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로타워를 지날때마다 저 건물 꼭대기층에 종로의 탑클라우드처럼 스카이라운지 같은 음식점이 없어서
너무 아쉽다고 생각했는데, 과회식 때문에 가보니까 있더라구요..
건물이 두동으로 나눠어서 있잖아요.. 한건물은 41층 싼타루치아 라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집이고(여긴 다음에
꼭가서 후기 남길예정입니다..
다른 건물에는 39층 일식집이 있더라구요... 처음에 잘못 올라가서 41층을 갔더니 거기는 치과인데 저녁에는
아무것도 안하더라구요... 장소가 너무 아까웠습니다. 이렇게 전망이 좋은데 저녁에 그냥 놀리기가..
저라면 다른걸 할것같은데, 하고 그냥 생각했죠...
아무튼 엘리베이트는 전용이어서 39층 금방 올라갑니다.. 올라갈때 귀가 쫌 멍멍해요..
건물 한층을 다쓰는것 같아서 꽤 넓어 보이고 홀이 있지만 대부분 룸 식으로 되어있습니다..
우리는 가장 끝쪽에 전망좋은 자리로 안잤습니다. 한 30명 됐었거든요..
저녁 7시쯤도착해서 탁트인 유리로 전망이 정말 좋터라구요.. 앞쪽에 중앙공원에서 축구하는 사람이 개미 처럼
보였습니다. 진짜 구름위에서 식사하는 것같은 느낌.. 높긴 엄청높습니다. 하지만 종로 탑클라우드정도의 전망
은 나오진 않치만, 어두워지니까 제법 운치가 좋터라구요...
그리고 과회식이어서 꽁짜로 먹긴 했지만 다음에 여자친구랑 올려고, 메뉴판을 눈여겨 봤죠..
우리는 가장 무난한 일인당 5만원짜리 회를 먹었습니다. 그외에는 8만, 10만, 12만, 원등 다양하게 회가
있는데 5만원정도가 저녁에는 딱맞는것 같더라구요...
처음부터 회가 나옵니다.. 일식집 조금 다녀 봤지만 회는 중간이나 뒤쪽으로 나오는데, 처음부터 나오니까 쫌...
그다음엔 샐러드, 멍개/개불/조개/참치/전어/이렇게 한접시에 나오고, 연어구이, 시사모구이, 새우튀김, 정도..
조금 더 나온것같기는 한데, 기억은 이정도,, 그리고 메뉴판에 소주가 없습니다.(주문하면 줘요..)
사께는 병으로 8만원에서 만오천원정도. 그리고 백세주 산사춘 이런것도 만오천원 정도..
전체적인 저의 느낌은 일식집이 워낙 5만원 이상 보통하니까, 다른곳보다 가격은 비슷하지만, 뭔가 2%부족한맛
하지만 전망이 모든것을 커버하니까, 한번쯤 가볼만한 곳인것 같아요...
저는 여기보다는 옆동의 41층의 싼타루치아에서 4만원정도하는 코스요리를 빨리 먹어보고 싶습니다.
빨리 무슨날이 되어야 가볼텐데... 41층이면 아크로타워 맨꼭대기에 둥글게 생긴 건물입니다.
싼타루치아 가보신분 자세히좀 알려주세요...
첫댓글 역시 일식집은 회식이 아닌 이상 맘 편히 갈 수가 없습니다...ㅠㅠ 근데 41층에 치과라...;;
비싸다... 멤브로스가겠다..
전 조용한 분위기에서 기분좋은 식사했는데..여기서 상견례 할 예정이거든요..점심 3만5천원 코스로 먹었는데.... 회가 먼저 나와서 더 좋았는뎅...
함 가봐야 겠네요.. 감사해요~~산타루치아 다녀와서 후기 올려주세요!~~~^^*
저 이글읽고 여자친구랑 같이 갔었는데...5만원짜리 생각하고 갔었어요.근데 사시미 8만원부터라구요 그래서 8만원짜리 주문했는데 전망좋고 실장님도 사람 좋더라구요...근데 멍개에서 애벌래가 나오더라구요...그래서 이거뭐나구 물었더니 실장님이 다급히 오시더니 변명을 쭉 늘어놓더라구요...그러더니 멍개 한접시 를 다시주시면서 와인주신다면서 뽕주한병 주시더라구요...여자친구 없었으면 돈 안내구 나올려다가 참았습니다.동네 회집에서도 보지못한 애벌래를 일식집에서 보니 쫌 그르네요~전 여기 비추...
그새 정식이 5만원에서 6만원으로 올랐나봐용..
싼타루치아 갔는데여 전 개인적으로 별로 였습니다. 사실 안양 야경이 그다지 좋은것도 아니고 음식도 별로 였습니다.
싼타루치아 그냥 그럭저럭입니다. 맛도 그렇고, 서비스나 분위기도 그럭저럭... 차라리 그냥 백운호수쪽이 더 나은듯...
돈 지~~~~~ 지돈 이니면 써 보든가 음식 만으론 아깝죠,,,분위기 비용으로 40층 댓가 해야죠//