기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